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페레소녀입니다.
어제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2009년 초 브르타뉴 지역 잡지와 한 구르퀴프 시니어의 인터뷰를 찾았는데...
그 인터뷰 끝에 요안이 자신의 아버지인 구르퀴프 시니어에 대해 말 한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을 들고 와봤어요.
자세한건 접은 글에 있습니다.
[페레소녀의 초보 프랑스어 실력으로 번역한것이라 오역 의역 생략의 가능성 아주 큽니다]
"축구는 아버지의 삶이다"
아버지 크리스티앙과 아들인 요안은 둥근 공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고 있다. 그들의 일과 지금까지의 시간들이 그들을 가깝게 만들었다.
아버지와 함께 인터뷰한 요안이 우리에게 자신과 아버지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아버지와 함께 인터뷰한 요안이 우리에게 자신과 아버지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아버지의 모습
-나에게 있어 아버지를 의미하는 모습은, 아버지가 축구 감독으로서의 능력으로 인정받는 분이라는 것이다. 또 아버지는 상당히 신중하고 말수가 적은 분이기도 하다. 나처럼 아버지는, 친숙한 사람들과 환경에서만 자신의 진짜 모습을 내보인다.
대개 자신의 이익만을 고려하거나 이중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 그리고 위선자들이 많은 축구계에서, 아버지는 그런 사람들과는 다르다. 그래서 아버지는 인간 관계에 대해서는 아주 신중하시다고 생각한다.
대개 자신의 이익만을 고려하거나 이중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 그리고 위선자들이 많은 축구계에서, 아버지는 그런 사람들과는 다르다. 그래서 아버지는 인간 관계에 대해서는 아주 신중하시다고 생각한다.
아버지이자 감독인
- 내가 프로 선수가 되기 전의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아버지께서 아주 엄청나게 일을 하는 분이라는 것이었다. 아버지는 그 다음 주의 훈련 세션을 그 전 주에 미리 준비하셨고, 항상 (훈련을 위한) 조사와 생각에 잠겨 계셨다.
아버지는 자신의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직업(축구 감독)에 아주 많은 것들을 투자하셨다. 비록 나는 아버지가 내 곁에 더 많이 계시고 시간적인 여유가 많으셨으면 했지만, 나는 아버지가 일하시는 모습을 아주 존경했다.
지금은, 나는 아버지께서 예전보다 (자신의 직업에 대해) 더 평온하고 더 거리를 두신다는 느낌을 받는다.
아버지는 자신의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직업(축구 감독)에 아주 많은 것들을 투자하셨다. 비록 나는 아버지가 내 곁에 더 많이 계시고 시간적인 여유가 많으셨으면 했지만, 나는 아버지가 일하시는 모습을 아주 존경했다.
지금은, 나는 아버지께서 예전보다 (자신의 직업에 대해) 더 평온하고 더 거리를 두신다는 느낌을 받는다.
우리의 관계
- 축구선수로서의 나를 관리하는 방법에 있어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고는 말할수 없다. 그것(아버지에게서 받은 영향)은 단지 축구선수로서 라기 보다는 더 광범위한 것이다. 실제로 나는 내가 (아버지에게서) 받은, 겸손과 존중을 기반으로 한 교육에 영향을 받았다.
나는 프로 선수가 되었다는 이유로 아버지와 (예전보다) 더 가까워 진것은 아니다. 요 몇년 간 내가 아버지와 더 가까워진 것은, 내가 성장했고 성숙해졌고 또 아버지와 대화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아버지를 비판할 때 나는 상처받는다. 그리고 (아버지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기자들일때는, 기자들은 우리가 (선수들이나 감독들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제일 먼저 전달받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더 크게 마음이 아프다.
나는 프로 선수가 되었다는 이유로 아버지와 (예전보다) 더 가까워 진것은 아니다. 요 몇년 간 내가 아버지와 더 가까워진 것은, 내가 성장했고 성숙해졌고 또 아버지와 대화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아버지를 비판할 때 나는 상처받는다. 그리고 (아버지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기자들일때는, 기자들은 우리가 (선수들이나 감독들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제일 먼저 전달받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더 크게 마음이 아프다.
우리의 차이점
- 지금으로선 우리는 축구에 대해서는 공통점이 없다. 아버지는 자신의 평생을 축구에 쏟으셨다. 아버지는 축구 전술과 선수들의 (경기에서의) 움직임을 연구하며 자신의 인생을 보내셨다.
지금의 나는 그저 한 명의 선수일 뿐이다. 아버지에게 있어, 축구는 자신의 삶이다.
지금의 나는 그저 한 명의 선수일 뿐이다. 아버지에게 있어, 축구는 자신의 삶이다.
par Tugdual Denis
번역: 페레소녀
[페레소녀의 초보 프랑스어 실력으로 번역한것이라 오역 의역 생략의 가능성 아주 큽니다]
올해 3월 말에 구르퀴프 시니어는 프랑스 정부에서 선정하는, 레종 도뇌르 훈장(슈발리에 급)의 수상자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구르퀴프 시니어는 레종 도뇌르 훈장 수여를 거절했다고 하네요.
7월 말의 프랑스 풋볼 지와의 인터뷰에서 시니어 본인이 밝힌 그 이유가,
본인은 이런 유형의 '보상'을 싫어한다고 하며 자신에게 어울리는 것이 아니라고,
각계에서 축하 메세지와 전화가 왔지만 자신은 거기에 일체 답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 인터뷰에서 시니어가 밝힌 이유는 그게 다였어요.
왠지 요안은 아버지와 외모 말고 성격도 많이 닮은거 같네요 ㅋㅋㅋ
구요안 어무니가 인터뷰에서 하셨던, 부자가 비슷하다고 하신 말씀이 맞는듯 ㅋㅋㅋㅋㅋㅋ
아부지가 집에 더 많이 계시길 바랬다 라는 대목에서 좀 생각나는게 있긴 하지만...
뭐 그래도 지금은 구요안도 다 큰 어른이니까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