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페레소녀입니다.
오늘은, 요안의 5년 전의 인터뷰이지만-_- 흥미로운 내용이 꽤 많이 있는 인터뷰를 들고 와봤어요.
자세한 내용은 접은 글에 있습니다.
[페레소녀의 초보 프랑스어 실력으로 번역한것이라 오역 의역 생략의 가능성 아주 큽니다]
주의- 서론과 인터뷰 전체는 너무 길어서 그냥 별다른 내용이 없는 부분은 제외했습니다.
그래서 인터뷰가 중간에 조금씩 끊겨있을거에요
하지만 질문 답변은 생략하지 않고 모두 올립니다.
요안 구르퀴프의 거부할 수 없는 상승
2009/03.01
(전략)
사람들은 그에 대해 소심하다고 말한다. 우리는 그런 그를 내성적이라고 부르길 원한다. 사람들은 그가 거리감이 느껴진다고 말한다. 우리는 이 젊은 청년을 신중하다고 표현하길 원한다. 요안 구르퀴프는 의사인 어머니와 수학 선생님을 거쳐 지금은 축구 감독이 된 아버지의 아들이다.
그는 로리앙에서, 끊임없는 노력과 정직 그리고 우수함이라는 가치에 기반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자랐다. 그리고 지금도 요안은 자신이 초등학교나 중학교에 다닐 때 친하게 지낸 이들과 여전히 친구로 남아있다. 그의 어머니인 마린이 말한다: "요안은 재충전을 위해서 어릴적의 친구들과 시간을 함께 보낸다. 그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그는 로리앙에서, 끊임없는 노력과 정직 그리고 우수함이라는 가치에 기반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자랐다. 그리고 지금도 요안은 자신이 초등학교나 중학교에 다닐 때 친하게 지낸 이들과 여전히 친구로 남아있다. 그의 어머니인 마린이 말한다: "요안은 재충전을 위해서 어릴적의 친구들과 시간을 함께 보낸다. 그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겸손함, 진지함, 그리고 가치"
자신의 사춘기 초반에 있었던 부모님의 이혼에도 불구하고, 이 젊은 청년은 부모님과 아주 가깝게 지낸다. 아버지는 그의 가이드로서의 역할을 한다. 그는 아버지와 상의하고, 상황을 살피고, 또 아버지의 조언을 구한다. 마치 요안이 아버지에게서 모든 것을 물려받은 듯 인터뷰에서 '나'라는 말 보다 '우리'라는 말을 더 많이 쓰는 것은 흔한 일이다. 이 '우리'라는 단어는 아버지와 아들의 닮은 점을 의미하기도 한다.
요안의 어머니가 동의했다: "크리스티앙과 요안이 닮은 것은 사실이다. 그들은 (타인에게는) 좀 냉정하거나 냉담한 사람들 처럼 보일수도 있다. 그러나 그건 단지 (타인이) 그들의 믿음을 얻는데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 또한 인정했다: "개개인이 자신만의 성격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우리는 같은 것들을 공유한다: 겸손함과 진지함, 그리고 가치들. 그리고 우리와 가장 거리가 먼 것은, 외부로 드러난 것들만 보는 피상적인 것이다."
요안의 어머니가 동의했다: "크리스티앙과 요안이 닮은 것은 사실이다. 그들은 (타인에게는) 좀 냉정하거나 냉담한 사람들 처럼 보일수도 있다. 그러나 그건 단지 (타인이) 그들의 믿음을 얻는데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 또한 인정했다: "개개인이 자신만의 성격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우리는 같은 것들을 공유한다: 겸손함과 진지함, 그리고 가치들. 그리고 우리와 가장 거리가 먼 것은, 외부로 드러난 것들만 보는 피상적인 것이다."
구르퀴프 가(家)는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그들은 천천히 상대방에 대해 알아가는, 상대에 대해 탐색하는 시간을 필요로 한다. 올리비에 물라크는 요안 구르퀴프가 코트-다모르에 있는 플루프라강의 유소년 축구 센터에 있었을 때, 그의 학업을 담당하던 선생님이었다. 그는 12살의 소년 구르퀴프가 플루프라강에 도착했을 때 그가 '소심하고, 어른들에 대해 의심이 많은 아이, 하지만 높은 적응력을 갖고 있던 아이'였다고 회상했다. 2001년, 요안은 스타드 렌의 감독으로 부임한 아버지와 함께 렌으로 향했다.
그리고 파트릭 람피용 역시 그에 대해 '어른들을 멀리하는 사춘기 아이'였다고 말했다. 그런 면 외에도, 그에게는 당돌한 면도 있었다: "그(구르퀴프)가 바칼로레아 시험을 치던 해에, 요안이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시험 공부를 하길 원했기 때문에 나는 그것을 허락 할수 밖에 없었다." 그 때 이미 요안은 A팀 경기에 나서고 있었고, 바칼로레아를 획득한 후 그는 렌 대학에도 입학했다.
크리스티앙 구르퀴프가 가장 큰 자랑스러움을 느끼는 점은, 아들이 본인이 새롭게 처한 상황을 다루는 방법이다: "언론의 소용돌이 속에서, 요안에게 언론을 마주 대할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점이 기특하다. 나는 요안의 태도가 마음에 든다. 언론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그러한 방어 태세 하에서, 요안은 지금의 상황에 적응하고 있는 듯 보인다. 이 젊은 청년은 축구에 재능을 타고 났다. 하지만 그가 어느 날 축구공을 위해 테니스를 그만 둔 것은, 축구가 여러 명이 함께 하는 단체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요안은 절대 소외된 것이 아니다. 그는 수줍음이 많지만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이 아니다." 플루프라강에서 그를 지도한 올리비에 물라크가 말했다. "벤 아르파나 벤제마같은 선수들은 더 개인적인 것들도 드러내는 경향이 있다." 이미 사람들은 그 점을 알고 있다. 스물 두살의 요안 구르퀴프는 국가 대표팀에도 발탁되는 선수가 되었지만, 모든 것을 얼마 간의 거리를 두고 받아들이고 있는 듯 하다.
유소년 축구 센터에 있는 수많은 소년들에게, 축구는 특히 금전적인 문제를 포함한 사회적 성공의 희망이다. 낙후되고 소외된 계층에서 자란 소년들에게, (성공에 대한) 욕심은 동기 부여의 원천 중 하나이다. 리그 앙에서 뛰는 준수한 선수는 자신의 가족을 부양하기 위한 충분한 돈을 벌 수 있다. 그러나 요안 구르퀴프는 그런 동기가 필요하지 않았고 그와 같은 소년은 모든 것이 부족한 소년들에 비해 금전적인 부족함도 없었다. 이러한 점이 구르퀴프와 다른 (리그 앙)선수들의 차이점이다.
구르퀴프는 성숙함과 여유로운 태도까지 갖추고 있다. 현재 스타드 렌 소속의 선수이며 구르퀴프와 함께 유소년 축구 센터와 유스팀에서 까지 함께 뛴, 친구 로맹 당제가 말했다: "구르퀴프와 같은 선수는 그가 유일하다. 세상에는 그보다 재능이 없지만 스스로가 (팀에서) 튀어보이려는 선수가 아주 많다."
구르퀴프는 성숙함과 여유로운 태도까지 갖추고 있다. 현재 스타드 렌 소속의 선수이며 구르퀴프와 함께 유소년 축구 센터와 유스팀에서 까지 함께 뛴, 친구 로맹 당제가 말했다: "구르퀴프와 같은 선수는 그가 유일하다. 세상에는 그보다 재능이 없지만 스스로가 (팀에서) 튀어보이려는 선수가 아주 많다."
프랑스 국가 대표팀에서 누구와 친하게 지내는지 요안에게 물어볼 때, 제레미 툴라랑과 휴고 요리스라고 대답하는 그의 답에서 우리는 그 점을 더 명확히 이해할 수 있다. 툴라랑과 요리스는 교양있는 언행과 진중함을 갖춘 선수들이다. 한 축구 전문가는 더 구체적인 예시를 든다: "아템 벤 아르파는 종종 불량배처럼 행동하고, 카림 벤제마는 굴곡있는 가정에서 자랐다. 그런 선수들이 요안 구르퀴프와 같은 선수와 무엇을 공유할 수 있겠는가?"
선수들이 자라고 겪은 환경은 그들 주변에서 그 환경을 형성해 준 사람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그(구르퀴프)의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그 자신까지. 그리고 그 외에도 로르 마노두의 일을 담당하기도 했던 변호사인 디디에 풀메흐도 있다. 축구 에이전트가 아니라 변호사인 그(풀메흐)는 외부로부터 오는 압박에서 구르퀴프를 막아주는 또 하나의 존재이기도 하다.
선수들이 자라고 겪은 환경은 그들 주변에서 그 환경을 형성해 준 사람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그(구르퀴프)의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그 자신까지. 그리고 그 외에도 로르 마노두의 일을 담당하기도 했던 변호사인 디디에 풀메흐도 있다. 축구 에이전트가 아니라 변호사인 그(풀메흐)는 외부로부터 오는 압박에서 구르퀴프를 막아주는 또 하나의 존재이기도 하다.
브르통 지: 많은 사람들이 당신과 지네딘 지단의 플레이가 닮았다고 말한다. 지금 여기서는 당신과 지단의 기술에 대한 비교를 하지 않겠지만, 당신은 그 처럼 많은 파울을 당한다. 당신은 어떻게 상대 선수에게서 오는 신체적인 압박을 견디는가
구르퀴프- 그것은 정말 성가신 일이다. 경기 중에 일어나는, 부상을 입히거나 보복하려는 의도가 없는 그러한 충돌에 대해서도 어찌 할 방법이 없다. 그러나 내가 국가 대표팀에 뽑힌 이후로, 보르도 소속으로의 경기에서도 (국가 대표팀에 뽑히기 전보다) 더 타이트하고 강한 충돌을 겪고 있다. 이것 또한 내가 새롭게 염두에 두어야하는 부분이다.
자신만의 플레이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겠는가
- 우선 나는 팀 플레이어다. 나의 관심거리는 팀을 위해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이다. 나는 내 컨디션과 상관없이, 팀원들에게 해결책과 좋은 패스를 해주고 아주 너그러운 플레이를 하기 위해 노력한다. 다시 말하지만, 나의 관심사는 팀을 위해 잘 뛰는 것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내가 복잡한 상황이거나 패스를 할수 없을 때, 나는 드리블을 시도하거나 위험을 무릅쓰고 개인 플레이를 해 문제를 내가 직접 해결해보려고 한다.
축구에서 어려운 것은, 패스를 할 적절한 타이밍을 잡는 것이다. 지금 나의 동료들은 나를 신뢰하고 있고 경기 중에 나에게 패스를 한다. 나는 그럴 때마다 동료들에게 내가 가능하다면, 좀 더 나은 공을 주거나 골을 넣어 그들의 짐을 덜어주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다. 내가 받는 신뢰를 다시 되돌려 주고 싶은 바람인 것이다.
축구에서 어려운 것은, 패스를 할 적절한 타이밍을 잡는 것이다. 지금 나의 동료들은 나를 신뢰하고 있고 경기 중에 나에게 패스를 한다. 나는 그럴 때마다 동료들에게 내가 가능하다면, 좀 더 나은 공을 주거나 골을 넣어 그들의 짐을 덜어주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다. 내가 받는 신뢰를 다시 되돌려 주고 싶은 바람인 것이다.
AC 밀란에서 2년을 보내고, 당신은 리그 앙과 AC 밀란보다 재정적으로 덜 풍족한 클럽으로 돌아오는 것을 선택했다. 축구계와 돈 사이의 관계에 대해 당신이 갖고있는 관점은 무엇인가
- 축구계에는 아주 많은 돈이 있고 그 점을 부정할 수는 없다. 아버지와 나는, 차라리 스포츠적인 면에서 더 특혜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축구를 통해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축구를 하는 것 자체와 피치위에서 내가 하는 것을 통해 일상 생활에서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 나에게는 더 중요하다.
가끔 나는 축구계나 축구계의 특정한 사람들과는 약간의 거리감을 느낀다. 지금은 그 점에 대해 적응한 상태이지만 밀란에서는, 보르도에서 보다 더 심했다. (밀란의) 모든 선수들이 스타였지만 나는 그렇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은 나와는 다른 생활 방식을 갖고 있었다. 나는 돈에 대한 관점에서 그들과 차이가 있었고, 나는 돈 그 자체나 부를 타인에게 과시하는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나는 내가 버는 돈을 쓰기 보다는 투자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 나는 브르타뉴의 몇 곳에 부동산 투자를 하고 있다. 나는 (부동산 투자에) 관심은 있지만, 나의 부모님과 부동산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이 나에게 잘못된 투자를 피하기 위한 조언을 해준다.
가끔 나는 축구계나 축구계의 특정한 사람들과는 약간의 거리감을 느낀다. 지금은 그 점에 대해 적응한 상태이지만 밀란에서는, 보르도에서 보다 더 심했다. (밀란의) 모든 선수들이 스타였지만 나는 그렇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은 나와는 다른 생활 방식을 갖고 있었다. 나는 돈에 대한 관점에서 그들과 차이가 있었고, 나는 돈 그 자체나 부를 타인에게 과시하는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나는 내가 버는 돈을 쓰기 보다는 투자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 나는 브르타뉴의 몇 곳에 부동산 투자를 하고 있다. 나는 (부동산 투자에) 관심은 있지만, 나의 부모님과 부동산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이 나에게 잘못된 투자를 피하기 위한 조언을 해준다.
모든 사람들이 특히, 세르비아 전에서 당신이 보여준 플레이를 칭찬했다.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의 경기이자 국가 대표팀에서의 첫 선발 경기, 그리고 비난의 화살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감독까지 모든 것이 평소와는 달랐던 상황에서 당신은 클래스 있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당신은 어떻게 그러한 압박을 견뎌냈는가
- 지금까지 나는 이렇게 강한 압박과 특수한 상황에서의 경기를 한번도 뛰어본 적이 없다. 사람들은 대표팀과 레이몽 도메네크에 대해 전방위적인 비판을 멈추지 않고 있었다. 그 경기에서 감독님(도메네크)은 내가 첫 선발로 경기에 나서게 했고, 그 경기(세르비아 전)은 내 커리어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경기였다. 나는 지치지않고 에너지 가득한 경기를 하기 위해, (경기에 가해진) 그 압박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꾸려고 노력했다.
나는 아주 많은 노력을 했고 나는 (그 경기 후의) 세 경기를 아주 좋은 상태로 치를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달렸지만 피로함을 느끼지 못했다. 피치위에서 나는 마치... 경기를 뛰고 있다는 것 그 자체에 감격해있었다. 정확히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지만, 그 기분은 너무나 강력했고 너무나 특별했다. 나는 앞으로도 또 다른 경기에서 그만큼의 감정을 갖고 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아주 많은 노력을 했고 나는 (그 경기 후의) 세 경기를 아주 좋은 상태로 치를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달렸지만 피로함을 느끼지 못했다. 피치위에서 나는 마치... 경기를 뛰고 있다는 것 그 자체에 감격해있었다. 정확히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지만, 그 기분은 너무나 강력했고 너무나 특별했다. 나는 앞으로도 또 다른 경기에서 그만큼의 감정을 갖고 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당신에게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에 만족하는가
- 나는 내가 열정을 바치는 것(역주: 축구)을 직업으로 삼고 있다. 아주 오랜 기간 동안, 그것은 그저 취미일 뿐이었다. 나는 축구를 할때 절대 싫은 표정을 지을 수 없다. 그와는 반대로, 나는 미소지으며 스펙타클한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내가 피치위에 있어 만족한다는 것을 보여주기를 갈망한다.
당신을 치켜세우는 말들이 당신을 두렵게 만들기도 하는가
- 나는 나에 대해 쓰여진 글들을 읽지 않고, (세간이) 나에 대해 말하는 것들을 듣지 않으려고, 그 모든 것들을 배제하고 생각하려 노력한다. 나는 그러한 것들을 (시즌이 끝난 후) 휴가를 가서나, 아니면 축구 인생을 끝내고 읽으려고 생각한다. 아마도 웃으며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지금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내가 밀란에서 후보 선수였던 때와, 내가 축구를 하고 싶어 죽을 것만 같았던 때 또한 기억하고 있다. 축구에서는 많은 것들이 빠르게 변한다. 나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을 피하고 싶을 뿐이다.
나는 지금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내가 밀란에서 후보 선수였던 때와, 내가 축구를 하고 싶어 죽을 것만 같았던 때 또한 기억하고 있다. 축구에서는 많은 것들이 빠르게 변한다. 나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을 피하고 싶을 뿐이다.
어떻게 (시즌 중에) 자신의 플레이를 유지하는가
- 나는 3일 마다 경기를 치르고 축구가 나의 일상인 것은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에게 있어서, 내 머리 속을 환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오직 축구만 생각한다면, 나는 지쳐 나가떨어질 것이다. 내가 휴식을 취할때 나는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축구 게임을 하지 않는다. 나는 혼자서 집에 있다가 외출을 하거나 산책을 하고,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본다. 어쨌든 (휴식을 취할 때) 내 머리 속에서 축구에 대한 생각을 버리지 않으면, 나는 경기나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없게 된다.
당신은 자신의 미래와 보르도 클럽에 관한 결정을 언제 내리려고 하는가
- 4월에 내릴 것이다. (그때는) 클럽에게 주어진 데드라인 같은 것들이 있다. 우리는 쿠프 드 라 리그 결승에 진출했고, 리그에서도 좋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고, 유럽 클럽 대항전에 나갈수 있는 순위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은 지롱댕 드 보르도에게는 특별한 시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지단은 자주 카빌리와 함께 언급되고는 한다. 브르타뉴에서 에릭 타발리는 그 지역과 연결된 하나의 상징같이 여겨진다. 당신도 그(타발리)처럼 그렇게 지역의 아이콘이 될 수 있을까
- 축구는 아주 팬 층이 두터운 스포츠이지만, 타발리는 요트 선수였다. 그리고 요트 항해에는 자연과 연관된, 브르타뉴와 닮은 아주 야성적인 면이 있다. 축구보다도 더 그렇다. 나는 내가 에릭 타발리와 비교가 될 만 한지 잘 모르겠지만, 그와 이 지역(브르타뉴)이 갖고 있는 관계는 아주 아름다운 것이다.
나는 브르타뉴에 아주 애착을 가지고 있고 나와 같은 모든 브르타뉴인들은 지역을 대표하길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미래에 내가 브르타뉴를 대표할 만한 인물이 된다면, 그건 아주 기분좋은 일일 것이다. 브르타뉴 인인 것이 아주 자랑스럽기 때문이다.
나는 브르타뉴에 아주 애착을 가지고 있고 나와 같은 모든 브르타뉴인들은 지역을 대표하길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미래에 내가 브르타뉴를 대표할 만한 인물이 된다면, 그건 아주 기분좋은 일일 것이다. 브르타뉴 인인 것이 아주 자랑스럽기 때문이다.
브르타뉴에 무엇이 있는가
- 많은 것들이 있다. 나는 에너지를 재충전하기 위해 브르타뉴로 가능한 한 자주 돌아가려고 노력한다. 내가 13살 때 까지 살았던 로리앙으로 돌아가면 내 친구들을 항상 만나고, 매일은 아니지만 브르타뉴 지역 언론을 종종 읽기도 한다. 내 가족 또한 그 곳에 있고, 아버지와 나 처럼 브르타뉴는 우리의 성격과 삶의 방식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과 잘 어울린다.
우리는 처음에는 약간 거리감이 느껴지고 또 내성적인 사람이다. 하지만 우리는 진실되고 솔직한 사람들이다. 우리는 타고난 성격이, 프랑스 남부나 이탈리아 사람들 처럼 처음보는 타인들에게도 살갑게 대하는 사람들은 아니다.
우리는 처음에는 약간 거리감이 느껴지고 또 내성적인 사람이다. 하지만 우리는 진실되고 솔직한 사람들이다. 우리는 타고난 성격이, 프랑스 남부나 이탈리아 사람들 처럼 처음보는 타인들에게도 살갑게 대하는 사람들은 아니다.
왜 브르타뉴 전통 음악을 듣는가
- Dan ar Braz나 알랑 스티벨같은 아티스트들이나 켈틱 음악은 나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해주는 매개체이다. 이 음악은 나로 하여금 현재와,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에서 한발짝 떨어져서, 그것들을 관조할 수 있게 해준다. 큰 도시가 얼마 없는 브르타뉴는, 내게 있어서 아주 친근한 곳이다. (브르타뉴의) 풍경은 놀랍고 지역마다 서로 다르다. 피니스테르는 모르비앙과는 다르다. 그루아 섬에 배를 타고 가거나, 라모르-플라쥬나 기델, 두아르네에서 산책을 하는 것은 내가 즐겨하는 것들 중의 일부이다.
당신은 휴가를 보내기 위해 브르타뉴로 자주 돌아오지만, 당신은 여행하는걸 좋아하기도 한다. 앞으로 당신이 방문하고 싶은 장소는 어디인가
- 모스크바에 가고 싶다. 내가 이미 가 본 일본처럼 (프랑스와는) 다른 문화를 접하는 것이나 내가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 곳으로 가는 것은 기분 전환이 되는 일이기 때문에, 프랑스와는 다른 곳으로 여행가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베트남에도 가보고 싶다. 베트남 사람들은 아주 상냥한듯 보였다.
6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축구에 집중한 후에는, 나의 일상과는 정반대의 일들이 일어나는 곳에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나는 백사장이 있는 해변에 꼭 가고 싶지는 않고, 좀 더 자연과 가까운 곳으로 가고 싶다.
6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축구에 집중한 후에는, 나의 일상과는 정반대의 일들이 일어나는 곳에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나는 백사장이 있는 해변에 꼭 가고 싶지는 않고, 좀 더 자연과 가까운 곳으로 가고 싶다.
Par : Tugdual Denis
Photo : Emmanuel Pain
번역: 페레소녀
[페레소녀의 초보 프랑스어 실력으로 번역한것이라 오역 의역 생략의 가능성 아주 큽니다]
일단 부연 설명은...
플루프라강
- 요안이 12살때 갔던 생-브리웩 근처 플루프라강 유소년 훈련 센터(공식 명칭: 앙리 게렝 국립 기술 센터)는
프랑스 축구협회 산하의 9개 엘리트 유스 훈련센터 중의 하나로, 브르타뉴 지역을 관할하는 유소년 훈련센터이고
주중 합숙(주간에는 학교를 가고 야간에 축구를 배운다고), 주말 귀가, 클럽 유스팀에서 주말 경기의 체제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자세한건 위키 http://en.wikipedia.org/wiki/PEF_Ploufragan
파트릭 람피용
- 전직 축구선수이자 렌 소속이었던, 현재 스타드 렌 유스 아카데미에 계시는 분입니다.
로르 마노두
- 이 여성은 프랑스의 수영 선수로 요안과 0809시즌 중반에 열애설이 난 적이 있었어요
파트릭 람피용
- 전직 축구선수이자 렌 소속이었던, 현재 스타드 렌 유스 아카데미에 계시는 분입니다.
로르 마노두
- 이 여성은 프랑스의 수영 선수로 요안과 0809시즌 중반에 열애설이 난 적이 있었어요
그러나 당시 둘 다 부인했고 그녀는 다른 인물과의 사이에서 몇년 전 아가 엄마가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카빌리
- 알제리 북쪽에 있는 역사, 민족적인 지역이라고 합니다. 지단의 부모님이 이 지역 출신이라서 지단이 알제리 국적도 갖고 있다고 하네요
에릭 타발리
- 브르타뉴 출신의 전설적인 요트 항해사라고 합니다.
피니스테르, 모르비앙
- 프랑스의 행정구역 중 데파르트망에는 각각의 데파르트망에 부여된 번호가 있고, 브르타뉴를 구성하는 4개의 데파르트망 중 두 곳이 피니스테르와 모르비앙이라고 하네여. 브르타뉴 내에서도 요안의 아버지인 크리스티앙 씨는 피니스테르, 요안은 모르비앙 출신이죠
이 인터뷰를 번역하다 보니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세르비아와의, 국가대표에서의 첫 선발 경기에 대한 답변을 보면..
정말 ㅋㅋㅋㅋㅋㅋ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남아공 월드컵이 벌써 4년 전 일인데도 참 마음이 아프네요 ㅋㅋㅋ
그나저나 브르타뉴 관련한 답변에서
'그루아 섬에 배를 타고 가거나, 라모르-플라쥬나 기델, 두아르네에서 산책을 하는 것은 내가 즐겨하는 것들 중의 일부이다' 라는 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년에 로리앙 여행갔을때 요안이 말한 그루아 섬에 배타고 가보려다가 (로리앙 바로 앞바다의 섬이라서 페리도 있음)
배타는게 진짜 10년 만에 처음이라서 걱정되서 안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볼 걸 그랬네요 ㅋㅋㅋ
라모르-플라쥬는 갔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킄.ㅋ.ㅋ.ㅋㅋ....ㅋㅋㅋㅋ...
아쉽네여.
어쨌든 긴 인터뷰에서 흥미로운 부분만 뽑아보았습니다.
다 하기엔 너무 길었어....
글자 수를 세어보니 영문으로 3600자 더라구여
제가 그 전까지 번역한 가장 긴 인터뷰/기사는 3000자 정도였는데 메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되게 오래 꾸물대면서 번역한거 같은데 이렇게나마 업로드해서 다행이네요
그럼 여러분 안녕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