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블로그를 떠나서
다음 같은 커뮤니티 사이트에 비공개로 카페를 만들어서
이 블로그에 계속 오시고 간간히 저랑 친분을 쌓으신 분들만 그곳에 따로 초대한 후에
그곳에 요안 관련 정보를 올릴까 생각중이에요.
어제 저 1500자 짜리 기사 번역하면서 그런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음..
뭐 기사 하나 번역하는거 갖고 유세쩌네 라고 하셔도 좋아요
그런데 기사같은거나 글같은거 올려도 리액션이 있어야 말이죠.
검색이나 링크타고 오시는 분이면 거의 처음 오시는 분이거나
우연히 검색하다가 들어오는 것일테니 그러려니 하지만
그외에 유입경로에 안잡히는 방문자 수가 오늘만해도 거의 50이었거든요?
솔직히 방문자가 얼마 없어서 댓글이 안달리는거면 몰라도
방문자수랑 댓글 수랑 너무 차이나서.
제가 뭐 알싸같은 다른 팬들도 많은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린거면
조회수가 많은 반면에 댓글이 없어도 그러려니 하지만
이 블로그는 아니잖아요.
요안에 관심있고 그런 분들만 오는거 아닌가요?
이 블로그도 그냥 제가 재미로 하는거고
번역도 제가 좋아서 하는거고
시간들이고 공들이는것도 제가 감내하는 거지만
솔까말 제가 기사 번역이나 사진 퍼다나르는 셔틀도 아니고.
제가 아는 분이 제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어요
'우리야 완전 심하게 좋아하니까 따로 자료를 찾고 캡쳐도 하고 그런거지만
요안같이 아직 한국에서 유명하지 않은 선수같은 경우엔 일반 축구팬들이 관심이 생겨서 네이버 검색을 한다해도
페소님같이 정보제공을 하는 여덕 블로그가 없으면 자세한 정보가 없어서 그냥 거기서 멈춰버리는게 사실인데,
그런거 보면 끊임없이 정보를 올리는 여덕이 있고 없고가 참 중요한것 같다.'
라고요
근데 저 솔직히 요안 팬 많아지는거 신경 안써요
저부터가 팬이니까 요안 팬이 늘었음 좋겠다 이런 생각도 없고
차라리 전 마이너 인생에 B급 아이돌 팬이니 요안 팬 많아지는거 원치 않는다고 하는게 맞겠네요
그러니 검색에 다 걸리는 블로그는 차라리 접고 비공개 카페로 가는게 낫겠죠
거기에선 말도 안되는 루머나 카더라 통신 이야기도 할수 있을거고
훨씬 더 깊은 사적인 이야기도 할수 있을거고.
이거보고
이글 보는 너님 댓글 다셈 이런 소리라고 생각하신다던지
유세 쩌네 라고 생각하셔도 저는 상관없는데
전 솔직히 그래요
제가 유세쩐다고 생각하시면
직접 자료랑 사진찾고 기사 번역하던가 하시고
그리고 이런 말도 고깝게 들리면 이 블로그 오지 마세요
여긴 제 블로그니까.
e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