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띠구요안이라고 불리는-_-ㅋ 리옹과 프랑스 U20팀 소속 클레망 그르니에의 인터뷰가 fifa.com에 떠서 번역해봤습니다:3
클레망 그르니에- 프랑스의 비밀 병기
(FIFA.com) Saturday 13 August 2011
클레망 그르니에는 수줍고 조용한 성격이며, 지금까지 FIFA U-20 월드컵 기간동안에는 벤치에서 눈에 띄는 행동을 한 적이 거의 없었다. 이 미드필더는 레 블뢰엣의 초반 세 경기에서 모두 후반 교체로 나왔고, 따라서 자신이 속한 팀이 개최국 콜롬비아에게 4-1로 패한 뒤 대한민국을 상대로 거둔 3-1의 승리와 말리를 상대로 2-0의 승리를 거둔 세 경기의 대부분을 벤치에서 지켜보아야만 했다.
그러나 레 블뢰엣은 그 두 경기에서 모두 후반전에 결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것은 후반전에 투입된 그르니에의 존재로 인한 것이었음이 분명하다. 그 예로, 콜롬비아를 상대로 패배했던 첫 경기에서 벤치에 있던 그르니에가 투입됨과 동시에 프랑스의 경기력 또한 향상되었다.
주로 공격을 전담하는 위치에 배치가 되던지 또는 공격과 수비를 조율하는 위치에 배치되던지 간에, 그르니에는 그 모든 것을 할수있다. 아마도 더 중요한 것은, 그가 자신이 벤치에 있을 때에도 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준비하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능력과 노력의 결정체가, 프랑스 팀 감독인 프랑시스 스메렉키로 하여금 에콰도르와의 16강전 선발 라인업에 그르니에의 이름을 올리게 한 원동력이 되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나는 내가 대회에서 교체로 출장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대회 준비기간동안 아주 열심히 훈련했고 나는 이 곳에 도착했을 때 부터 선발라인업에 들기 위해 큰 노력을 계속 해왔다." 프랑스가 8강에 안착한 후 그르니에가 FIFA.com에 말했다. "그러나 내 목표는 단순히 팀에서 내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선발로서 피치 위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내가 할수 있는 최대한으로 팀을 돕고도 싶다."
그르니에는 가장 최근의 경기에서 자신의 말에 정말 충실했다. 리옹 소속의 이 어린 선수는 수비진을 돕고 미드필드에서 볼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또 측면으로 볼을 배급하고 최전방 공격수에게 패스를 주고 또 가끔은 자신 스스로를 위한 찬스를 만들기 위해 쉴새 없이 움직였다. "나는 내 경기를 항상 향상시키고 더 많은 것을 하려고 피치에서 노력한다,"그가 말했다. "만약 내가 어시스트를 하거나 수비에 더 많이 가담할수 있다면 경기는 더욱 더 나아질 것이다."
"나는 골을 넣는 것에 집착하지 않는다."그르니에가 말했다. "나는 무조건 전방으로만 향하는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잃었던 볼을 다시 따내 계속 유기적인 움직임을 만들고 그 후에도 볼을 잃지 않음으로서 내 동료들이 경기를 하게 돕는 것이다. "
자신의 득점 기록에 대해서 그가 덧붙였다: "나는 아직 골을 넣지 못했다- 그것이 (이 대회에서) 아직 나에게 모자란 부분인것은 사실이다. 나는 골대 앞에서 예리함과 침착함을 약간 잃었었다. 그러나 다음 경기에서는 좋은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
프랑스의 다음 상대는 16강전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한 승리를 포함해, 지금까지의 U-20 월드컵 본선 4경기를 모두 승리한 나이지리아이다. "나이지리아가 체력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강한 팀이라는것을 알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트리오인 샤비와 이니에스타, 부스케츠의 팬이자 수요일 브라질을 상대로 경기를 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경기를 눈여겨 본 그르니에가 말했다. "나이지리아는 상당한 축구 강국인 잉글랜드를 막 물리친 팀이다. 물론 우리는 그들이 어려운 상대가 될 것이라는 것을 잘 알지만, 그들 또한 우리를 상대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그르니에는 자신감을 가질만한 충분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 이 어린 미드필더는 팀의 벤치에서 선발 라인업으로 한발짝 나아간 상태이고, 또 그가 속한 팀 또한 로스 카페테로를 상대로 패배한 개막전 이후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 패배는 결과적으로 이득을 가져다 준 패배였을 수도 있다." 이미 소속 클럽인 리옹에서 12번의 A팀 출장 경력을 가지고 있는 그르니에가 말했다.
"우리는 꽤 오랫동안 패하지 않았고, 그 패배는 아주 작은 실수가 우리가 지난 2년간 쌓아온 모든 노력의 결정체를 망치게 할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로 하여금 깨닫게 해주었다." 그가 덧붙였다. "그것은 우리를 더욱더 열심히 훈련하게 만들었고 그 이후로 우리는 스스로를 추스려 3경기를 연속으로 승리했다. 우리는 자신감을 되찾았고 이 모든 경험이 우리를 더욱더 강인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그러한 일(역주: 대패(大敗)를 의미하는것 같네요)이 지금보다는 대회 초반에 일어나는것이 차라리 나을 것이다."
프랑스는 조용히 그들만의 일을 해 나갔고 이제는 첫 4강 진출이 그들의 가시권에 있다. "이제 우리가 여기까지 왔으니, 우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는 것을 더욱더 확실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미드필더가 결론지었다. "이제 세 경기가 남아있고 우리가 계속 팀의 단결력을 지키고 공통된 목표를 위해 싸워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을 것이다. 만약 내가 벤치로 돌아가야 한다고 하더라도 나는 개의치 않고 팀을 돕기 위해 모든 것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대기하고 있을 것이다."
그르니에가 벤치로 다시 돌아가게 될지 아닐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스메렉키 감독은 이기고 있는 팀에 변화를 주는것은 절대 현명하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르니에가 피치 위에 있을때, 레 블뢰엣은 좀처럼 패하지 않았다.
번역: 페레소녀
원 출처: http://www.fifa.com/u20worldcup/news/newsid=1491816/index.html (사진 포함)
출처: http://yoanngourcuff.tistory.com/1311
* 레 블뢰엣- (프랑스 B팀을 제외한) 프랑스 청소년 대표팀을 부르는 애칭입니다.
'작은 레 블뢰' 정도가 되겠네요.
* 로스 카페테로- 콜롬비아 팀의 애칭인듯 합니다
* 참고로 프랑스 U20팀은 콜롬비아에게 패하기 전까지 공식경기 19경기 무패 기록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월요일 아침에 있었던 나이지리아와의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습니다.
4강전 상대는 같은 유럽팀인 포르투갈이 되었는데
8강전 하이라이트를 보니 그르니에가 선발로 나와서 2어시를 한듯 하더라고요 ㅎㅎ
같은 리옹 꼬꼬마인 라카제트는 33분만에 교체로 들어와서 2골 넣고..
그리고 선발 라인업에는 역시 리옹 소속인 중앙 수비수 세바스티앙 포르와 라이트백 콜로지에착이 있었습니다.
꼬꼬마들아 잘했다 ㅎㅎ
프랑스-나이지리아 하이라이트는 여기서 보실수있어요
http://www.fifa.com/u20worldcup/highlights/video/video=1492677/index.html
그리고 포르투갈과의 4강전은 한국시간으로 목요일 아침 7시에 있는것 같았어요.
그나저나 프랑스의 플레이메이커들은 다 수줍수줍에 내성적인 성격인가요
얘까지 왜이랰ㅋㅋㅋㅋㅋ
인터뷰나 영상보니까 그르니에는 안그런거 같았는데
얘도 사실 수줍수줍내성과였군요-_-
내일은 리옹 소속이자 역시 이번 언더20 월드컵에서 쏠쏠하게 득점하고 있는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인터뷰입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