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나온 한 기사에 있는 요안 관련 말 몇개를 모아봤어요.
자세한건 접은글에...
메인 사진으로는.. 어제 포스팅한 행사 뛴 요안 다른 사진이에요.
요안의 곱슬머리를 좋아했던 저로서는 마치 스트레이트펌한 것같은 요안의 머리가 약간 불만스럽지만
그래도 이쁘네요 ㅠㅠㅠㅠ
그런데 오른손 팔목에 살짝 보이는 털을 보니
...얘도 역시 서양남이구나 싶네요^.ㅜ 지 지 징그러 ㅠㅠㅠㅠㅠ
(Credit: www.olweb.fr)
그리고...
Le Journal du Dimanche라는 주간지에 요안에 대한 기사가 실렸었어요.
제목은 'Pour Gourcuff, c’est dans la tête(구르퀴프에게 그것은 머리 속에 있다)'였는데
그 기사에 나온, 보르도 피지컬 트레이너인 에릭 브두에 씨의 말이 눈에 띄었어요.
- 선수들은 포뮬러 원 머신과도 같다. 그 어떤 작은 문제라도 생기면, 앞으로 계속 나아가지 못하는 것이다. 생리학적으로 요안 구르퀴프는 아주 높은 회복력을 가지고 있는, 드문 신체를 가지고 있다. 더 많이 경기를 뛰면 뛸수록 컨디션은 더욱 더 좋아진다.
라는...
구요안이 스포츠의학적으로 특수한 신체를 갖고 있다는건 예전에 지인께서 번역해주신 구요안 관련 기사를 보고 이미 알고 있었는데
그 사실을 이렇게 직접적으로 언급한 기사를 보니 새롭네요+.+
그리고 그 기사에는 다른 여러 말들이 있었는데
아디다스 프랑스의 관계자가 요안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요안은 현재 아디다스와 2015년까지 연 800,000유로의 스폰서쉽을 체결한 상태라는데 기간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예전에 봤는데 ㅠㅠ)
-우리가 그에 대해 적게 말하면 말할수록, 그에게는 더 좋은 일이다
라고...
그런데 저건 불가능하잖아요.
위송빠레 처럼 난 축구만 잘하고 싶었어요 이건 이해하지만 그게 어떻게 자기 마음대로 되는건가-_-
축구를 잘하면 유명해질거고 축구 외적인일도 자기 의지와는 다르게 수면위로 떠오를거고...
............하긴 축구부터 잘해야겠져^.ㅜ
구요안 이나쁜놈 ㅠㅠ
그리고 그외에는....
딱히 팬으로서 보기에 즐겁지는 않은 말들이 많았어요.
기사에서 본 내용은
신체적인 부상은 둘째치고 문제는 심리적인 면이다
험한 피치와 축구판을 견뎌내기에 구요안은 너무나 센시티브한 마인드를 갖고있다,
뭐 이런, 요안의 리옹 이적후부터 나온, 다른 기사들에서 계속 보아온 내용이기는 하지만
그게 진실인지 아닌지는 구요안 본인만이 알겠죠.
이 글에 제가 언급한 말 말고도 이 기사 전체를 번역해 볼까 싶기도 한데..
수요일 쯤이 되어야할거 같아요 요즘 계속 바빠서^.ㅜ
4월에 리옹갔을때 구요안에게 선물한 책과 함께 준 편지에서 제가 이렇게 썼었어요.
용기와 강인함은 전염병 같은 것이라 네가 그 것들을 이미 가지고 있지 않다면 다른 사람에게도 줄수 없다
나는 네 덕분에 한번도 와 본적 없는 프랑스에 혼자 와있고 프랑스어도 배우고 있다
너는 내게 이미 많은 용기와 강인함을 주었으니 그것은 네가 그 용기와 강인함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도 된다
너는 이미 용기있고 강인한 사람이다
나는 네가 그러한 사람이라 믿는다
지금 나의 존재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라는...
지금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대충 저런 내용이었어요.
- 나는 네 덕분에 한번도 와 본적 없는 프랑스에 혼자 와있고 프랑스어도 배우고 있다
라는 구절과 관계되는 내용은 저 내용 앞에 썼는데 그건 여기서 이야기할 내용은 아니고요^.ㅜ
어쨌든 구망고가 그 당시에 제가 준 편지를 읽어봤을지 잘 모르겠지만^.ㅜ
그때 제가 쓴 편지를 읽어봤다면
저 말을 지금 곱씹어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