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 기사를 영어로 번역한 것을 다시 한국어로 2차 번역한 것이라 뜻하지 않은 오역 의역 생략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보르도에 남은 흔적
그가 리옹으로 이적한지 한달도 채 되지 않은 지금, 요안 구르퀴프는 보르도의 샤방-델마스 스타디움으로 돌아와 전 소속팀과 경기를 치른다. 이것은 그가 지롱드에 남긴 흔적을 알아볼 기회이다.
보르도의 플라스 데 그랑 옴므. 이 곳은 보르도 시티 센터에 사는 사람들이 방해받지 않고 일상을 즐길수 있는 고급스런 곳이다. 그 주변 장-자크 루소 가 21번지의 가정용 천 제품을 파는 샵 윗 층에 요안 구르퀴프가 살았었다. 그 샵의 주인은 구르퀴프가 자신의 샵 앞을 지나가는 것을 자주 보았다고 했다. 그의 주 활동 무대는 자신이 사는 곳 주변이었다. 그는 플라스 데 그랑 옴므에서 가까운 '카페 구르망'에서 시저 샐러드나 스테이크 타르타르를 먹기도 했고, 저녁을 '빌라 투르니'에서 마치기 전에 쿠르 드 베르됭 거리에 있는 바 '쉐 폼폼'에서 와인을 마시기도 했다.
그는 종종 자신의 어릴적 고향 친구들과 함께 동행하기도 했지만, 팀 동료들과는 거의 함께 다니지 않았다. 비록 그레고리 세르티치와 같은 몇몇 어린 선수들과 함께 다니기도 했지만, 사적인 자리에서 보르도 선수들과 함께한 적은 없었다. "그(구르퀴프)는 여기에 혼자 왔었어요." 카페 구르망의 웨이터인 줄리앙이 말했다. "그의 차가 플라스 데 그랑 옴므의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는걸 본 후 얼마 안되서 그는 책을 읽기 위해 카페에 들어와 앉아있고는 했죠. 잡지는 읽지 않고 책을 보더군요. 그러던 그가 리옹으로 떠나기 전 날에 카페에 와 레퀴프 지를 읽고 있었습니다. 그 날의 레퀴프의 헤드라인은 '구르퀴프가 리옹으로'였죠. 그가 떠나는 것을 보는 건 좀 이상한 기분이었습니다. 그는 엄청나게 좋은 사람이었고 그가 떠나던 날에 그는 카페에 작별인사를 하러 왔었죠. 좋은 친구를 잃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절대 테이블 위에 올라가지 않는
폼폼(역주: '쉐 폼폼'의 오너인듯)이 구르퀴프에 대해 말했다. "신중한 청년이죠. 어쩌면 너무 지나치게 조심스러웠던 건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사람들 눈에 띄기를 원치 않아했습니다." 구르퀴프는 예민했고 언제나 경계심으로 가득차 있었다. 거의 편집증에 가까울 정도로. 어쩌면 그의 연봉과 스타덤, 그리고 외모가 그를 대중들의 눈에서 벗어나 어둠 속에 있도록 강요했을지도 모른다. "그는 아주 수줍음이 많은 성격이기도 했습니다." '빌라 투르니'의 오너인 앙토니가 말했다. "때때로 그는 다른 선수들 처럼 내가 문을 닫을 때 까지 이 곳에 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파티 마지막에 테이블 위로 올라가거나 하는 모습을 보인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리옹으로 떠나던 날 여기서 마지막으로 점심식사를 했었죠."
구르퀴프는 두 시즌을 보르도에서 뛰었다. 그 두 시즌은 명암으로 가득했다. 보르도에서의 첫 18개월은 그에게 세 개의 타이틀(리그, 리그 컵, 트로페 데 샹피옹(역주: 프랑스 슈퍼컵에 해당. 전 시즌 프랑스 리그 우승팀과 프랑스 컵 우승팀 과의 경기)우승)과 역사에 남을 만한 두 세번의 골, 그리고 뛰어난 개인 기록(총 96경기에서 24골 22어시스트)을 남겼다. 반면 그의 보르도에서의 마지막 6개월은, 그가 자신이 시즌 후반에 당했던 허벅지 부상과 그에 따른 휴식을 위해 유로파 리그 진출권에 결정적인 경기였던 랑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 나오지 않은 것과, 이적 시장이 끝나갈 무렵 이적을 요청한 것과 함께 모두에게 씁쓸함을 남겼다. 8월 24일에 이뤄진 그의 이적으로 인해 보르도는 2200만 유로의 금전적 이득을 보았지만 클럽에게 그의 대체자를 찾을만한 시간적 여유는 없었다.
그렇다면, 구르퀴프가 리옹의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 일요일 샤방-델마스 스타디움에서의 경기에서 보르도 관중들은 어떻게 그를 맞아줄까? 보르도의 2009년을 빛낸 훌륭한 선수로서 맞아줄 것인가 아니면 팀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팀을 떠나버린, 그리고 떠나던 날 팬들의 얼굴도 보지 않고 뒷문으로 떠나버린 선수로서 맞아줄 것인가. "나는 관중들이 그(구르퀴프)에게 야유할까봐 걱정이 됩니다." 카페 구르망의 직원 줄리앙이 말했다. 그는 자주 보르도의 경기를 관전하러 울트라마린(역주: 보르도 서포터 모임 중 가장 큰 그룹인듯)의 본거지인 샤방-델마스 스타디움에 가기도 한다. "지난 시즌 보르도가 몇주 만에 1위에서 6위로 내려갔을때 그 역시도 보르도 스쿼드의 일원이었습니다. 모든 선수가 팀에 빚을 지게 된 것입니다. 알루 디아라와 같은 선수들은 잔류함으로서 그것을 받아들였고 그와 같이 그 점을 받아들이지 않은 선수도 있었죠."
지레스, 지단, 미쿠 그리고 베나르비아와 같은
보르도 근교 르 아이얀에 있는 보르도 클럽 본부와 보르도 시내에 있는 보르도 클럽 샵에서 구르퀴프의 이름은 사라졌다. 이제 가장 유명한 선수는 알루 디아라, 플라뉘스 또는 트레물리나스이다. 보르도는 그가 없이도 경기를 하고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는 그가 떠난 것이 잘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Sud-Ouest지의 기자인 티에리 보트라가 말했다. "로랑 블랑에 의해 그에게 맡겨진 시스템이 더이상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이적은 보르도 팀으로 하여금 그 전과 다르게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해줄 것입니다." 또한 보르도 클럽의 회장인 장-루이 트리오 또한 구르퀴프의 이적에 대해 우울해하지 않았다. "그와 같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단지 코너킥을 담당할 선수를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 우리에게는 (구르퀴프 외에) 다른 선수들도 있습니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그를 그리워 할테고, 또 그를 그리워하지 않을 사람도 있겠지요."
마리우스 트레조는 전자에 속한다. 현재 어린 선수들을 관리하고 있는 이 전 국가대표 수비수는 보르도에서 뛴 많은 선수들을 봐왔다.
"우리가 2009년에 3관왕을 했다면, 그것은 그의 능력과 그와 샤막간의 호흡 덕분이었을 겁니다. 내 생각에 그는 (알랭)지레스, (지네딘)지단, (요한)미쿠, (알리)베나르비아와 같은 팀의 훌륭한 리더로 인식될 만한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 클럽의 보안 직원들은 구르퀴프를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다. 그들은 교육을 잘 받고 자란 그를 좋아했지만, 그와 동시에 그들이 그로인해 해야했던 일들은 딱히 좋아하지 않았다. '너는 리옹의 보안 요원들에게 잘해줘야 해' 이 말은 그들(보르도 클럽 보안 직원) 중 한 명이 요안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의 내용이었다.
르 아이얀에서 구르퀴프가 훈련 후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러 오는 것은 일종의 단테의 의식과도 같은 것이었다. 구르퀴프는 언제나 두 세명의 경호원과 함께였고, 종종 그에게서 무언가 말을 듣고 싶어하는 기자들을 돌려세우기 위한 클럽의 언론담당 직원과도 함께였다. 그때부터 기자들 사이에서 돌기 시작한 농담이 있었다: '만약 구르퀴프가 팀을 떠난다면 그건 모두 티가나(역주: 현 보르도 감독)가 선수들에게 훈련 후에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라고 명령한 덕분일 것이다' 라는.
보트라가 말했다: "개인적으로 나는 구르퀴프처럼 자신과 언론사이에 거리를 두는 선수는 보지 못했습니다. 그는 인터뷰를 거의 하지 않고, 그의 변호사나 에이전트가 동의해야만 그에 대한 취재를 할수 있었죠. 그는 단지 자신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그러는 것인가요? 아니면 단지 언론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인가요? 나는 아무런 답도 내릴 수가 없습니다."
카베나기보다 덜 사랑받은
지단, (비셍테)리자라쥐, (크리스토프)뒤가리와 같은 선수들의 젊은 시절을 보아오고 그들의 커리어 초기를 도왔던 인물인 피에로 라바는 구르퀴프의 개인주의에 대한 의심을 일축했다. "당신이 그(구르퀴프)의 플레이를 본다면, 당신은 그가 혼자만을 위해 경기한다고는 말할수 없을 겁니다." 라바에게 있어 구르퀴프는 단지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경기력에 필요한 맑은 정신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를 보호하려고 애쓰는, 몹시 예민한 아이였을 뿐이다. 또한 구르퀴프는 자신의 유명세와 내성적인 성격 그리고 끊임없이 완벽함을 추구하는 태도의 희생자이기도 했다.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오해받고 있습니다. 여기 예가 있죠: 그가 자신의 패스가 정확하다고 느낄 땐 경기를 빠르게 가져가는 반면, 그의 패스가 좋지 않은 날에 경기를 보는 사람들은 그가 경기의 템포를 죽인다고 생각합니다.(역주: 요안이 경기가 안풀리거나 자신이 패스가 별로일 때는 경기 속도를 늦춤으로서 패스를 할 공간을 만드려고 하는데 그것을 이야기하는듯)"
"나는 요안(구르퀴프)이 자신의 이상적인 플레이 파트너를 만날 때 다른 사람들이 그의 플레이를 이해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단이 유벤투스에 있을 때의 데샹, 또 레알 마드리드에 있을 때의 마켈렐레처럼 말입니다."
"또 구르퀴프는 타고난 성격이, 다른 사람들 앞에 나서서 '내가 여기 있으니 날 믿어. 내가 경기를 이길수 있게 도와줄게' 라고 말할수 있는 성격이 아닙니다. 그래서 그는 그를 대신해 메세지를 전달해 줄수 있는 누군가를 필요로 할 겁니다." 그러한 선수는 보르도에 존재하지 않았다. 아니면 구르퀴프가 스스로를 대체불가능한 리더로 내세울만큼 변하기에 2년이라는 시간은 짧았을지도 모른다.
"구르퀴프는 체력적인 상태가 최고가 아니더라도 팀을 위해 모든걸 바치는 훌륭한 선수입니다. 그러나 그는 서포터들의 마음에는 그다지 많은 것을 남기지는 못했습니다." 서포터들의 그룹인 'Irreductibles'의 대표인 티에리 솔루가 냉정하게 말했다. "내 생각으로는 (페르난도)카베나기의 이적이 더 뼈아팠습니다. 우리는 그와 연대감이 있었죠. 물론 파울레타와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를 위한 응원가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반면 구르퀴프는 그들 만큼의 연대감을 심어주지 못했고 우리는 그의 응원가도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에게서 기억에 나는건 그가 공을 잡을 때마다 비명을 지르던 소녀 팬들의 비명 뿐이었습니다. 마지막엔 몇몇 남자들도 같이 비명을 지르곤 했죠. 그냥 웃기 위해서요."
이 브르타뉴인이 보르도에서 경기를 할 일요일 밤에는 더 많은 잡음이 들려올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그에게 박수를 치겠지만, 야유와 조롱 또한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구르퀴프는 2008년 12월 발렝시엔과의 경기 후 처럼 다시 한번 보르도 관중들 앞에서 스트립쇼를 할수도 있을테지만, 이제 그것은 좀 건방진 태도가 될 것이다.
번역: 페레소녀
원 출처: France Football지 N°3362 (2010년 9월 17일 자)
(Credit for the translation from French to English : MrsCole of Kickette / Credit for the interview scan : Nessa of Kickette / Thank you very much MrsCole & Nessa :)
출처: http://yoanngourcuff.tistory.com
(프랑스어 기사를 영어로 번역한 것을 다시 한국어로 2차 번역한 것이라 뜻하지 않은 오역 의역 생략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 오전 6시에 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본문말고 부연설명이랑 번역후기 적어서 접은 글로 줄여놓은거 있었는데
글 수정하면서 뭐가 잘못되서
다 날아갔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연설명이랑 번역후기 꽤 길게 적어놨는데
그게 날아가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문 번역은 놋북에 저장해놔서 다시 올리면 된다지만
그건 따로 저장도 안해놨다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지쳐서 도저히 -_-; 못하겠어서 그건 다시 안씁니다
본문 내용중에 궁금하신거 있음 댓글달아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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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ann Gourcuff/french del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