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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ann Gourcuff/french delight

[Interview] 구르퀴프 18살 시절 지역 신문과의 인터뷰





요안 구르퀴프: 내가 직접 운전해서 라 피베르디에르로 가는 날을 기대하고 있어요


18세의 요안 구르퀴프는 스타드 렌 프로팀의 가장 어린 선수이다. 그의 어린 나이와 타고난 수줍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미 확고한 자신만의 성격을 보여주고 있다.



요안 구르퀴프는 18살의 나이로 라슬로 볼로니(역주: 당시 스타드 렌 감독)의 선수들 중 가장 어린 선수이다. 그는 인터뷰를 위한 만남에서 자신 스스로를 수줍음을 많이 타는 소년이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자신이 믿을수 있는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할때면, 그는 더욱더 따뜻하고 개방적인 사람이 된다.



요안, 당신의 가장 큰 장점과 가장 큰 단점은 무엇인가요?

- (잠시 생각을 한 후) 수줍음이 많은 성격과 나쁜 성격중에 뭘 말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아마도 두번째 것이 맞을거에요. 나는 정말 욱하는 성격을 갖고 있고 그건 내가 별로 기분이 좋지 않은 날에 내 표정에 다 드러납니다. 그리고 그럴때면 나는 딱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곤 하죠... 하지만 사람들은 (나의 수줍음때문에) 나에 대해 잘못된 인상을 갖곤 해요. 나는 차갑거나 냉정한 사람이 아니에요. 난 관대한 사람입니다.


진지하게 종교를 가져본 적이 있나요?

- 종교를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때때로 그에 대해 생각하고는 합니다. 죽음과 관련된 종교적인 것들이 대부분이에요. 내가 궁금한 것은 죽음 이후에 내세가 있을지에 관한 것입니다. (역주: 요안의 종교는 카톨릭이라고 함)


공포심을 느끼는 구체적인 대상이라도 있나요?

- 뱀이요. 뱀은 아름다운 동물이긴 하지만 내가 그걸 직접 보는 날에는 미친 사람처럼 기겁합니다.


만약 당신이 무인도에 혼자 가야한다면, 무엇을 가지고 갈건가요?

- (오랫동안 생각한 후) 여자친구의 사진이요.


 어릴적에 한 일중에 가장 바보같았던 일은 무엇인가요?

- 음 아마 10살 때였을 거에요. 형이랑 친구 몇명이랑 같이 로리앙의 스타드 드 무스투아 주변을 걷고 있었습니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우리는 경기장 스포츠 홀의 창문에 돌을 던지기 시작했어요. 당연히 우리는 얼마 지나지 않아 들켰고 곧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우리 형은 그때 목발을 짚고 있었고.... 형이 잡히고 그 후엔 우리도 잡혔죠. 그 후에 집에서 엄청 혼났습니다.


어떤 유명인을 만나고 싶나요?

- 테니스 선수 마라트 사핀이요. 나는 그의 플레이와 성격 모두를 좋아합니다. 아마도 나는 그와 공통점이 있는 것 같아요. 나도 그처럼 경쟁심이 강하고 지는 걸 싫어하죠. 또한 그에게서 좋아하는 것은 고집이 세다는 점입니다. 나도 고집이 세거든요.


어떤 힘이나 선물을 받고 싶나요?

- 선물이요? 잘 모르겠습니다. 음 굶주리고 도움을 받아야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줄수 있는 마법사가 될 수 있는 힘 정도? 


지금까지 꾼 꿈 중에서 제일 격한 꿈은 어떤 것 이었나요?

- 그런 꿈을 너무 많이 꿔서 딱히 하나만 꼽기는 힘들어요. 솔직히 말해서 정말 이상하고 기괴한 꿈들도 종종 있었거든요....


가까운 미래를 위한 계획이 있나요?

- 물론이죠. 이미 운전면허 시험을 통과했으니까 내가 직접 차를 운전해서 라 피베르디에르(역주: 스타드 렌의 트레이닝 센터가 있는 곳)에 갈수 있도록 앞으로 운전면허가 나오기 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훈련 전에 동료들이 나를 픽업해가거나 버스를 타고 훈련장에 간지 몇 달이 됬어요. 이제 동료들에게 태워다 달라고 하기도 살짝 부끄러워지려고 하네요.





번역: 페레소녀
원 출처: Ouest-France Newspaper, January 26th, 2005, by Nicolas Carnec
(프랑스어→영어로 된 번역 글을 한글로 또 번역한 것이라 오역의 가능성 큽니다)
출처:
http://yoanngourcuff.tistory.com




18살때 브르타뉴 지역 신문인 Ouest France랑 한 인터뷰.
이 블로그에 올라온 내용들과 겹치는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처음 올라오는 내용도 있어서 일단 번역해봤다.

기사와 같이 첨부한 사진도 18살 저때 꽃돼지시절 사진



그런데 '내가 한 짓 중 가장 바보같은 짓' 질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타드 드 무스투아를 홈 경기장으로 쓰는 FC 로리앙의 당시 감독이
요안의 아버지인 크리스티앙 구르퀴프 씨 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요안 이자식 ㅋㅋㅋㅋㅋㅋㅋ
니가 아부지한테 x을 줬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뭐 10살때니까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