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etc] 와우 정말 오랜만이야
페레소녀
2011. 10. 28. 00:03
메인 사진은 훼이끼.
오늘은 구요안 소식 없습니다 ㅋㅋㅋ
하지만 내용은 접은글에 있어요:3
그냥 수염 숭숭난 구요안이 보고싶어서
오늘은 저 사진을 넣어봤어요 ㅋㅋㅋ
구요안 수염 좋다 멋지다
앞으로 더 길러서 수염 땋고다녀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ㅉㅉㅉ
지난 한달 반동안 모두 구요안 관련 포스팅만 했고 제 포스팅이 없더라고요?ㅋㅋㅋ
이 블로그가 구요안 팬블로그이긴 하지만 구요안 only 블로그는 아니었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된건지...ㅋㅋㅋ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보자면 저는 3주 전부터 운동을 시작했어영.
즈희 가족의 오랜 보험설계사 아주머니로부터 소개받은 개인트레이너분까지 붙여서 운동하고 있는데
지금 주 6일 운동이랑 식단조절을 하고 있거든요?
ㅋㅋㅋ 그런데 주변인들이 저 운동하는거 보고 이건 운동이 아니라 훈련이라고 막 그러고 있네여 ㅋㅋㅋ
화요일에는 월요일에 운동을 못간 덕분에 운동을 오전이랑 저녁 두번이나 했는데
(원래는 오전으로 하루에 한번만 감)
오전에는 유산소 오후에는 근력운동 이렇게 하자고 PT분이 말씀을 하셨어요
근데 ㅋㅋㅋ
저녁에 코리안시리즈 1차전에 제가 정신이 팔려서ㅋㅋㅋㅋ
티비보면서 유산소운동만 하면 안되냐고 졸라서 오케이하고 하다보니까 ㅋㅋ
결국 그날
오전- 2시간 러닝머신위에서 빨리 걷기로 10km
오후- 러닝머신위에서 1시간동안 빨리걷기로 6km, 사이클 50분동안 20km 근력운동 30분
이렇게 총 35km 넘게 운동을 했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요일 코시 1차전에서 9회 초에 오승환 선수가 타자 2명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경기 종료랑 딱 맞춰서 20km 딱 맞추고 운동 끝내야지 했는데
오승환 선수가 타자를 너무 빨리 내보내는거에옄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오승환 선수가 타자 2명 보내는동안 5km 진짜 미친듯이 정줄놓고 사이클 페달밟았더니
경기 종료와 함께 20km 뾰롱-
그렇게 운동을 끝냈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람차게 운동도 하고 삼성도 이기고 ㅋㅋ 기분 좋네여 ㅋㅋㅋ
사실 저는 축빠이긴 하지만 축구팀보다는 야구팀이 더 아 우리 고향팀이다 라는 생각이 들거든여.
대구FC는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제가 초딩때 삼숑 라이온스 어린이 멤버쉽 그런거 하기도 했고..
그리고 다음주 화요일.. 11월 1일이 되면
이 블로그 주소가 yoanngourcuff.tistory.com이 된지 2년이 되는 날이에영 ㅋ_ㅋ
이 블로그 자체를 만든건 2008년 7월 이었는데 그 당시엔 이 주소가 아니었거든여..ㅋㅋㅋ
주소 바꿀때도 좀 해프닝이 있기는 했지만
그 후에 그럭저럭 블로그를 잘 꾸려왔다고 스스로도 자부합니당.
그 2년사이에
구요안은 둘째치고 저는...
- 님이 적어도 한국내의 축덕들에게 구요안을 알리는데는 최고의 공헌을 하신거 같은데여
- 님 블로그는 구요안 한국비공식공홈임. 차라리 도메인을 사서 홈피를 만드는건 어떻긔?
- 제 축구선수 덕질의 롤모델은 페레소녀님이에요
이런 말씀도 듣고 있고^.ㅜ
문제의 '연관검색어' 사건도 있었는데...
시간이 정말 빨리 가네요 벌써 2년이라니 ㅋㅋㅋ
처음에 저 주소로 블로그를 바꿨을때는
그냥 제 넘버원인 선수에 대해 그냥 정보를 백업하고 그냥 정리해두기 위한 목적이었는데
이렇게 까지 될 줄은 몰랐어요 ㅋㅋㅋㅋ
물론 제가 불어를 공부하기 시작한건 제가 제 분노를 못이겨서 그런거지만
블로그도 이렇게 꾸준하게 오래 할줄 몰랐고
구요안에 대한 애정도 이렇게 오래갈줄 몰랐어요(....)
하지만 저는 지난 15일 리옹-낭시 전에서 요안이 전반 막판에 교체로 들어올때 깨달았어요
아 이제 난 죽어도 구요안 팬질은 그만두지 못하겠구나^.ㅜ
하고....ㅋㅋ
일단 제 신변에 변화가 생기기 전까지(ex- 연애, 결혼 등등(....)는 꾸준히 이 블로그 계속 할거같아요
물론 그 사이사이에 주기적인 비러먹을 탈덕발작증 증세가 오기는 하겠지만
그럴때면 그냥 쿨하게 '이냔이 또 발작했네'하고 넘겨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ㅋㅋㅋㅋ
그리고 구요안 관련 기사나 인터뷰가 뜨면 사실 그냥 저 혼자 슥 읽어보고 끝내면 저는 편해요
그리고 그냥 읽는거랑 말이 되게 번역을 해서 다듬는거랑은 난이도가 천양지차에
특히 영어가 아니라 불어라서 번역을 하면서도 머리를 쥐어뜯게 되는데
블로그를 계속해서 해서 그런지 아니면 블로그 방문자 분들이 늘어나서 그런지는 몰라도
흥미로운 요안 관련 기사나 인터뷰가 뜨면 이걸 꼭 번역해야하는데.. 하는 일종의 강박관념이랄까 그런게 조금씩 생겼어요-ㅅ-)
그런걸 생각하면 구요안이 인터뷰는 거의 안해서 참 다행이지만(....)
일단 저는 읽어볼만한 인터뷰나 기사가 나오면 최대한 번역 할테니까
보시는 여러분들도 피드백이나 의견이나 감상 많이 남겨주시길 바랄게요:)
그럼 다음 1년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여러분:3
PS:
토요일에 경남 합천 해인사에 장경판 보러 친구들이랑 가는데
그날 아침에 대구에서 해인사가는 첫차 타고 가서 장경판 부터 보고 놀다 오려고 하는데
두근두근 도키도키 하네요 ㅋㅋ
하지만 그날 밤새고 리그 리옹-생테티엔 전 볼거라는게 함정
그날 밤새고 경기보고 일요일 아침에 과외하러 가야한다는건 또 함정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