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Piu' Che Puoi
Piu' Che Puoi -by Eros Ramazzotti & Cher
며칠전에 글 배경음악으로 넣은 곡이긴 하지만
이 곡은 정말 단독 포스팅할 정도의 가치가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서
다시 올려본다
Piu' Che Puoi
-by Eros Ramazzotti & Cher
Guarir non è possibile
la malattia di vivere
sapessi com'è vera
questa cosa qui
삶이라는 병은
고칠 수 없지
여기 눈 앞의 이 생이 얼마나
소중한지 난 알고 있었어
E se ti fa soffrire un po´
puniscila vivendola
é l'unica maniera
sorprenderla cosi...
그리고 만약
살아간다는 게, 잘못과 맞서는 게
그대를 조금 힘들게 하더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단 하나
계속 삶에 경탄하며 살아가는 것뿐
Più che puoi, più che puoi
afferra questo istante e stringi
Più che puoi, più che puoi
e non lasciare mai la presa
c'è tutta l'emozione dentro che tu vuoi
di vivere la vita più che puoi
그대의 한계를 넘어, 한계를 넘어
이 순간을 붙잡길 그리고 꽉 끌어안길
한계를 넘어, 한계를 넘어
절대로 삶을 놓치지 말기를
자신의 한계를 넘는 밀도로 살아갈 때
그대가 원하는 모든 감동도 찾아올 테니까
You´ve got a chance, the gift to feel
love´s deepest pain you cannot heal
it shatters every memory that you
keep inside
이제 기회가 왔네
그대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는
가장 깊은 사랑의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순간
마음 속에 간직되어 있었던 모든 기억이
산산이 부서지는 순간
I tell you this because i know
protect what´s dear, don´t trade your soul
'cause there´s nothing left around you
and there´s no place left to go
이미 깨달음을 얻은 내가 그대에게 말하네
가장 소중한 걸 지키라고, 절대 자신의 영혼을 팔아넘기지 말라고
그 후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 법이니까
그 어디로도 갈 곳이 없을 테니까
All you can, all you can
you gotta take this life and live it
all you can, all you can
and never let it go
'cause there´s one thing in this life I understand, ooh
그대가 할 수 있는 일, 할 수 있는 일은 단 하나
이 삶을 받아들이고 있는 그대로 살아가는 것
그대가 할 수 있는 일, 할 수 있는 일은 단 하나
그 삶을 놓치지 않는 것
그것이야말로 내가 이 인생에서 배운 단 하나의 교훈이니까
Siamo noi, siamo noi
che abbiamo ancora voglia di stupire noi
siamo noi
la teniamo sempre accesa
quest'ansia leggerissima che abbiamo un po'
di vivere la vita piú che puoi
우리들은, 우리들은
아직도 감동의 순간을 꿈꾸며 살아가는 사람들
우리들이네
자기 한계를 넘는 밀도로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는
늘 약간의 가벼운 긴장이 존재하네
Respira profondo
apri le tue braccia al mondo
abbraccia tutto quello che ci sta
tutta l'emozione che ci sta
가슴 속 깊은 곳까지 숨을 들이쉬고
세상을 향해 그대 두 팔을 뻗어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모든 감정을 끌어안길
All you can, all you can
you gotta take this life and live it
all you can, all you can
and never let it go
'cause there´s one thing in this life I understand, ooh
네가 할 수 있는 일, 할 수 있는 일은 단 하나
이 삶을 받아들이고 그대로 살아가는 것
네가 할 수 있는 일, 네가 할 수 있는 일은 단 하나
그리고 네 삶을 놓치지 않는 것
내가 이 인생에서 배운 단 하나의 교훈이 그 안에 있으니까
Più che puoi, più che puoi
afferra questo istante e stringi
Più che puoi, più che puoi
e non lasciare mai la presa
c'è tutta l'emozione dentro che tu vuoi
di vivere la vita più che puoi
그대의 한계를 넘어, 한계를 넘어
이 순간을 붙잡길 그리고 꽉 끌어안길
한계를 넘어, 한계를 넘어
절대로 삶을 놓치지 말기를
감당할 수 있는 것 이상의 밀도로 살아갈 때
그대가 원하는 모든 감동도 찾아올 테니까
di vivere la vita piú che puoi
감당할 수 있는 것 이상의 밀도로 삶을 살아가길
Più che puoi
자신의 한계를 넘어
번역: (페레소녀에게 몹시도 자비롭고 강같으신♡) oh oh 종이상자님 oh oh
출처: http://blog.naver.com/honeydrop/123823650
10년 쯤 전에 이 곡이 들어 있는 에로스 라마조티의 Stilelibero 앨범을 사서 들었는데
그 앨범에서 이 곡이 제일 좋았다
그치만 이탈리아어 노래라 어떤 뜻인지 정확히 모르고 있다가
이탈리아어 능력자이신 종이상자님의 은혜로 알게되었다.
남녀 듀엣이길래 그냥 사랑노래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게 아니던...
(하긴 안드레아 보첼리와 라우라 파우시니가 부른 Vivere도 단순한 곡은 아니긴 하지만 ㅡ.ㅡ)
번역된 가사를 보다가
가슴 속 깊은 곳까지 숨을 들이쉬고
세상을 향해 그대 두 팔을 뻗어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모든 감정을 끌어안길
이 대목에서 코끝이 찡해졌고
그대의 한계를 넘어, 한계를 넘어
이 순간을 붙잡길 그리고 꽉 끌어안길
한계를 넘어, 한계를 넘어
절대로 삶을 놓치지 말기를
감당할 수 있는 것 이상의 밀도로 살아갈 때
그대가 원하는 모든 감동도 찾아올 테니까
물이 가득차있던 물풍선을 날이 선 바늘로 찔렀을때 처럼
눈물이 터져나왔다
이 곡 가사를 번역해주신 종이상자 님께서는
이 곡을 보고
나랑 딱 맞는 노래라고 생각하셨다고 하던데
나는 저 곡 가사를 보고
사람이 온 천하를 얻어도 자신의 영혼을 잃으면 그 무슨 소용이 있으리요
사람이 자신의 영혼의 댓가로 무엇을 바꿀수 있겠는가
What good is it for a man to gain a whole world, yet forfeit his soul?
Or what can a man give in exchange for his soul?
라는 성경 구절도 떠오르고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했더랬다.
(내가 교회는 자주 안가지만 이래뵈도 꽤 종교적인 사람(......)
내가 갖고 있는게 영어로 된 성경이라 한국어로 번역된 성경에서는 정확히 번역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모르겠다)
현재의 내가 저 곡과 맞게 살고 있는지 아닌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저 곡에서 말하는 삶이 내가 원하는,
내가 동경하는 삶인건 확실하다
생명력이 가득 담긴 원색으로 충만한
그중에서도
또렷한,
핏빛 같이 선연한 붉은색으로 가득한 삶을 살고 싶다
선명한 푸른색이나 초록색 노랑색도 좋지만
그 중에서도 꼭 붉은색이길
엄마 나 코렁탕 먹을거 같아여
+
이틀 전에 블로그 타이틀 이미지를 바꿨는데
이미지 자체는 예전에 만들어 놓은거 재활용이지만
그 옆의 문구를 바꿔보았다.
예전에 있던 문구는 셀린 디온의 'S'il suffisait d'aimer사랑만으로도 충분하다면'이란 곡의 가사였징...
In this story it is me that only dies
and I will die of love because I love you,
because I love you,
love,
through blood and fire
이라는 문구는
파블로 네루다의 100개의 사랑 소네트 중 66번의 마지막 단락.
소네트 66번 전체가 맘에 쏙 드는건 아니었는데
이 이야기에서는 나만이
내가 당신을 사랑하기에 나만이 그 사랑으로 죽을 것이다
내 사랑이여
내 모든 피와 불꽃으로 내가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 구절이 좋아서 써봤다...
엉엉 파블로 네루다는 정말 천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