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클럽 기자회견에 참석한 요안
오늘 요안이 훈련 후에
일요일에 있을, 현재 리그 1위인 릴과의 리그 앙 2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아래는 리옹 공홈에 올라온 기자회견 관련 기사에요.
[페레소녀의 초보 프랑스어 실력으로 번역한것이라 오역 의역 생략의 가능성 아주 큽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요안 구르퀴프
오늘 훈련을 마친 후, 요안 구르퀴프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릴과의 경기가 (우승 레이스에) 결정적인 경기가 될지?
- 릴과의 경기는 중요한 경기이다. 리그에는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있고 또 우리가 따낼수 있는 승점도 많이 남아있다. 일요일의 경기 결과에 따라서 (릴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리그 순위에서 더 좋은 위치를 점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릴과의 경기를 결정적인 경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시 말하자면 리그 일정은 아직 많이 남아있고, 그렇기에 만약 우리가 릴을 상대로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시즌 종료 후의 좋은 리그 순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릴과 같은 훌륭한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치러야할 필요가 있다. 지금 리그의 모든 팀들이 다른 모든 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역주: 리그가 혼전 상황이라는 의미인듯) 앞으로 우리가 할 경기는 상대 팀에 따라 모두 다른 경기이다. 우리가 일요일에 좋은 경기를 한다면, 우리 팀은 계속 리그 상위권에 머무를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릴과의 경기는 미래를 위해 결정적인 경기는 아니다.
지금 리옹이 릴보다 심리적 우위에 있는가
(역주: 목요일에 있었던 PSV 아인트호벤과의 유로파 리그 경기에서 릴이 3:1로 패한 것을 두고 한 이야기인듯 하네요)
- 나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아주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릴과 같은 팀을 상대로 우리가 심리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동기부여를 한 상태로 그 곳(릴)에 가서 어려운 경기가 될 원정경기를 준비할 것이다. 릴은 리그에서 아주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축구를 하는 팀이다. 그들의 조직력은 아주 탄탄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는 좋은 퀄리티의 경기를 하고 있기에 그들을 상대로 아름다운 경기를 할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릴과의 경기를 앞두고
- 릴은 여러 전술로 경기를 할수 있는 팀이다. 나는 우리 팀이 챔피언스리그 경기 이후에 긴장을 지나치게 풀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또 릴과의 경기는 아주 치열하고 중요한 경기이기에 그들과의 경기에 다시 잘 집중할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릴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만한 수준의 팀이다.
리그 전반기에는 리옹이 릴에게 3:1로 승리했는데
- 비록 릴의 세 공격수들이 우리 팀을 힘들게 하기는 했지만 그 경기에서는 우리가 경기를 아주 잘 풀어나갔다. 3:1이란 결과는 우리에게 기쁜 결과였고, 그들의 몇번의 실수덕분에 우리가 승리할수 있었다.
리옹의 상황
- 우리 팀의 경기의 퀄리티는 점점 향상되어가고 있고 앞으로도 점점더 좋아질 것이다. 우리는 아직 압도적인 경기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공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는 연속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 앞으로 더 좋은 수비를 보여주는것에 계속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더 좋은 조직력을 보여주면서 그와 동시에 상대팀의 약점을 파고들수 있다. 나의 동료들과 더 좋은 연계플레이를 하려는 노력을 계속 스스로 하고 있다.
우리는 아직 우리가 가진 능력을 100퍼센트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점점 더 나아질 것이고 또 그래야만 한다. 더비 경기에서 4:1로 승리한것은 팀 전체에게 기쁜일이었고 우리는 자신감을 얻은것이 분명하다. 나는 우리가 시즌을 잘 마무리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현재 리그 순위에서 흥미로운 상황에 있고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또한 가시권에 있다. 나는 우리가 클럽이 정한 목표를 달성할수 있기를 바란다.
4-2-3-1 포메이션
- 지난 몇 경기에서 나는 미드필드에서 킴 칼스트롬과 제레미 툴라랑과 함께 경기했고, 우리는 특히 수비적으로 더 많은 것을 할수 있고 더 안정된 경기를 할수 있었다. 그 포메이션에서 나는 더욱더 팀에 유용한 역할을 할수 있었고 나에게 주어진 공간에서 더 쉽게 움직일수 있었다. 또한 나는 공격시에 고미스를 지원하는 역할 또한 할수 있었고 우리는 상대 팀에게 더 많은 압박을 가할수 있었다. 팀은 그 어느 포메이션에도 적응할수 있는 능력이 있고 나 또한 그에 적응할수 있다.
자신감을 되찾았는가
-체력적으로 나는 점점 더 좋아지기 시작했고, 나는 점점 더 편안함을 느끼고 있고 그것은 내 플레이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나는 내가 리옹에 도착한 이후로 계속 같은 방식으로 경기를 하고 훈련을 하고 있다. 나는 이번 시즌 초반에는 체력적으로 최고의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생각한다. 나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또 내가 보여줄수 있었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나는 나의 최고의 모습을 다시 되찾기 위해 아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나는 나의 좋지 못했던 시간이 다 지나갔기를 바라고 있고 나의 능력들을 다시 완전히 보여줄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감에 대한 측면으로는, 내가 낭시전에서 그랬던 것처럼 골을 넣는다는 것은 언제나 긍정적인 것이고 좀더 나를 자유롭게 경기하게 해준다.
번역: 페레소녀
원 출처: http://www.olweb.fr/fr/Accueil/100007/Article/55623/La-conference-de-presse-de-Yoann-Gourcuff (사진 포함)
[페레소녀의 초보 프랑스어 실력으로 번역한것이라 오역 의역 생략의 가능성 아주 큽니다]
출처: http://yoanngourcuff.tistory.com/1156
그리고 저 위의, 공홈에서 나온 기사외에
유로스포츠 프랑스에서 나온 요안 기자회견 관련 기사를 보니
요안이 클로드 퓨엘 리옹 감독의 미래에 관한 질문에 대해 한 답변도 있더군요.
(어제 리옹 회장 올라스가 리옹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퓨엘 감독의 리옹에서의 미래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하면서 퓨엘의 미래에 관한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어요. 또 그와중에 퓨엘은 '나도 다음 시즌에 여기에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는데'와 비슷한 말을 해서 상황이 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기자회견에서
- 클로드 퓨엘의 미래에 대한 보도에 신경이 쓰이는가
하는 기자의 질문에
요안은
- (그 보도가 나온지 얼마 안되서) 그 기사를 충분히 읽어보지는 못했다. (웃음) 그래서 나는 별로 말할 것이 없다. 그러나 필연적으로 그것은 팀에 영향을 줄 것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상황에서는 앞으로 다가올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라고 했다네여.
( http://www.eurosport.fr/football/ligue-1/2010-2011/gourcuff-a-doute_sto2681569/story.shtml )
리옹TV 토크쇼에 나온 요안 기자회견 모습 캡쳐..를 올리려고 했는데
리옹 공홈에 오늘자 토크쇼 영상이 뜨긴 했는데
보려고 클릭하니
'준비'라고만 나와있고 재생이 안되네여
이런 써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까만 목티에 회색 니트라 멋있었는데 ㅠㅠㅠㅠㅠㅠ
일단 재생이 되면-_- 캡쳐해서 올려보겠습니당.
일단 맛뵈기:)

목티 두겹이라니...
어쨌든 이번 기자회견은
리그, 챔스, 기타 경기 통틀어 이번 시즌 요안의 두번째 경기 전 기자회견이 되겠어요.
작년 10월에 있었던 첫번째 기자회견은... 제게는 참 기념비적인 ㅋㅋㅋ 기자회견이었죠.
(관련글 http://yoanngourcuff.tistory.com/958)
제가 처음으로 번역한 요안 관련 프랑스어 기사였으니까..
답없는 발+야매번역이란건 4달전인 10월이나 지금이나 똑같지만
저때는 정말 하나도 모르고 하나하나 사전 다 찾아보며 한건데
지금은... 그때보다는 낫죠.
그나마-_- 낫죠.
그냥 슥 읽고 단어나 해석안되는 숙어같은게 있으면 사전찾는 그런 수준이니까...
물론 축구관련 기사나 인터뷰에서는 나오는 단어가 거의 한정되어 있어서 그런 것이겠고...
더 고급스런 문장을 쉽게 해석하려면 문법적 지식과 어휘가 더 늘어야하는데
뭐... 그건 아직 제겐 벅차고요 ㅋㅋ
그런데 정말 구요안이 난놈은 난놈이네요 ㅋㅋㅋ
날 이렇게 만든 축구선수는 니가 처음이야...
그런데 요안의 기자회견 이후에 구글 뉴스에서 관련 기사를 뒤져보니
언론에서는 요안이 한 다른 말도 많은데
기사 타이틀은
'나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Je ne répondais pas aux attentes)
라고 뽑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옹:레알 전 이후에도 느낀거지만 프랑스 언론이 유독 요안에게 빡센듯..
뭐 팬으로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같은 내용으로 뽑은 기사 중에 이런 타이틀의 기사도 있었어요.
'구르퀴프가 터널의 끝을 보기 시작했다'(Gourcuff commence à voir le bout du tunnel)
라는..
정말.. 지금이 어려운 시간의 끝이길 바래봅니다.
오늘의 추천곡은 그런 바램을 담아 선곡해 봤어요.
유명한 4인조 남자 팝페라 그룹인 일 디보Il Divo의 봄날 처럼Come Primavera 이라는 곡입니다.
Come Primavera
- Il DIvo
L'inverno sai finirá
겨울은 끝나리라
e come é arrivato se ne andrá
어떻게 겨울이 왔듯이 그렇게 가리라
e scioglierá il dolore come la neve al sole
그리고 고통은 태양에 눈 녹듯이 녹으리라
E le ferite che hai
가지고 있는 상처는
lo sai guarirano prima o poi
언젠가는 치료되리라
dopo la notte l'aurora ancora verrá si perché
밤이 지나면 오로라는 다시 찾아오리니
Torna la vita piú serena
일상으로 돌아가면 전보다 더 안정적이고
e rifiorisce come primavera
꽃은 봄날 처럼 다시 피리라
la vita grida a voce piena
당신의 가슴 속 가득히 소리 치리라
dentro te
생의 기쁨을
Ritroverai anche tu
다시 찾으리
la forza che ora non ai piú
지금은 하나도 없는 힘을
e quella voglia di vivere
그리고 살고 싶은 욕망이 다시 돌아오리라
che ancora non c'é tornerá
돌아오리라
Torna la vita piú serena
일상으로 돌아가면 전보다 더 안정적이고
e rifiorisce come primavera
꽃은 봄날 처럼 다시 피리라
la vita grida a voce piena
당신의 가슴 속 가득히 소리 치리라
dentro te (x 2)
생의 기쁨을
la vita grida a voce piena
당신의 가슴 속 가득히 소리 치리라
dentro te
생의 기쁨을
Come primavera
봄날 처럼
(해석은 맞는지 안맞는지 저도 몰라요 제가 한게 아니라서(.....)
겨울은 끝나리라
어떻게 겨울이 왔듯이 그렇게 가리라
그리고 고통은 태양에 눈 녹듯이 녹으리라
꽃은 봄날 처럼 다시 피리라
......꼭 그러길 바랍니다
*
그리고 윗 설문조사 글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리고요
특히 댓글달아주신 눈팅러분들ㅋㅋ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말씀도 감사합니다(_ _ )>
그리고 댓글에 달린 질문이.. 있었어요.
- 사진 뭐하려고 하세요?
라는..
...... 아직까진.. 말할수 없읍니다 때가 되면 말할게요 ㅠㅠ 죄송죄송
아직은 때가 아니다 기다려달라
입니다
엌 나 코렁탕 먹고 싶지 않은데
앗 오늘은 본문 후의 사족이 너무 길었네요
그럼 안녕히:3
이 글 보시는 모든 분들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래요 ㅋ_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