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오랜만에 잡담 + 요안 캡쳐 몇장
오랜만에 잡담입니다
접은글을 클릭해주세요:)
시작은 요안의 쏘 핫 한 사진과
그에 잘어울리는 음악으로 해보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오늘의 선곡은
리키 마틴과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Nobody wants to be lonely입니다
그리고 요안의 쏘 핫 사진은 ㅋㅋ
어쩐지 경기 끝나고 요안이 유니폼 교환하는 모습을 보고서는
- 보통때 입던 속고쟁이랑 좀 다른데
싶더니
어제 경기에선 깜장 쫄바지를 입었더라그여 ㅋㅋㅋㅋ
저런 수염과 사과나무와 핫바디를 장착하고
성격은... 그렇게 내성적이고 예민하다니-_-
참말로..... 언밸런스 하네요 ㅡ.ㅡ
겉은 짐승남인데 속은 ㅡㅡ
그래서 더 매력적인걸까여 <맛이감
저는 어제 부로 봄학기가 끝나고 4주간의 부활절 방학에 들어갔어요.
하우스메이트들은 마지막 학년 마지막 시험을 앞두고 있어서 방학 내내 본가에 가있지는 않을거라고 해서
지난 겨울처럼 혼자 집에 남겨지는 일은 없을듯.
게다가 전 리옹으로 여행가자나여?ㅋㅋㅋㅋㅋ
10일 남았어요
엄마 어떡해...
다이어트고 뭐고 하나도 해놓은게 없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망해쓰요.....
리옹 윗쪽 지방도 지금 20도에 육박하고
리옹도 10도 후반 이랑 20도 막 넘나들고 있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닐났네여 ㅠㅠㅠ
내 팔뚝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지금은 그 무엇도 확실한게 없지만 ㅋㅋ
한가지 확실한건..
리옹을 다녀오면
제가 요안 팬질을 끝내고 탈덕한다
or
요안에 대한 애정이 더 불타오른다
둘중 하나일거 같다는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자면....좋겠지만-_ㅠ
후자면.. 도대체 저는 어디까지 간다는걸까요
이제 더 불타오를 애정도 없고
이런 일방통행 팬심은 이제 지쳐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멀리있는 구요안보다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 더 나을지도 모르...지만
전 성골 모태솔로 안생겨요니까
안될거야 아마....
여행준비는...
지금까지 한건
제일 중요한 비행기 티켓과 숙소 예약 뿐.
여행준비는 그닥 많이 한것도 없지만
사실 저는 해야할 것 자체도 얼마 없어요.
비행기 티켓은 영국 국적기인 브리티쉬 에어웨이로 정했고 결제까지 마쳤어요.
이렇게.
그런데 ㅋㅋ
결제를 하고 제가 바로 좌석 지정되나 싶어서 예약관리 페이지 가봤더니
좌석지정도 돈을 받더라고요 브리티쉬에어웨이는 ㅋㅋㅋㅋㅋ
왕복 비행기 두편 다 좌석 지정하면 10x2 20파운드 추가더라그여?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브리티쉬 에어웨이 엿먹어 나 안해ㅗㅗ
제가 비행기를 많이 타본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제가 타본 아시아나, 에미레이츠, 네덜란드, 말레이시아, 포르투갈 항공 중에서
너네보다 규모 작은 포르투갈 항공도 좌석지정은 무료였거든여?ㅋㅋㅋ
이 돈독 오른것들이 무슨 저가항공도 아니고ㄱ-)
한국에는 취항도 안하면서-_-
두시간도 안되는 비행시간인데 그깟 창가 안보면 어때 중간이면 어때
그냥 공항가서 체크인할때 말할거에여
흥
뭐 숙소는 리옹의 유스호스텔로 정했어요.
역시 예약하고 예약비 10% 결제 까지 다 마침
그런데 그 다음으로 중요한 리옹 경기 티켓이-_-
제가 가는 기간에 있는 리옹 홈경기(랑스 전) 티켓을 예매하려고 보니까..
리옹 공홈 티켓 예매 페이지에서 큰맘먹고 제일 좋은 자리 골랐는데
결제 단계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자 체크카드인데도 제 카드가 프랑스에서 발급된 카드가 아니라고 ㅋㅋㅋ
결제 승인이 거부된거에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전 프랑스에 아는 사람도 없으니까
리옹에 도착한 다음에 직접 티켓을 구해야한다는 말인데
경기는...랑스가 그렇게 큰팀은 아닌데
30라운드에 4월 중순이면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었을때고
또 경기가 토요일 경기인데 제가 수요일에 리옹에 도착하는 일정이라
바로 티켓 오피스에 간다해도 경기 티켓을 구할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_-
못구하면 뭐 훈련하는거만 보러가야겠져-_-
그래요 거기까진 그렇다 쳐요
더 짱나는건 ㅋㅋㅋㅋㅋㅋㅋ
같은 리옹 공홈에서 온라인TV 결제했을때는
제가 갖고 있는 카드로 잘만 결제가 됬는데
같은 카드로 경기 티켓 사려니까 결제 승인 거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이병시나? 다시한번말해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옹 구단 님들 경기 티켓 하나 파는게 더 이득이거든여?
제가 지르려고 했던 티켓은 한 경기 티켓 한장에 80유로 짜리였는데
리옹 온라인 티비는 12개월에 50유로거든여?
ㅋㅋㅋㅋㅋㅋㅋㅋ와 이런 멍청이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시즌 시작때 리옹 구단 제너럴 디렉터가 요안 영입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 중계권료가 줄어들것이 명백한 상황에서 구단 수입 방식을 다원화할 필요가 있다
한게 내가 아직도 기억나는데!!!
온라인 티비 1년치 보다 더 비싼 경기 티켓을 그것도 내 돈주고 내가 사겠다는데 거절을 해?!!
정말.. 리옹 공홈에서 골키퍼 레플 안팔때도 이렇게 분노하지는 않았는데
ㅋㅋㅋ 지금은 진짜 화나네여
리옹 회장님
님이 그렇게 사업수완이 좋으시다면서 왜 티켓 사서 돈을 드리겠다는데 필요없다하세여?
게다가 아예 모든 서비스에서 해외카드 결제가 안되면 몰라도
같은 공홈에서 온라인티비 결제할때는 됬는데!!!
그러면 티켓결제도 해외카드 결제 승인되게 만드는 시스템이 힘든거 아닐텐데
왜그래여 왜!!!!
해외배송이 안되서 그런거면 또 몰라
해외배송은 된다 해놓고 다 선택하니까
결제가 안되면 어떡하는데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요안을 레플 판매곰으로 굴리지말고
티켓 결제할때 해외발행카드나 승인해 이 리옹 구단 이 멍청이들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드라 프랑스 인구는 1억이 안되지만
세계 인구는 60억이 넘거든여? ㅋㅋㅋㅋㅋㅋㅋ 아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돈을 이런데서 긁어모아야지!!!!!!
아 정말 리옹 회장님 붙잡아서 짤짤짤 흔들면서 묻고싶네여
왜 왜 왜?!!!
회장님 배가 부르셨구만?
어쨌든 저는 이렇게 캐분노하며 여행준비를 조금씩 했습니다-_-
그리고 가보거나 먹을 것은..
음
세계 요리계의 가장 수준있는 가이드북이 미슐랭 가이드이듯이
초콜렛이나 마카롱을 만드는 쇼콜라티에도 프랑스 내에서 그렇게 점수를 매겨서 평가를 하는 곳이 있대요.
그래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별 5개 만점에 5개를 받은 곳을 매년 선정하는데
2010년에 뽑힌 그 12곳 중 한 곳이 리옹에 있대요.
실험적인 맛을 많이 내놓는다던데 (ex- 아페테리프(식전주)맛 마카롱, 푸아그라맛 마카롱 등등..(OMG 푸아그라 맛이라니)
그래서 거기도 가보고...
예전에 요안이 가서 식당 주인이랑 사진찍기도 했다던
피자 전문인 이탈리안 레스토랑을...발견하기도 했는데
ㅋㅋ 프랑스까지 가서 피자를 먹긴 그렇자나여?
그래서 거긴 패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외엔 아주 분위기 있는 서점이 있대서 거기도 가보려고요.
사실 그외엔... 별 생각이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가면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생각 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년에 리스본 가기 전엔 정말 할게 많았는데 ㅋㅋㅋ 이상하네여
여행의 목적의 차이인가 ㅋㅋㅋ
이번엔 가이드북도 안사고 그냥 가려고여 ㅋㅋㅋㅋㅋ
지도야 일단 공항의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받아서 리옹 시내로 가면 되니까ㅋㅋㅋㅋㅋ
아 나 진짜 대책없다..
리옹가서 시간은 남는데 진짜로 할거 없으면
제가 가있는 동안에 리옹과 가까운 그르노블이란 도시의 박물관에서
파리 퐁피두 센터에 있는 샤갈의 컬렉션을 옮겨와서 샤갈 전을 한다고 하니
거기나
좀더 빡치면 니스의 앙리 마티스 박물관을-_-가볼까 싶기도 하더라고요.
떼제베 타보고싶당...
뭐 리옹 밖으로 나가게 될거 같지는 않지만
여행때 어떤일이 있을지 모르니 일단 다른 곳에 가는건 일단 차선책일 뿐이져.
사실 리옹 남쪽 인근에서부터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까지 이어지는 라벤더 밭이 꼭 보고싶었는데...
제가 갈때는 라벤더 철이 아니라고 ㅠㅠㅠㅠㅠ
사실 리옹에서 가장 유명한 행사는
매월 12월 8일인가에 시작되는 '라 페트 드 뤼미에르-빛의 축제'라는 행사인데
저는 4월에 가는거지 12월에 가는게 아니니까 아깝네영.
그래서 일단 지금은 리옹 시 관광청 사이트를 둘러보고 있어요.
뭐 할인이나 오퍼같은것도 올라와있고 저렴한 가격에 시티투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있고
제가 예전에 리스본에서 사서 썼던 도시 관광 카드처럼 그런것도 있고
여느 도시 관광청 사이트와 다르지 않네여.
뭐 일단 제일 중요한 비행기+숙소 예약은 해놨으니
이젠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가 짐만 싸고 홀라당 떠나도 될 상황이네여 ㅡ.ㅡ
정말 이번 여행은 아무것도 준비 하기가 싫네여..
마지막으로 리옹 관광청에서 나온 리옹 홍보 영상이나 보시져.
마지막에 벤제마 뒤통수나옴 ㅡ.ㅡㅋㅋㅋ
PS:
제가 자주 들르는 블로그 중에
프랑스에서 공부하고 계시는 한 여자분의 블로그가 있어요
그분께 프랑스 에티켓에 대해서 여쭤볼게 있어서
(레스토랑이나 이런데서 필요한 에티켓을 미리 알아놔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에..ㅋㅋㅋ)
그분 블로그에 댓글을 남겼는데
그분께서 댓글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마지막에 제게ㅋㅋ
리옹 경기 보러가시면 구르퀴프 보러 가시는 거냐고
그분도 어제 프랑스:룩셈부르크 전 보셨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분의 말씀이... 맞긴 하지만
뭔가 꽤 부끄러운... 순간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그분이 그와 동시에
티켓에 그런 문제가 있으셨음 자신에게 말을 해주시지 그러셨냐
라고도 이야기를 하시던데...
도움을 받는다고 해도
티켓 수령에 문제가 있을수 있어서
(티켓 수령시 결제시에 사용한 카드 지참 이럴수도 있거든요)
그냥 제가 리옹 도착하면 티켓 구해보려고요 ㅋㅋ
그편이 제일 마음 편함 ㅎㅎㅎ
아래는 요안 캡쳐 몇장이에요
요기 까지는 24일 훈련 때 모습이고..
요기 까지는 25일 경기 당일 아침 산책 모습이에요.
oh oh 수염 oh oh
수염 찬양하라
비바 쌈바 오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redit: www.fff.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