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짓] 이 남자의 취향
주의-
이 글은 엄마아빠형(....)누나(....)오빠언니동생 주의글 입니다.
(고로 혼자있을 때 뒤를 한번 더 확인하고 보시란 거)
대단한건 아닌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미리 주의를 드려요.
그리고 공공장소나 회사,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에서도 그다지 적절하지 않스빈다.
ㅋㅋㅋㅋㅋㅋㅋ
지난 주인가 며칠 전에
제가 요안의 트렁크 언더웨어 이야기를 한걸 기억하시나요
오늘은 그 짤의 연장선에 있는 포스팅입니다.
요안의 언더웨어에 대한 포스팅이에요
이
1. 디폴트 아이템- 기본형
주로 이런 식이죠.
윗 사진은 지금도 인구에 회자되는(ㅋㅋㅋㅋㅋㅋ) 0809시즌 스트립쇼 때였는데
이 때는 번호가 찍혀있는거 보니 팀에서 일괄 지급한 언더웨어 같네여.
참고로 0809시즌 문제의 스트립쇼는
이 움짤이 모든걸 대변해주는...
각설하고요
그리고 보르도 입단 전 메디컬 받을때도 이런 까만 언더웨어.
기본 아이템입니다
그리고 프랑스 국대 예전 어웨이처럼 흰 하의를 입어야 될때는 흰 언더웨어 뭐 이렇게 입는것 같았어요.
검은색 언더웨어 입고 흰 하의를 입으면 비칠거야
.....라고 생각을 해봤더니
그런데 리옹 홈 유니폼 하의가 하얀색인데 예전에 리옹 티비 경기후 리뷰 프로그램보니 까만 언더웨어입고 있던데.....?
뭐 일단 요안은 경기 할때는 쫄바지는 안입으니 그게 제일 중요한 거니까 언더웨어 색깔은 패스하도록 하져(....)
그나저나 발목양말 저기서 보니 신선하네여 ㅋㅋㅋㅋㅋㅋㅋ
2. 편하면 장땡이다- 안락형
작년 리옹 입단 전 메디컬 테스트 때 모습.
타이트 하지않고 헐빈한걸 보니 트렁크인것 같져?
이건 작년 10월 국대 소집때 팀 동료 인터뷰 하는 중에 뒤에 있다 찍힌 모습.
리옹 메디컬 테스트때 트렁크랑 이 짤에서 트렁크가 같은건지 아닌지는
메디컬 테스트 때 실내 조명이 어두워서 판단하기가 힘들지만
둘다 트렁크인건 맞응께요 ㅡ.ㅡㅋ
3. 난 하늘색이 좋다- 명랑형
이페소는 금요일에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어느 영상을 보았어요.
La vie de Chateau라고, 보르도 클럽 TV에서 팀 스탭들의 하루를 촬영하는 프로그램인데
제가 본 영상은 0910시즌에 찍힌, 선수들 물품+킷 담당하는 스탭 분에 대한 영상이었어여.
2009년 8월 어느 날에, 그 다음날 있을 보르도:니스 전을 위해 선수들을 위한 물품과 개인 킷을 준비하시는 스탭분.
그런데 선수들의 언더웨어를 들고 계십니다.
다는 못알아 들었지만 선수들 개개인의 specific한 요구를 맞춰주려고 한다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저 하늘색 언더웨어를 본 이페소는
어디서 많이 본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죠.
생각해보니
요안이 입은 저 하늘색 언더웨어 같은데?
정말 저 언더웨어 같은데?
하는 생각이 이페소의 머리를 강타했어효.
그리고 우사미쨩이 아니라 이페소의 눈빛이 상냥해졌죠 삐싱-☆
일단 이페소는 그 영상을 다 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스탭 분이 선수별로 되어있는 킷 위에다가 그 언더웨어를 올려놓으시는데..
아무리 사진과 비슷하다해도 저는 확실히 저 언더웨어가 요안 것인지 아닌지를 파악하고 싶었어요 <뭐야 이자식
저 캡쳐에 나온 킷에 번호가 박혀있긴 하지만 8번인지 9번인지 잘 안보이죠.
그런데 그 후에 9번 선수의 킷은 저 캡쳐에서 안보이는 곳에 따로 있다는게 화면에 나왔고
18번 선수 킷은 저 캡쳐에서 조기 보이죠.
그러면 일단 8번과 28번이 남아요.
그런데 2 자가 앞에 없어요.
그리고 저 폰트를 생각했을땐 저건 6번도 16번도 19번도 29번도 아니에요
리그 앙에서 쓰이는 마킹 폰트에서는 6이나 9번 폰트는 저렇게 중간이 쏙 들어가있지 않거든요
일단 8번은 맞는것 같은데....
혹시나 해서 확인을 더 해보기로 했어요.
일단 저 영상이 0910시즌 보르도:니스 전 전날에 찍힌 건데
아래 사진은 보르도:니스 전에 찍힌 사진들이었죠.
언더웨어의 허리 밴드가 흰색인건 맞지만 이걸로는 충분하지 않아요.
언더웨어의 허리 밴드가 흰색인건 맞지만 이걸로는 충분하지 않아요 222
그래서 이페소는 생각을 바꿔서
보르도:니스 전에서 샤막과 요안이 이러한 모습을 보여 주었는가를 확인하기로 했어요.
그게 맞다면 요안은 저 경기에서 저 언더웨어를 입었으니
저 하늘색 언더웨어는 요안의 것이라는 말이 되겠죠.
(설마 팀에서 일괄지급아닌 선수 개개인 언더웨어가 같은 경우는........................생략하죠 흠좀무 )
그후 이페소는 유튜브에서 보르도:니스 전 관련 영상을 찾아보았는데,
경기 관련 뉴스 영상에서 이 모습을 찾을수 있었어요.
캡쳐를 해보았습니다.
어때요
같은 행동을 앞뒤에서 동시에 잡은것 같죠?
고로 이 하늘색..언더웨어는 요안의 것이란 이야기.
.......................하늘색 색깔은 참 예쁜데........ 누구누구에겐 어울리지 않네요
용두사미의 전형적 글이네요
저도 알아요
이 글을 지금 이 마지막 부분까지 다 읽으신 분들은
이 짤처럼
지금까지 이정도로 격렬한 분노를 느낀 적이 없었어
라고 생각하시며
이 다섯 짤들중 하나의 모습을 하고 계실거란걸.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치만 어쩔수 없었어요
뭔가 통계를 내고 결론을 내릴만한 샘플의 수가 턱없이 부족함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요안 온돈이 참...*=_=*
사실 이 사진 말고
저렇게 경기중에 피치에 엎어져서 '제 기준에' 진짜 은근하게 야하게 찍힌 요안 고화질 사진이 있는데
그건 저만 볼거에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뭐 이번 '이 남자의 취향-언더웨어'글 반응이 좋으면
다음에 잉여력 돋을때 사진폴더 다 뒤져서 다음 편도 해보던가 할게영.
그치만 그럴일 없다는거 제가 더 잘알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 글 포스팅하고 3시간쯤 후에
블로그 메인 사진을 바꿔봤어여:3
그런데...
어제 포스팅한 인터뷰에서 염려했던 부분이 조금씩 터지는거 같네요.
특히 퓨엘 감독에 대해 요안이 말한 부분...
레퀴프 지에 따르면
요안의 인터뷰 이후에 퓨엘 감독이
-나는 책임감있고 성숙하고 어른다운, 핑계 거리를 찾지 않는 선수들을 원한다
라고 했다네여.
그 말들 때문에 언론에서는
- 구르퀴프와 퓨엘,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넜나
- 퓨엘에게는 구르퀴프는 어른이 아니다
- 구르퀴프- 보르도 전에서 벤치로 시작?
이런 헤드라인들이 나오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호호....
머리아프네여
퓨엘도 속으로 빡친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