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안은 선발로 나왔던 그르니에가 부상으로 나가는 바람에 전반전 막판에 생각보다 일찍 복귀전을 치렀고
그에 이은 후반전에도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경기 끝나고는 짧은 인터뷰도 했어요.
경기 직후라서 그런지 말을 너무 빨리해서 제가 못알아들었다는게 함정이지만여^.ㅜ
자세한건 좀 자고 일어나서 이 글에 이어서 포스팅할게요
그리고 답댓글도 좀 자고 일어나서 달게요
지금 새벽 4시가 다되서...
★ 일단 윗 글에 이어서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현재 오후 3시)
하지만 전체적 경기 리뷰는 아니고 요안 팬으로서 요안에 대한 이야기밖에 없어요.
그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일단 경기 사진 몇장이고여...
표정이
뿌잉뿌잉
망고 1호기 출격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골키퍼에게 슛도 했지만 안타깝게 선방이요^.ㅜ
경기 종료후 리옹 마스코트 리유(Lyou)와 악수하는 요안
(Credit: daylife)
낭시 전에서 요안은 테크핏 버전 유니폼을 입고 나왔더군요.
아디다스 유니폼 입을때 테크핏 입은건 진짜 2년만인데 ㅋㅋㅋ
2009년 11월에 아일랜드와의 월드컵 플옵 1차전때 처음 테크핏 입더니 그뒤로는 테크핏 안입더라고요ㅋㅋ 꽤 쫄려보이긴 했는데..
요안은 5달 반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인지 (물론 그 사이에 오프 시즌이랑 프리 시즌이 끼어있긴 했지만요)
일단은 벤치에서 시작했습니다.
이 경기가 요안의 복귀전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지 중계 카메라가 경기 킥오프 하기 전부터 계속 요안을 자주 비춰주더군요
경기 중에도 자주 ㅋㅋㅋㅋ
리옹은 4231포메이션으로 나왔는데 3의 중앙에는 그르니에가 선발로 나왔어요.
리옹이 전반 40분 되기전에 3-0을 만들면서 경기가 나름 잘 풀려가서
그러면 후반에 요안이 투입되긴 하겠구나 라고 생각했었어요.
사실 그르니에가 시즌 개막하고 혹사당한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는데(미드필드 혹사 주인공 중 또다른 한명인 셸스트롬은 오늘 경기 결장)
일단 국대주간동안 경기가 없어서 그때 쉬어서 그래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결국 오늘 전반 막판에 부상으로 바로 아웃되더라구요-_ㅠ
애가 바로 벤치에 들어와서 앉아있는데 표정이 완전 울상 ㅠㅠㅠㅠ
그래서 요안은 생각보다 일찍, 전반 막판에 투입되었습니다.
나름 괜찮았어요.
오래 쉬어서 체력이 아직 100프로로 안올라온건지는 몰라도 후반전 막판으로 가니까 자주 걸어다니고는 하던데
그건 경기를 뛰면서, 또 계속 훈련과 경기를 반복하면서 나아질 문제니까 크게 걱정스럽지는 않고
경기 후 인터뷰를 보니 본인도 그걸 알고 있는듯 했고요.
일단 경기 후 리옹 클럽 TV와의 인터뷰에서는 - 그렇게 일찍 경기에 투입될거라고 예상하지는 못했다. 클레망(그르니에)에게는 유감이다. 부상이 심하지 않기를 바란다. (오늘 경기는 괜찮았지만) 나는 경기 감각을 찾기위해 계속 노력해야한다.
라고 운을 뗐습니다.
그에 이은 다른 내용은 제가 알아들을수 있으면^.ㅜ 캡쳐랑 함께 올려볼게요.
그리고 중요한 문제인 위치에 대해서는...
제가 축구보는 눈도 없고 오늘이 요안 복귀전이었어서 뭐라 말하기는 힘들지만
뭐랄까 지난 시즌 퓨엘 감독이 요안을 기용한 위치보다 좀더 전방에 위치해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일단 요안은 미드필드에 꼭 박혀있는거 보다 전방으로 나가는게 일단은 더 나으니까 좋은 느낌이 듭니다.
또 이건 경기이야기는 아닌데
지난주에 요안이 르 몽드 지와 했다던 인터뷰 전문을 구해서 읽어봤는데
읽어보니까... 요안 본인이 5달동안 마음이 편치않았다는 것이 다 드러나서 마음이 너무 안좋았어요.
그 5달 동안 경기에 뛰고 싶어도 부상이 연달아 일어나서 못 뛰었을때
자기는 회복하고는 있었지만 그 시간이 지날수록 더이상 숨을 쉴수가 없을것 같이 느껴졌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그에 이어서
당연히 자신이 경기에 뛰고 싶은 마음이야 컸지만
그 기간동안 지난 시즌에 일어났던 일들에서 벗어나서 그 일들을 관조하고,
또 축구내적인 것들을 보는 관점뿐만 아니라 인생 자체를 보는 관점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해볼수 있어서 긍정적인 기간이었다고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그 동안 정말 생각이 많았던듯...
하긴 그럴만도 하죠
지금까지 부상때문에 쉰 기간중에 이번 다섯달이 가장 긴 기간이었다고 알고 있거든요 저는..
보르도 시절에도 길어봤자 한달 그정도였는데.
게다가 부상 하나때문에 쉰것도 아니고
부상 하나 다 나을만 하면 또 재발or다른 부상 이렇게 연타석으로 다섯달이었으니..
일단 위에서 말했듯이 낭시 전이 끝나고 요안이 리옹 TV의 경기 후 리뷰프로그램과 인터뷰를 해서
그걸 캡쳐하기는 했는데
그 캡쳐는 내일 올릴게요.
머리가 동네 바보형 스멜나요 다른 캡쳐에선...
머리 손질도 안하고 바로 나온듯 ㅠㅠㅠㅠ
동네 바보형이라도 좋다 건강하기만 해다오
(Credit: OL TV)
다음 경기는 스페인 현지 시각으로 18일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있을
레알과의 챔스 조별경기 3차전입니다
엄마야 오늘 새벽에 과인이 또 해트트릭 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