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토요일에 있을 2011/2012 시즌 리그 앙 개막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리옹의 레미 가르드 감독이 요안에 대해 아주 짧게 ㅋㅋ 언급한 내용이 나오는 기사에요.
부상으로 조기 하차한 프리시즌 기간과 불가피했던 수술 이후에, 요안 구르퀴프는 몇주동안 팀의 전력에서 이탈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은 에데르손과 피야니치 또한 부상중인 클럽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기도 하다. 특히 리옹의 선발 라인업에서의 그의 존재가 레미 가르드에게는 아주 중요해보이는 때에는 더더욱 그렇다.
<<위대한 요안이 없는 팀은 완전히 다른 것이다. 우리는 9월 초에 그를 훈련장에서 다시 볼수 있을 것이다.>> 구르퀴프가 전력에 복귀해도 팀의 현재 전술을 바꾸지 않을 예정이라는 리옹 감독이 말했다. <<그(구르퀴프)는 4-4-2 전술에 적응할수 있다. 그리고 이 전술은 점차 팀에 잘 적용되고 있고 선수들도 4-4-2 전술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좋은 생각을 갖고 있다.>> 레미 가르드가 새로운 전술에서 이 프랑스 국가대표 선수를 측면 미드필더로서 기용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역할로 기용할 것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위대한 요안'이라는 말의 원문은 Grand Yoann, 말 그대로 위대한 요안 이라는 말이었는데
저 단어를 보고 제가 손발이 오그라들더라고요 ㅡ.ㅡ
위대한이라니
위대한이라니
쟤가 한게 뭐있다고...
안그래도 한국:프랑스 U20월드컵 경기보다가
후반에 그르니에가 교체로 들어가니까 해설하는 사람들이
-그르니에가 '제 2의 구르퀴프'라고 불린다
이렇게 소개를 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듣고 진심 제 손발퇴갤..
아니 망고가 한게 뭐있다고 벌써 제2의 구망고가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요안이 왜 재활훈련 시작하러 프랑스 남서부해안의 캡브르통이라는 곳에 가나 했더니... 그곳에 좋은 재활시설이 있나보더라고요.
사진을 봤는데 시설이 무지 좋았어요.
왜 리옹에서 굳이 멀리 떨어진 그곳으로 떠나서 재활훈련을 시작하나는 모르겠지만
또 사적인 일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순 없겠지만 ㅋㅋ 재활시설 자체는 좋아보였습니다.
가르드가 442포메이션을 돌릴거라면...
보르도 시절 블랑 감독이 최전방 공격수로 샤막을 배치하고 그 뒤에 쉐도우 스트라이커처럼 요안을 기용하던 것 처럼 쓸수도 있겠네요.
아니면 미드필드에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 외에 아무데나 넣어놓을수도 있겠고..
여러가지 조합이 머리에 지나가는데
442를 쓰면서 공격수 중에 고미스와 리산드로 이 두선수를 동시에 기용한다면 요안은 쉐도우 말고 중앙미드필더 쯤에 배치가 되겠죠
뭐 일단 실제로 가르드 감독이 요안을 기용하는걸 보고 이야기를 해야겠네영.
어쨌든.. 가르드 감독이 요안에게 계속 신뢰를 주고 그런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요즘 파블로 네루다의 작품들을 찾아읽고 있는데
어느 시인지는 모르겠지만
네루다의 어느 시 중에 이런 구절이 있다더군여
What am I to do, love, loved one? I don't know how others love or how people loved in the past. I live, watching you, loving you. Being in love is my nature.
내가 무얼해야하나요, 내 사랑, 내 사랑하는이여 나는 다른이들이 어떻게 사랑하는지 또 다른이들이 지금까지 어떻게 사랑해왔는지 나는 모릅니다 나는 당신을 바라보며, 사랑하면서 살아갑니다 사랑하고 있는 것은 나의 본질입니다
이런 미친듯한 절절한 구절 ㅠㅠㅠㅠ
진짜 파블로 네루다 작품 정말 좋아요
제가 리옹에 갔을때 요안에게 준 책 세권 중에 한권이 파블로 네루다의 시집이었는데
그 시집 읽어나 봤으려나 모르겠네요
쳇
8월에는 파블로 네루다처럼 남미 출신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콜레라 시대의 사랑을 읽어야겠네요
그 책 사놓기만 하고 읽지를 않아서 ㅠㅠㅠㅠㅋㅋㅋㅋ
사놓은 책이 울지않게 꼭 읽어야겠어영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