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tball] 주절주절
어제 렌 전에서 80분에 요안이 교체되어 나갈때
스타드 제를랑의 홈 관중들이 교체되어 나가는 요안을 향해 야유를 했었어요.
1:0으로 이기고 있던 상황인데도 말이죠.
그런데 어제 리옹 공홈에서 경기후에 시작된 렌 전 최고 활약 선수 투표에서
지금(일요일 오후 18시) 1위를 하고 있는 선수는 다름아닌 요안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기장에 가서 본 관중들과
공홈에서 투표한 팬들은 서로 다른 경기를 본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네여.
아래는 프랑스 국대 소집을 앞두고 제가 끄적여본 글이에요.
일단 오늘의 선곡은 하림의 '위로' 라이브 버전 입니다.
원곡은 이 버전보다 조금 더 긴거 같던데
어쨌든
요안에게 들려주고 싶은 곡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드는 곡이에요.
주의-
이 글에서 제가 사실이라고 명시하지 않은것 외에 모든 이야기는 루머입니다.
다 사실일수도 있고 다 사실이 아닐수도 있어요.
이 점 명심해주시기 바랍니다.
혹시라도 이 글보고 다른 사이트(특히 큰 커뮤니티/사이트)에서 제가 이 글에서 언급한 루머가 사실인 양 말하지 마세요.
심심풀이로 보고 잊으세요.
지난 월드컵에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죠-_-
콩가루 프랑스팀에 훈련 거부 사건에 아넬카는 대회 도중에 짐싸서 집에 가고 결국 조별경기 탈락까지.
프랑스 시각으로 월요일 오전에 프랑스 국대 선수들이 클레르퐁텐에 집합하게 되는데..
리bery와 에vra의 프랑스 국대 복귀에 즈음해
(검색에 안걸리려고 이렇게 썼어요 ㅡ.ㅡ 양해부탁드려요)
지난 월드컵때 나온 이야기들을 제가 기억나는 대로 끄적여 봤어요.
진위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많아요.
월드컵 이후에 do메넥은 물러나고
모든 월드컵 참가 선수들은 프랑스 축협에게서 최소 1경기씩 자체적으로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죠.
그리고 훈련 거부사건의 핵심 인물이라고 지목된 선수들은 최대 5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리bery 에vra 툴la랑 중에서 리bery와 에vra가 각각 5경기 씩, 툴la랑은 3경기를 받았고
그리고 do메넥에게 항명했다던 아넬카는 두자리수의 출장정지 처분을 내려 국대에서는 거의 볼일이 없게 되었죠.
이젠 본인도 원하지 않을테지만-_-;
2010년이 끝날때 까지 리bery 에vra 툴la랑 이 셋은 블랑이 다시 부르지 않았어요.
요안은 프랑스 축협 자체징계 1경기+ 남아공전 퇴장으로 피파에게서 받은 2경기 징계 이렇게 해서
8월의 친선 노르웨이전, 9월의 유로예선 벨로루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전에서 뛰지 못했죠.
그걸로 요안의 모든 징계는 끝이 났고
아시다시피 작년 10월부터 계속 국가대표에 소집이 되고 있죠.
그리고 월드컵 기간동안 훈련거부/항명 사건 외에 가장 컸던 사건-_-은 요안이 관련된 소위 왕따 사건이겠죠.
요안과 다른 선수들 사이의 균열이 어디서 시작한건지 누가 먼저 시작한건지 쌍방과실인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레블뢰 내부에서 그 균열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건 2010년 3월의 스페인 전 부터였어요.
프랑스가 스페인에게 홈에서 망한 경기였는데 대충 어떤 상황이었는지는 이 기사에 나와요. http://yoanngourcuff.tistory.com/714
이미 저때부터 레블뢰는 콩가루급 이었던거죠.
그리고 5월 do메넥이 월드컵을 위해 발표한 프랑스 엔트리에는 레블뢰 87라인- 벤제마 나스리 벤아르파-이 한명도 없었습니다.
팀의 막내라인은 86라인- 요안 요리s 디아비 -이 된거죠.
그리고 프랑스 대표팀에는 막내라인 갈구기라는 유구한 전통이 있었으니.
그 전통은 유로 2008때도 유효해 유로 2008때도 당시 막내라인이었던 벤제마와 나스리가 언론에 팀에서 문제를 일으킨다고 했나?
하여튼 그런 이유로 언론에 오르내리기도 했었다고 해요.
뭐 87라인은 건들지만 않으면 지들이 먼저 뽜이어할 스타일은 아닌데 고참들이 먼저 건드렸다는 생각도 들어여.
(86라인들은 그때 국대 뽑힐 실력이 되지 않았음. 요안은 밀란에서 쩌리였고 요리s도 아직 국가대표에 불려갈 만큼의 위상은 절대 아니었으니까요. 둘다 그땐 언더 21에서 놀고 있었을거에여. 디아비는 모르겠음 관심이 없어서(.....)
그런데 문제는, 제가 보기엔, 똑같은 막내라인이라도
유로 2008때와 남아공 월드컵때는 상황이 좀 달랐다는 거에요.
솔까말 87애들은 선배들이 갈구면 대들 깡이라도 있지 86애들은 그런거 없거든여-_- (디아비는 잘 모르겠슴돠 솔까말 저 디아비는 잘 모름 ㅠㅠ)
그리고 유로 2008때는 프랑스 주전/비주전 라인이 어땠나 몰라서 뭐라 말하기는 그렇지만
2010년 월드컵에서 86애들 특히 요안은.. 찍히기 좋은 조건을 다 갖고 있었다고 생각이 들어요.
완전 메시급으로 잘하는 것도 아냐 근데 do메넥이 몹시 이뻐해 그리고 곱게자란 샌님같아
이런거져.
다 맘에 안들수밖에 없었겠죠-_-
그리고 특히 do메넥의 편애는... 이미 온 사방에 다 뽀록난 상태였죠 이미.
2009년 가을에 요안이 부상으로 월드컵 예선 두 경기를 결장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 do메넥은 442 전술을 쓰며 대승을 거두고 팀 경기력도 그 전보다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후 요안이 부상에서 복귀하자
그 다음달에 있던 월드컵 플레이오프때 442 유지는 커녕 4231 전술로 홀라당 리턴하면서 (요안이 최적화된 포메이션이 4231이죠)
...플레이오프에서 삽질했죠. -_-;
앙리 없었으면 월드컵 못나갔을거란건 다들 잘 아시죠? 더이상 언급하지 않을게요.
그렇게 do메넥의 일편단심 Gou요안바라기 짓이 더해져서 앙금이 되었을거에요
요안 본인은 의도하지 않았고 그럴 생각도 없었겠지만.
그리고 월드컵 동안 아디다스 프랑스의 광고 모델로 선정된 선수는 요안이었고 뭐 이런 이유 등등..
그리고 월드컵 이전의 친선경기 동안에도 경기력은.. 별로였죠.
그 후에 월드컵은 뭐 아시다시피 똥망대망시망개망-_-
여기까진 사실이에요.
그런데 월드컵 기간 동안 정말 많은 루머가 쏟아져 나왔어요.
1차전 우루과이 전인가 2차전 멕시코 전 이후에 베이스캠프로 이동하던 프랑스 대표팀 비행기 안에서 요안과 리bery가 주먹다짐을 했다더라,
요안이 리bery와 몇몇 선수들을 보면 극도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다더라,
그래서 그들이 주변을 지나가거나 눈만 마주쳐도 시선을 돌려서 그들이 없는 곳으로 향하거나
아니면 아예 꼭 나와야하는 시간 외에는 호텔 방에서 두문불출한다더라,
do메넥이 선수들과 스탭들을 한데 모아 아침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그걸 요안이 거부하고 방에서 아침을 먹었다더라,
요안이 식사를 혼자 한다더라, (보통 여러 선수들과 한데 모여서 먹거나 적어도 서너명이서 모여서 같은 테이블에서 먹죠)
요안이 훈련도 혼자서 한다더라,
요안 주변에는 툴la랑과 요리s, 보르도 시절 동료였던 알루 디아라밖에 없다더라,
훈련 거부 사건때 프랑스 선수들이 훈련을 거부하고 다시 팀 버스로 돌아가 있는 상태에서
훈련 거부vs훈련 찬성 파가 대립을 했는데 그 거부파의 중심에는 리bery와 에vra, 반대파의 중심에는 요안과 요리s, 사냐가 있었더라,
(하지만 결과적으로 훈련을 거부했으니 훈련 찬성파가 깨갱했다는 반증이 되겠죠-_-)
등등등...
그 와중에 요안이 배척당하게 된 축구 내적인 이유 외에,
축구 외적인 이유로 이런 것들이 있을지도 모른다며 추측하는 기사들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아래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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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 기사에서는 'ho모포비아'라는 단어가 단순히 동성애자들을 혐오하는 것이 아닌,
더 넓은 의미로 '자신과 다른 사람을 혐오하는 행동'에 가까운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 점 주의해주세요.
몇몇 선수들의 극심한 혐오가 레 블뢰가 보여준 처참한 결과와 심각한 분위기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인가? 많은 정보통을 갖고 있는 몇몇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유명한 스포츠 전문가인 피에르 메네스는 어제(2010년 7월 6일) 있었던 프랑스 라디오의 필립 방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다음은 요약)
방델: 당신은 선수들과 아주 좋은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그들이 당신에게 말한것 중에 여기서 말할수 있는 내용이 있는가?
메네스: 내가 말할수 있는건 언론에 나와서 이야기한 선수들(기자회견에 나온 선수들을 말하는듯)이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다. 팀 내 분위기는 아주 끔찍했다. 팀 내부인들이 요안 Gou르퀴프에게 취한 태도는 인종차별이나 ho모포비아에 가까웠다. 예를 들어 ho모포비아는 실제로 게이인 사람이 당해도 고통스럽지만, 당신이 게이가 아니라면 더욱더 힘들다. 팀과 감독의 사이는 거의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넜다. 선수들 중에는 아주 심각한 트라우마를 받은 선수들도 있다.
방델: 그렇다면 그들은 언론에 왜 사실대로 말하지 않은것인가?
메네스: 내가 생각하기에 Gou르퀴프는 자신의 미래가 달려있는 일이기 때문에 말을 하지 않았을것이다.
지난달 22일, 크리스토프 옹들라트는 RTL의 데일리 쇼에서 Gou르퀴프가 피해자가 되었을지도 모르는, 프랑스 팀 내부의 ho모포비아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전 프랑스 국가대표팀 선수였던 비카시 도라수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도라수에게서 좀 더 많은 설명을 들을수 있었다:
도라수: Gou르퀴프는 다른 선수들과 다르기 때문에 나머지 선수들이 그를 배척하는 것이다.
옹들라트: 그가 다른 선수들과 다른 점, 세련되게 말하자면 '그는 아직 결혼을 안했지' 라고 하는 점이 나머지 선수들과 그와의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말인가?
도라수: 그렇다. 그는 다른 선수들과 다른점이 너무나 많다. 그는 미남이고, 백인이며, 그는 분명히 무슬림이 아니다. 경기력도 좋고 그의 아버지는 축구 감독이며, 그는 경기에 대한 분석도 아주 잘한다.
옹들라트: 그리고 그는 그 전날 자신이 몇명의 여자와 잤는지도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렇지 않나?
도라수: 그건 잘 모르고 그렇게 이야기하고 싶지도 않다. 그렇지만 그는 다른 선수들과 다른 점을 많이 갖고 있고 그것이 문제의 원인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도라수와 옹들라트의 인터뷰 후에, <프랑스 대표팀 내의 ho모포비아에 반대한다>라는 이름의 페이스북 그룹이 만들어졌고, 그 그룹의 설명에는 <요안 Gou르퀴프가 호모섹슈얼인가? 우리는 모른다. 그러면 그가 ho모포비아의 피해자인가? 그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는 문구가 있었다.
"프랑스 대표팀은 우리를 수치스럽게 만들었다. 패배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정신상태가 우리를 부끄럽게 한것이다." 그 그룹의 익명의 관리자가 이렇게 글을 작성했다. "자신의 세대에서 가장 재능있는 선수중의 한명이 자신의 동료들에게 반복해서 위협을 당하고 있다. (....) 수많은 기사가 프랑스 대표팀 내에서 Gou르퀴프가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말하고 있고 대부분의 기자들은 그 이유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 마치 Gou르퀴프는 팀 내에서 팀 동료들이 보여주는 ho모포비아의 대상이 된듯 보인다."
수많은 블로그가 이 사건에 대해 그들만의 주장을 펼치고 있고, 프랑스 대표팀 내부에 ho모포비아적인 분위기가 있다는 것에 무게가 점점 쏠리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아래의 발언들을 통해 우리 나름의 해석을 해보고자 한다.
"그것은 축구 내적인 문제를 벗어났다"
우리는 요안의 아버지이자 로리앙의 감독인 크리스티앙 Gou르퀴프가 한 말을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프랑스 팀에서 있었던 일은, 요안의 경우에는, 축구 내적인 영역을 벗어난 문제였다." 그는 10sport와의 인터뷰에서 더 이상의 설명을 하지 않은채 말했다.
또한 건강체육부 장관인 로슬린 바슬로는 6월 22일 국회에서 프랑스 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나는 아무 힘도 없는 감독과 겁먹은 아이들에게 명령하는 미성숙한 보스들이 있는 이 팀에서 재앙만을 보았다." (역주: 바슬로 장관은 월드컵 중간에 프랑스의 베이스캠프를 방문하기도 했었습니다)
비셍테 리자라쥐는 6월 19일 RTL에서 이렇게 말했다: "요안 Gou르퀴프는 어쩌면 이 팀의 희생양의 상징일지도 모른다. 그는 프랑스 팀의 감독이나 그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갖고있는 몇몇 선수들, 또 내가 생각하기엔 정당하지 않은 이유로 그를 팀에서 축출하려고 한 사람들의 피해자였다. "
"지금은 그 행동을 한것을 후회하지만, 학교에서는 너무나 충실하고 모범적인 학생이라 우리들이 비웃던 아이가 있었다. Gou르퀴프는 나에게 그런 아이를 연상시킨다. 나는 그가 훌륭한 정신력을 갖고 있다고, 또한 똑똑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나는 로랑 블랑이 미래의 프랑스 팀에서 그를 어떻게 쓸 것인지 흥미롭다. 그리고 그때가 되어서야 우리는 그를 지단과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지단이 한때 그랬던 것 처럼 그도 보호를 받아야하기 때문이다. 지단이 대표팀에 처음 도착했을때, 그 또한 Gou르퀴프처럼 내성적인 사람이었다."
Gou르퀴프의 변호사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그는 우리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다. 우리의 질문은 Gou르퀴프가 호모섹슈얼인지를 묻고자 한 것이 아니었다. 예를 들어 분명히 이성애자인 사람도 그 사람이 너무 내성적이거나 교육을 지나치게 잘 받은 경우에, 어떤 특정 집단이 요구하는 특정한 남성성과 부합하지 않아서 사실과는 다르게 게이라고 불릴수 있다. 그것은 여전히 ho모포비아와 무지에 기인한 것이다. 우리의 질문은 선수의 성적 취향을 알고자 한것이 아닌, 단지 그의 특정한 몇몇 동료들에게서 나오는 ho모포비아적인 태도와 코멘트에 대한 루머가 점점 불거져나오면서 그것들에 대해 생각해보기 위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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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직까지 축구는 남성적인 면이나 남성성이 아주 크게 부각되는 스포츠죠.
그런 와중에 요안은...
팬인 제가 보기에도 '전형적인' 축구선수의 모습과는 거리가 꽤 있어 보이는데
그런 점을 생각해보면 위의 기사 마지막 단락의 말이 맞는것도 같아 보입니다.
그것이 본인의 의지이든 아니든 간에
결과적으로 특정한 집단이 요구하는 특성을 가지지 못해서 그런거라는...
뭐 월드컵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리고 제 주변분들도
-리bery와 일당들이 요안을 질투해서 그런거아냐?
라고 농반진반으로 말씀하시기도 햇는데
저는 다큰 어른들이 고작 그 이유때문에 그렇게까지 할거라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정말 저게 이유라면..
리bery와 일당들은 답이 없는 몸만 자란 촏잉 ㅄ들이죠-_-
혹자는 그런 이유와 더불어 다른 이유를 어릴적부터 자라온 성장 환경의 차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어요.
인종간의 갈등은 아닐겁니다. 리bery와 아넬카가 같은 입장에 있으니까요
에vra나 아넬카는 모르겠지만 리bery 같은 선수들은 어릴적부터 넉넉하지는 못한 생활환경에서 자랐다고 하고
또 교육을 중시하는 가정환경에서 자란것도 아닌데(보통 넉넉지 못하면 아이들 교육에 신경쓰기 힘들죠 일반적으로),
요안과 또 요안과 가까운 선수들- 대표적으로 요리s와 툴la랑-은 그게 아닌,
풍요로운 중산층 가정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자란 그런 사람들이라는 거죠.
(툴la랑은 어릴적에 카톨릭계 사립학교를 다녔다는 이야기를 봤고,
요리s는 본인은 중산층이라고 하지만 혹자는 저정도면 상류층이라고 이야기 하더군여 ㅋㅋ 고향인 니스에서도 우리나라로 따지면 서울의 강남같은 부촌에서 자랐고 부모님은 모나코 몬테카를로에 있는 은행 간부와 변호사로 일하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팀 내부에서의 상황에 더해서, 서로 다른 성장환경 덕분에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이 더욱더 극명하게 달라서
문제나 충돌을 일으켰을수도 있다 이렇게 분석을 하더군요.
거기에서 조금만 더 오바하면
프랑스 내부의 답없는 찌질이들처럼
요안에 대해
- 백인이고 종교는 카톨릭이야 이민자 혈통도 아냐 진짜 프랑스 팀의 주역이 될 선수야
라고 말했던 사람들 이야기도 할수 있겠지만
아무리 프랑스의 똘레랑스가 무너져가고 있다고 해도 프랑스에서 우파가 득세하고 있다고 해도 그런말 하면 참 나쁜 사람이죠-_-
그런 사람들은 욕좀 먹어야하는 사람들이고요-_-
그리고 그 외의 루머는...
리bery와 일당들이 요안에 대해 고깝게 보면서 일어났던 일 중에 하나 라는 루머가..
리bery와 일당들이 (아마도 국대 소집 됬다가 일정이 끝난 후였겠죠) 밤마실을 나가려다가 요안에게 같이 나가는게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대요.
그런데 요안이 그 제안을 거절을 했고, 그에 대해서 리bery가 격분-_-해서 요안에게
- 너희 엄마가 그렇게 시키든? 이 마마보이야
이러면서 승질을 냈다는 거에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축구선수들 노는거야 뻔하죠 클럽에서 여자끼고 술마시며 노는거.
게다가 리bery는 아무리 프랑스가 매춘이 합법이라고 해도 매춘은 하면 안되는거죠-_-
엄연히 처자식이 있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그리고
같은 축구선수에다 국가대표로 같이 뛴 요안이
리bery와 다른 선수들이 단순히 유흥이 아니라 매춘하고도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아예 눈치채지 못했을리는 없을테니까
저 에피소드가 사실이라면 요안이 거절한게 잘한거다 싶네요-_-
하긴 요안의 평소 성격을 보아하면 오히려 옳다구나하고 따라가는게 이상한거-_-;
제 지인분이 예전에 저 에피소드를 듣고 말씀하셨죠
- 요안은 돈이 있어도 리bery처럼 그렇게는 못할거야 겁이 많아서 들킬까봐ㅋㅋㅋㅋㅋ
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킁킁 어쨌든
두번째는 내용은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는 루머이긴 한데
리bery가 요안을 그렇게 배척했던 이유에 대해서,
월드컵 당시 프랑스 팀닥터였던 사람이 월드컵 이후에 프랑스 대표팀의 남아공 대참사-_-에 대해 책을 냈는데 거기에 이렇게 적혀있었대요.
리bery의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 이후에
프랑스 축협은 선수들이 부인/여친을 남아공에 대동할수 있도록 했다,
(역주: 프랑스 선수단 중에서 요안과 요리s 그리고 다른 선수 한명 더 이렇게 세선수 정도가 남아공에 아무도 없이 혼자 온걸로 알아요)
그래서 리bery의 부인도 다른 선수들 부인과 함께 선수단에 동행했는데,
리bery 부인이 무슨 생각에서 였는지는 몰라도 (아마도 조그만 복수였겠죠) 혼자 식사를 하고 있던 요안에게 가서 추근덕 댔다,-_-;
그 사실을 알게된 리bery는 그후 요안을 더 배척하게 됬다
이런 무슨 케이블 티비 3류 드라마 대본으로도 씨도 안먹힐 내용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저게 사실이라면
같은 여자 입장으로 리bery의 부인은 조금 아주 조금 이해가 되긴 하지만
ㅋㅋ 요안은 무슨 죄에요 모든 원인 제공자는 리bery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가 없었음...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고 부부싸움에 곰이 줘 터지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리bery 부인은 남편이나 줘 패지 왜 애꿎은 요안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치만 요안 주변에 툴la랑과 요리s도 있었는데 왜 요안이 유독 그렇게 심하게 쪼였나 하는건
팀 내부의 입지와 관련이 있었을 거라고 봐요.
툴la랑은 뭐 확고한 부동의 주전이었고(월드컵 본선에서도 툴la랑 없었으면 더 눔물났을듯)
요리s도 세컨 골리인 마르세유의 망당다와 0910시즌에 제 1차 골리 대전을 치르고 나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기 때문에 비교적 입지가 탄탄했죠
그에 비해 요안은 그게 아니었던 겁니다.
그리고 거기에 마침표를 찍었던 게
요안이 첫 경기였던 우루과이전때 ㅋㅋㅋㅋㅋㅋㅋㅋ 못한거였죠-_-
그래도 툴la랑과 요리s도 월드컵 끝나고 심리상담가에게 갔을 정도로 타격이 컸고
특히 툴la랑은 축구를 그만 둘까도 생각할 정도로 심각했다고 해요.
그리고 그걸 떨쳐내기 시작하는데 반년이 넘게 걸렸다고 하죠.
시작하는데만 반년이 걸렸으니 아직도 진행형일거고요.
요리s는 리옹으로 돌아와서 공항에서 계란도 맞고 ㅠ.ㅠ
남아공에서 잘한 거의 얼마안되는 프랑스 선수였는데 ㅠㅠ
리bery는 월드컵 기간에
남아공 현지에서 진행됬던 프랑스 축구 프로그램에 나와서
눈물로 자신의 결백을, 특히 요안과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을 주장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모습을 보고 연기라고 했었죠-_-;
그리고 그 후 부터 지금까지 리bery가 월드컵때의 일에 대해 뭐라고 했는지는 제가 모르고 관심도 없지만
요안은 인터뷰하다가 리bery에 관한 질문을 받고 빡쳐서 인터뷰 룸을 나갔던 일만 빼면
계속 자신과 리bery사이에는 아무 일이 없었다고 말해오고 있기는 해요.
무슨일이 있었는 지는 당사자들만이, 그 곳에 있었던 사람들만이 알고 있겠지만
분명한건 요안이 정말 많이 힘들었으리란거죠.
인터뷰에서 '인생과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존중'이라고 말하던 요안인데
자기 자신이 존중이란 단어와 정 반대의 상황에 처했으니.
물론 감독이 블랑이니까
리bery와 에vra가 돌아온다고 해도 팀 내부에서 같은 일이 반복되진 않겠죠 또 그래야만 하고요.
제가 리bery와 에vra의 복귀에 대한 기사를 안읽어봐서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프랑스 스포츠 일간지 레퀴프 표지 헤드라인을 보니 그 둘의 복귀에 대해 '조건부 복귀'라는 말도 나오는거 같던데 (기사는 안읽어봤음)
블랑이 일단 잘 해주리라 믿어봐야죠.
하지만 요안이 참-_- 걱정되네여
아직 쿨가이되기는 완료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고
지금 국가대표를 떠나서 클럽에서도 상황이 수월하지는 않는데.
일단 은사님인 블랑 감독이
-우리(국대 스탭들이겠져?)는 요안을 도와주고 싶다
라고 하셨으니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