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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etc]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지난주에 블로그를 접겠다고 한 글에
이런 댓글이 달렸었다.

(아래 댓글 달아주신 비공개님 내용을 일부 공개해 기분이 나쁘시다면 댓글달아주세요 바로 내리겠읍니다)





난 저때 '축구아는 여자'라는 책에 대해 처음 들어봤다.-_-;

저 님이 괴서적이라고 하시길래
또 저 책이 어떻길래 내 블로그가 훨씬 낫지 않나 라고 하시는지
도대체 뭔책인지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이런 책인듯?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94030142&orderClick=LIK


안읽어봐서 잘 모르겠고 안읽어봤으니 뭐라 말할수도 없지만
그냥 축구에 갓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으나 어떻게, 무슨 경기를 봐야할지 모르는 또 축구에 대한 지식이 없는 녀성들을 타겟으로 한 책인듯했다.

뭐 입문서나 다름없는 책인거 같아서 나는 읽어보나 마나겠지만
책 소개와 서평을 보고 생각이 들었다.

여성축구블로거들이 직접 저런책을 써보면 어떨까 하는.


내가 존경하는 어느 여성축구블로거께서는 (그분은 이미 파워블로거 ㄷㄷ)
이미 지난 월드컵때 신문 지면에 글을 쓰신적이 있고
또 그외에도 아주 글재주가 좋으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들었다:3



그치만 난 위에 첨부한 댓글을 달아주신 분의 의견과는 다르게
축구본지는 10년이 넘었고

그 기간동안 이탈리아 세리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거쳐 지금은 프랑스 리그 앙을 보고있지만

내 블로그에는 초보여성축구팬들을 위한 배려는 없고

또 재미나거나 걸쭉한 입담또한 없지...ㅋㅋㅋ....ㅋ..



그냥 나는 프랑스어나 더 공부해서





이 블로그에서 이노무 곰 팬질하고 곰 기사나 번역하며
조용히 놀아야지:3



어제 리옹:PSG전을 보는데 해설이 프랑스어 해설이었다
물론 축구용어가 거의 전부이긴 했지만 프랑스어 해설이 조금씩 들렸다
기쁘다




+

요안의 현재 팀동료인 미셸 바스토스가 월요일에 전 프랑스 대표 리자라쥐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서
문제의 말디니 사가Saga와 요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 누구나 자신만의 성격을 갖고 있다. 나는 나의 성격을, 요안은 그의 성격을 갖고 있다. 요안은 (나보다) 더 내성적이다. 아직 요안에 대해 많이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는 훈련에 제일 먼저 도착하고 또 훈련장을 가장 늦게 떠나는 선수이다. 그는 도착하면 언제나 무언가를 하고 있고 스트레칭을 하거나 아니면 피지오를 만나러 간다. 나는 그가 피지오와 함께있는 것을 자주 봤고 나는 그가 프로페셔널하다고 생각한다. 그가 밀란에서는 어땠는지 모르지만, 지금 리옹에서는 그는 아주 프로의식이 강한 선수이다. 다른 사람들보다도 더 많이, 다른 사람들보다도 훨씬 더 그렇다.

(출처:
http://www.le10sport.com/Football/Ligue1/Bastos-president-de-SOS-Gourcuff-291141517.html)
(의역 오역 생략 가능성 높음)



바스토스의 말 중에
'그는 훈련에 제일 먼저 도착하고 또 훈련장을 가장 늦게 떠나는 선수이다'(il est le premier à arriver et le dernier à sortir)
라는 말이 제일... 뭐랄까 눈길이 간다.


진실이 뭣이든 간에
과거에 어쨌든 간에 현재가 중요한거지...
....라고 생각하고 싶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