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2월 6일)에 있을 리그 앙 22라운드 리옹:보르도 전을 앞두고
요안이 보르도 지역 일간지인 Sud Ouest지와 한 인터뷰입니다.
해당 일간지 2월 4일 자에 실린 인터뷰라고 하네요.
인터뷰 번역은 접은 글로 만들어 두었어요
[페레소녀의 초보 프랑스어 실력으로 번역한것이라 오역 의역 생략의 가능성 아주 큽니다]
4 février 2011 09h38 | Par Thierry Vautrat
요안 구르퀴프: <<나는 실망하고 낙담했다>>
요안 구르퀴프는 'Sud Ouest'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그간 이어진 침묵을 깼다. 그는 현재 자신이 보여주는 경기력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Photo: Thierry David
지난 여름 지롱댕(역주: 지롱댕 드 보르도를 지칭)에서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한 요안 구르퀴프는 그동안 오래도록 침묵해왔지만, 이번에는 <<Sud Ouest>>지를 위해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오직 축구 내적인 내용만을 이야기한다는 조건 하에 20분 간의 전화 인터뷰를 승낙했다.
<<Sud Ouest>>: 당신이 리옹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사람들이 당신에게 기대하던 만큼에 미치지 못한다 라고 말할수 있을까요
요안 구르퀴프: (그는 망설였다) 맞아요, 그건 확실합니다. 시즌 시작 이후에 나는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줄수 없었습니다. 종종 나의 경기력과 팀의 모습은 서로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팀 전체가 좋은 경기를 하면 나 스스로 나도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고 느낄수 있었지만, 그 반대의 경우에 나는 경기에 아무런 영향력을 끼칠수가 없었죠.
클로드 퓨엘(역주: 리옹 감독)은 당신에게서 더 많은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는데요
나 또한 나에게서 더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는 매 순간마다 내가 할수 있는 최대한을 하고 있고 수비적인 면에서도 나는 나에게 주어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격적인 면에서 나의 노력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것은 부정할수 없습니다. 나는 팀의 경기에 더 많은 영향력을 발휘할수 있길 진심으로 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수들과의 호흡을 최상으로 맞추고 최대한의 유기적인 플레이를 해야합니다. 또한 그 모습을 더욱 자주 보여주고 그와 동시에 더 나은 경기를 해야겠죠.
왜 당신이 보르도에서 종종 보여주었던 것 같은 훌륭한 경기력이 다시 나오지 않는 것일까요
모르겠습니다. 나는 내가 더 잘할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경기력이 좋지 않을때) 실망하고 낙담했습니다. 내 경기력에는 일관성이 없었습니다. 가을에 내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그 다음에는 그와 같은 모습을 연속해서 보여줄수 없었습니다. 나에게는 부상도 있었고 내 경기력이 좋지 못할때도 있었습니다. 그 외에는 리옹이 보르도와는 다른 스타일의 경기를 하고 있다는 점도 있고, 나는 약간은 어울리지 않는 전술에서 뛰기도 했습니다.
무슨 일이라도 있는건가요
딱히 설명을 할수가 없습니다. 내가 (그 원인을 알아서) 그에 대한 해답을 갖고 있었다면, 이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것을 적용했겠죠... 그렇지만 나는 여전히 해답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아마도 내가 좀더 공격적으로 경기를 해야했던 것일까요? 나는 이 팀에서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나를 아주 환대해주었고 스쿼드에 속한 선수들도 아주 훌륭한 선수들입니다. 선수들 개개인의 실력을 놓고 본다면, 팀 전체가 보여주는 경기력은 그에 미치지 못합니다. 우리는 그 점을 개선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왜 셋피스 상황에서 더 많은 결과를 이끌어낼수가 없는 걸까요
그건 설명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왜냐면 로리앙 전에서는 셋피스 상황에서 만들어낸 결과가 괜찮았는데 그 후의 발렌시엔 전에서는 그렇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북부(역주: 발렌시엔)에서의 경기때는 공에 대한 나의 감각이 별로 좋지 못했습니다. 말하자면, 경기에 따라 다르다는 겁니다.
당신은 특히 파올로 말디니의 발언을 포함해, 자신에 대해 나온 많은 이야기들에 영향을 받았나요
아닙니다. 나는 그 모든 이야기들을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또 나는 스포츠와 관련된 그 어느 기사도 읽지 않습니다. 따라서 그런 기사들은 나의 경기력에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는 이 점을 꼭 말하고 싶습니다. 내가 언론에 그 어느 요구도 하지 않았지만, 언론은 내가 잘 할때는 나에게 지나친 찬사를 보냈습니다. 그들이 나에게 보낸 칭찬들은 나를 너무나 부끄럽게 만들었고, 그건 나에게 너무나 과한 것들 이었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그 반대일 때도, 언론은 마찬가지로 나를 언짢게 만듭니다. 나는 지금 내가 받고 있는 비판이 정당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장-루이 트리오(역주: 보르도 회장)가 당신에 대해 '코너킥을 찰 선수라면, 우리 팀에는 다른 선수들도 있다'라고 말한 것이, 당신이 보르도에 공헌한 것에 비해 부당한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전혀 아닙니다. 그 일에 대해서는 회장님과 전화 통화를 했었습니다. 그분은 그 말이 왜 나온 것인지 나에게 설명을 했습니다. 그것은 언론이 전후 문맥은 생략하고 그 말 한 문장만 뽑아놓은 것이었습니다.
당신과 클로드 퓨엘의 관계는 어떤가요? 로랑 블랑과의 관계와는 다른가요
다릅니다. 나는 퓨엘과 대화를 많이 하지는 않지만 그 점이 불편한 것은 아닙니다. 두 감독님의 경기 운영 방법과 경기 철학은 다릅니다. 내가 경기를 보는 관점은 로랑 블랑의 관점과 아주 가깝습니다. 하지만 나는 리옹 스쿼드의 경기 스타일에 완전히 적응한 상태입니다.
리옹보다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나요
잘 모르겠습니다. 두 팀은 서로 다른 경기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프랑스 대표팀이 최근 경기들에서 보여준 모습에 대해 꽤 만족합니다. 나는 프랑스 대표팀이 룩셈부르크와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을 좋아합니다.
웸블리에서 당신은 이상적인 경기 방식을 찾지 않았나요? 특히 나스리와의 파트너쉽 같은 것 말이죠
우리는 그 곳에서 정말 좋은 경기를 했습니다. 상대였던 잉글랜드 팀이 최고의 상태에 있지 않다는 것은 분명했지만 나를 비롯한 선수들은 그 경기에서 아주 큰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그 경기에는 열정과 동적인 움직임, 그리고 훌륭한 수준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앞으로도 계속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모습을 계속 이어가야 합니다. 나는 나와 나스리의 관계에 만족하지만 또한 다른 선수들과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브라질 전에 구르퀴프를 소집함으로서) 로랑 블랑이 당신을 계속 신뢰한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을까 걱정했나요
그런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웃음) 하지만 나는 국가대표팀에 뽑혀서 아주 행복합니다. 프랑스를 대표해 뛴다는 것은 선수 생활의 최고의 일입니다. 또한 그것은 자신감에 큰 영향을 줍니다.
당신은 일요일에 레 지롱댕과 경기를 하게 됩니다. 보르도와의 경기가 당신에게는 특별한 일입니까
물론입니다. 나의 옛 동료들을 상대로 경기를 할 때는 언제나 좀 묘한 기분이 듭니다. 나는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기에 그들을 잘 압니다. 하지만 나는 언제나 같은 마음가짐을 갖고 모든 경기에 임합니다. 단지 다른 점은 내가 상대하는 선수들이 내가 잘 아는 선수들이란 것일 겁니다.
번역: 페레소녀
원 출처: http://www.sudouest.fr/2011/02/04/je-suis-decu-et-frustre-309127-8.php (사진 포함)
[페레소녀의 초보 프랑스어 실력으로 번역한것이라 오역 의역 생략의 가능성 아주 큽니다]
출처: http://yoanngourcuff.tistory.com/1124
음 이번엔 다른 부연 설명은 없어요.
혹시나 궁금하신게 있다면 댓글로 질문해주시길 바랍니동.
일단.... 인터뷰 상단에 달린 사진이 헉-_- 스럽죠
저도 인터뷰가 실린 Sud Ouest지 페이지 보고 헉-_-했어요 ㅋㅋ..ㅋ.ㅋ..
웬 폐인이 요기잉눼?..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저 사진은 지금 사진은 아닙니다.
확실한 시기는 모르겠지만 보르도 시절 사진이에요.
그런데 첫 질문부터 ㅋㅋ 강하죠?
원펀치 쓰리강냉이 급의 질문...
당신이 리옹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사람들이 당신에게 기대하던 만큼에 미치지 못한다 라고 말할수 있을까요
요안 구르퀴프: (그는 망설였다) 맞아요, 그건 확실합니다.
이 대목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그렇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성격에 저 대답을 하려니
본인도 속 엄청 쓰렸을듯 하네여.ㅋㅋㅋ.ㅋ.ㅋ..ㅋ...
보는 저도 속쓰린데 본인은 얼마나....
그리고 저는 ....
퓨엘과 대화를 적게 한다는 것이 조금 마음에 걸리네요.
몇달 전에는 퓨엘과의 불화설도 아주 잠깐이었지만 나온걸로 기억하는데....
아무리 이심전심-_-이라고 한다해도,
(퓨엘의 성격이나 지도 방식은 잘 모르겠지만) 아무리 요안이 말이 없는 성격이라 하더라도
선수와 감독사이에 소통이 활발해야 한다는건 분명한데 말입니다.
제가 예를 들자면 무링요 처럼 선수들과 사적인 이야기도 터놓고 하는,
선수들과 의사소통을 아주 적극적으로 하는 감독을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요안의 이적은 감독..이 원했다기 보다는 회장이 원해서 이뤄진 이적이라는 분위기가 짙었는데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요안과 같은 포지션에 이미 프야니치가 있었지만 리옹 회장이 오랜 요안 바라기-_-이기도 했죠)
일단 퓨엘은 요안에 대해 계속 좋은 말을 해주고 있고 요안을 보호해주려고 하고 있어요.
정확히 어떤 인터뷰다 라고 제가 기억은 못하지만 그렇습니다.
대화를 적게 한다는게 어느 정도를 말하는건지 절대적인 수치로 알수는 없지만
저로서는 '적게'라는 단어가 나온다는거 자체가 좀 신경이 쓰이긴 하네요.
구요안 미워
니가 뭔데 내가 걱정하게 만들고 난리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인터뷰 중에서
'나는 약간은 어울리지 않는 전술에서 뛰기도 했습니다'
라는 말이 뭔가 좀 찜찜하다 싶더라니-_-
이 말 덕분에 뭔가 또 잡음이 생길것 같네요.
이 기사를 본 기자들이 퓨엘 감독이 오늘 기자회견을 할때
퓨엘에게 요안의 저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고 하는데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아이고 머리야
구요안 넌 정말 ㅋㅋㅋㅋ 자주 하지도 않는 인터뷰에서 정말-_-
니가 엄청 좋아하는 블랑 감독도 중요하지만
클럽 감독 퓨엘에 대해서 이야기 할때도 좀 신경을 써야하는거 아니니?
아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안이 인터뷰나 기자회견에서 좀 문제의 소지가 있어보이는 말을 한게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_-
축구 기자들이나 해설자들은 거의 다 요안에 대해
'(언론에 대응하는게) 서투르다, 미숙하다' 라는 평가를 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예 인터뷰 하지마.
인터뷰 안하는게 낫겠다 구요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