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풋볼 지 2010년 12월 7일 자에
말디니 게이트에 반박하는, 요안의 아버지 크리스티앙 구르퀴프 씨의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그 기사 스캔본을 구해서 보니
그 날 프랑스 풋볼 지에는 구르퀴프 시니어의 인터뷰 외에도
요안의 스타드 렌 시절부터 밀란에서 보르도를 거쳐 현재 클럽인 리옹까지,
각 클럽에서의 요안의 평판에 대해 여러 기자들이 쓴 글이 있었습니다.
그 중 일단 요안의 스타드 렌 시절 부분이에요
[페레소녀의 초보 프랑스어 실력으로 번역한것이라 오역 의역 생략의 가능성 아주 큽니다]
침묵의 여정
요안 구르퀴프는 그가 거쳐온 클럽에서마다 신중하고 조심스럽다는 평판을 얻었으며, 또한 피치 바깥에서는 리더라는 이미지를 한번도 심어주지 않았다. 그의 태도가 잘못된 인식을 심어준 것은 밀란 단 한곳 뿐이었다.
렌, 청소년기의 당돌함
<<요안 구르퀴프, 이상한 성격을 가진 녀석, 외톨이?>> 세간이 그에 대해 이런 주장을 하기 시작한 것이 렌에서부터는 아니었다. 스타드 렌에서 그를 알고 있던 사람들은 그를, '안녕하세요, 잘 가세요, 고마워요'라고 말하라고 따로 가르칠 필요가 전혀 없는 '평범한' 아이였다고 회상했다. 피에르 드레오시는 그 소년에 대해 <<다른 아이들보다 적지도 않고 그렇다고 더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지도 않은 젊은 프로 선수였다>> 라는 기억을 갖고 있었다.(역주: 그냥 요안이 다른 아이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아이였다는 의미 같네요) 2001년에 A팀 감독직을 맡게된 아버지를 따라 클럽(스타드 렌)에 도착한 요안은 그 당시 다른 여러 프랑스 클럽 팀들의 입단 제의를 받았다. 그러나 15살이었던 그는 아버지를 따라가, (아버지가 함께 있는) 안정적인 환경에서 축구를 배우기로 결정했다.
스타드 렌의 유스팀에 입소한 후 그는 또 다른 모르비아네인 반 출신의 실뱅 마르보와 룸메이트가 되었다. 두 소년은 사이좋게 잘 지냈고 유스 팀에서도 요안은 외톨이가 이니었다. 다만 파트릭 람피용이 회상하는 것 처럼, 그에게는 자신만의 생각이 있었다. <<자신이 바칼로레아를 칠 시기가 다가오자, 요안은 팀의 훈련과 다른 코스에 참여하지 않고 자신의 방에 남아 바칼로레아를 준비하기로 결정했다. 다른 선수들에게 그건 생각도 할수 없는 일이었지만 요안은 자신의 결정에 따라 우리에게 그렇게 요청했고 결국 그는 바칼로레아를 보란듯이 패스했다.>>
구르퀴프를 가르친 그가 현재 화제가 되고 있는 이야기(역주: 말디니 게이트)에 대해 코멘트했다: <<유스 팀에 있을때, 요안은 관대함과 목표 설정에 있어서 눈에 띄는 선수였다. 또한 요안은 축구에 관한 꿈 만이 아닌, 학업에 관한 목표도 설정해 둔 상태였다. 쿠프 강바르델라에 출전했던 팀에는 그보다 나이가 2살 반이나 많은 선수도 있었지만 그 중 아무도 요안에 대해 불평하지 않았다. 나 또한 그가 팀에서 외톨이가 되거나 하는 모습을 한번도 본 적이 없었다. 그는 이미, 성공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인 강한 성격을 갖고 있었다. >>
디도: <<고집이 세다는 것, 그건 단점이 아니다....>> 19세 이하 유럽선수권과 쿠프 강바르델라를 우승한 그는, 아버지가 렌에서 떠난 후인 2003년에 자신의 첫 프로 계약을 하게 된다. 스타드 렌의 프로 선수들은 이 재능있는 어린 선수가 배짱이 좋다고 생각했고, 또 당시 동료였던 에티엔 디도는 <<브르타뉴인으로서 고집이 세다는 것, 그게 꼭 단점이라고 할수는 없다>>라고도 말했다. 구르퀴프는 프로가 된 후 시릴 젠샴과 올리비에 몬테루비오가 이끌고 있던 스타드 렌의 라커룸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두 선수들은 구르퀴프를 존중했지만 그들 사이에는 몇번의 충돌도 있었다. 그러나 그 사건은 아주 빨리 잊혀졌다.
피치밖에서 구르퀴프는 그레고리 부리옹과 에티엔 디도와 자주 동행했다. <<사람들이 구르퀴프에 대해 내성적이라고 하나? 하지만 렌에 있을때 그는 다른 애들과 한꺼번에 몰려다니곤 했는데.>> 드레오시가 말했다. 그 시절의 구르퀴프를 기억하는 주변 레스토랑 직원들도 그 소년에 대해 <<사려깊고 예의바른>> 소년이었다고 회상했다. 청소년 특유의 당돌했던 그 시절은 선수 본인의 아주 강한 고집과 높은 언론의 관심으로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쨌든 파트릭 람피용이 결론을 지었다: <<만약 당신이 또 다른 구르퀴프를 만나게 된다면, 그를 놓치지 말아라>>
Written by Arnaud Benchetrit
번역: 페레소녀
원 출처: France Football 지 2010년 12월 7일자
[페레소녀의 초보 프랑스어 실력으로 번역한것이라 오역 의역 생략의 가능성 아주 큽니다]
출처: http://yoanngourcuff.tistory.com/1078
아래는 부연 설명.
1. 모르비아네Morbihannais - 요안의 고향인 플레뫼르가 속한 데파르트망인 모르비앙 출신의 남자를 뜻하는 말입니다.
2. 파트릭 람피용Patrick Rampillon - 전직 축구선수이자 렌 소속이었던, 현재 스타드 렌 유스 아카데미에 계시는 분입니다.
3. 쿠프 강바르델라Coupe Gambardella - 프랑스 축구협회 주관으로 치러지는 19세 이하 프랑스 유소년 클럽 대항전이라고 하네여.
자세한건 위키:3 http://en.wikipedia.org/wiki/Coupe_Gambardella
이건 쿠프 강바르델라 우승 모습. 요안은 어딨을까요
4. 에티엔 디도Étienne Didot - 브르타뉴 출신의 미드필더로 스타드 렌 A팀에서 요안과 함께 뛰었습니다. 문제의 그 가보트 세레머니를 같이 만든 선수이기도 하죠. 현재는 툴루즈 소속
요안과 디도
문제의 그 가보트 세레머니.
5. 그레고리 부리옹Grégory Bourillon - 브르타뉴 출신의 수비수로 스타드 렌에서 요안과 함께 쿠프 강바르델라를 우승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FC 로리앙 소속이네요
이 뒤에도 밀란, 보르도, 현재 리옹에서 요안을 가까이에서 지켜본/보고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는데
그거 리옹 관련 부분까지 하면 전체 양이 오늘 번역한거 5배 가까이 되서 도저히 한번에 못합니다-_-
이게 영어로 된 기사라도 그만한 양이면 절대 한번에 못하는데 불어니까 최악(......)
그래서 일단 렌 시절 부분만 해봤어요
그리고 한국은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이 블로그 방문자 분들 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랍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