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별거 없는 주절주절........인데
왜 저는 그냥 주절주절거리는건데도 구요안 이야기가 많을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엉엉 내가 살 수가 음슴ㅜㅜㅜㅜㅜ
어쨌든 본문은 접은글에:)
바로 이 전에 구요안이 왜 싱글일까 를 생각해본 '이 남자의~' 시리즈가 있었죠
그런데 어느 분이 구요안 눈이 높다는 말을 보시고는 구요안 어머니에 대해 물어오셨어요.
구요안 어머니는 바로 이런분...
요안 어머니의 소싯적은 이런 분이셨다는데 클로졉 사진도 아니고 흑백사진이라 골룸 ㅠㅠ
뒷줄 왼쪽에서 4번째의 분이 구요안 어머님이신데 저때는 아직 어머님 성이 구르퀴프 이셨을 때군영.
구요안 어머니인 마린 탈루아른 여사는.. 전직 농구선수 이시고 현직 의사이셨나 그럴거에영.
기사같은 것들을 보니까 요안이 나고 자란 고향 집에서 여전히 살고 계시다는것 같았습니다.
막 구요안이 미취학 아동이었을때 어머님이 일때문에 바쁘신데 애 봐줄 사람이 없으면
구르퀴프 시니어가 막 본인의 팀 훈련하는데 구요안을 데리고 가고 그랬다던데 상상하니 재밌네여 ㅋㅋㅋ
구르퀴프 시니어는 여자친구라고 해야할지 부인이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여성분하고 같이 구요안 경기도 같이 보러오시고 그러던데
구요안 어머님은 어떤지 잘 모르겠네영.
어쨌든 구요안 부모님 두분 다 포스가 장난 아니신데(특히 어머니는 요안이랑 키가 막상막하(....)
저는 제가 저런 부모님 밑에서 자랐으면 부모님이랑 밥 같이 먹다가 맨날 체했을드슈ㅠㅠㅠㅠ
여기에 구요안 어머니 다른 캡쳐 몇장이 있어영 http://yoanngourcuff.tistory.com/1034
리옹 클럽 온라인 TV에 업로드된 리옹-아포엘 전을 보고 있는데
선발로 나설 선수들이 경기장으로 나가는 터널에서 마스코트 아이들이랑 나란히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주장인 크리스 뒤에 있는 요리스 오빠가
자신과 함께 피치로 갈 마스코트 여자아이를 보고 웃는걸 보고
-어빠 ㅎㄹㅇㅎㅇㅎㅇ 어빠는 왤케 일찍 애아빠가 됬어여? 왜 왜 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러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 선수가 뒤에서 나타나더니 고날롱 어깨를 툭 치더니 (잘하라는 의미였겠죠)
그 앞에있던 요리스 오빠 어깨를 퍽! 소리가 나도록 풀스윙으로 때리고 가는거에여 ㅋㅋㅋㅋ
알고보니 때린 선수가 구요안......ㅋㅋㅋㅋㅋ
요리스오빠는 구요안이 자신을 때리고 (제가 보기엔 그건 응원의 의미로 툭툭 친게 아니라 진짜 때린거에요 ㅋㅋㅋ) 유유히 사라지니까
처음엔 놀라는듯 하다가 바로 웃던데...
요리스오빠 너무 멋져영....
하지만 구요안하고는 그만좀 붙어다녀 근데 요즘 오빠가 리산드로랑 유난히 친해보여서 참 좋아
그런데 리산드로는 구요안이랑도 꽁냥꽁냥했다는건 안비밀(....)
그리고 바로 요 전 포스팅을 보신 또 다른분이
- 구릎이 자체가 여자에 관심없는건 아니겠죠? ㅎㅎ
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사실 프랑스 내에서도 구요안의 섹슈얼 아이덴티티(....)에 대해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거 같았어요.
서양 사람에, 또 유명인의 사생활에 그렇게 관대하다는 프랑스인데!! 그런 말이 안나오는게 이상한 상태 ㅡㅡ
그래서 막 작년인가 2년 전에는 구요안이 같은 리그 내 골키퍼랑 얼레리꼴레리 한 사이라는 근거 하나도 없는 밑도 끝도 없는 소문이 돌아서 ㅋㅋ
구요안 팬들이
- 백퍼 요리스다 ㅉㅉㅉ 몹쓸 우정 ㅉㅉㅉㅉ
- 아냐 요리스만큼은 아니지만 보르도 골키퍼(카라소)하고도 친한거 같던데?ㄲㄲㄲㄲ
이러고 낄낄거리며 놀고 있었ㅋㅋㅋㅋㅋㅋ
요리스오빵이랑 유난히 친하긴 하지만...
요리스 오빵은 여친도 있고 딸도 있으니 이루어질수없는 사랑
농담이고 에이 설마영 ㅋㅋㅋㅋㅋ
안그래도 구요안이 작년 4월에 인터뷰에서 자신의 섹슈얼 아이덴티티에 대해서 아주 돌직구에 가까운 그런 질문을 받았는데
거기서 구요안은
- 나를 잘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나는 내가 여자를 좋아한다고 말할수 있겠네요
그런데 ㅋㅋㅋㅋㅋ답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하면 좋아하고 아니면 아닌거지
좋아한다고 말할수 있겠네요 이건 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까 난 여자를 51프로 좋아하고 남자를 49프로 좋아하는데 여자를 2프로 더 좋아하니까 여자를 좋아한다고 말할수 있겠네
이런것도 아니고 ㅉㅉㅉㅉ
그런데 전 구요안이 게이일 바에야 차라리 독거청년 독거중년 독거노인 독거미라(mummy)가 되길 기원하겠어요
- 내가 가질수 없다면 (남자든 여자든) 이 세상의 그 어느 누구도 가질수 음슴
이라는 마인드(....)
제가 호모포비아는 절대 아니지만
구요안이 게이이면 슬플것 같아요. 싫은게 아니라 슬픈거...
그건 제가 무슨 수를 써도 안된다는 이야기잖아요 트랜스젠더가 되지 않는 이상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고보니 지난주에 구요안이 보르도 전 선발로 나온거 보고
제가 제 트위터에서 트친분에게
- 구요안이 1월에 한번 선발로 나오고 2월인 오늘 선발로 나왔으니까 다음 선발은 3월ㅋ에ㅋ
이랬는데
정말 그럴거 같은 느낌...^.^
저의 촉과 구요안 불로소득 둘다 우왕ㅋ굳ㅋ
지구 반대편 극동의 시청자들이 축구보려고 밤새지 않게 해주는 감독님 따스한 배려 아주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희 엄니께선 구요안에 대해 이름도 정확히 모르시고 그저 '내 딸이 불어를 공부하게 만든 놈'이라고만 알고 계십니당.
그리고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는건 알고계시지만 그 이상은 모르세영.
제가 온오프를 최대한 분리하고 있기 때문에-_-;
그런데 제가 어제 엄니께
- 네이휑에서 내 닉으로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내가 좋아하는 선수 뜸 ㅋ
- 막 블로그 유입경로 보면 구글 베트남 구글 인도네시아 구글 그리스 구글 러시아 막 내가 모르는 국가 도메인도 있음 ㅠㅠ
- 근데 더 웃긴건 그 선수가 프랑스 선수인데 구글 프랑스에서 검색해서 내 블로그에 오는 사람들이 있음 ㅋㅋㅋ
- 난 분명 처음 보는 사람들인데 그런 사람들이 나보고 이야기 많이 들었다고 꼭 한번 이야기해보고 싶었다고 막 그럼
- 내가 처음 보는 사람들이 날 보고서 내가 아니라 그 선수에 대해 물어 내가 무슨 그 선수 대변인임?ㅠㅠㅠ
- 아 그리고 네이휑이나 구글이나 다음에서 그 선수 이름으로 검색하면 내 블로그가 첫페이지에 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말씀을 드리니까
즈희 어머니 말씀.
- 잘했다 앞으로도 열심히해라
..........................................뭔가 이상하지만 넘어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