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아껴서 지인들에게도 잘 보여주지않는
(사실은 요안 사진/캡쳐가 너무 많아 찾기 힘들어서 못보여주는(.......) 요안 사진/캡쳐가 8500장 정도 되거든여(................)
요안의 2009년 초 캡쳐를 들고 왔어요.
뽀송뽀송 예뻐요 ㅎㅎㅎ
오늘의 메인에이미지띄우기용 사진은...
아 입술이....
킁킁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죠 ㅡ,.ㅡ
이 캡쳐는 2009년 초반에 요안이 프랑스 방송사 M6의 축구프로그램인 100% Foot에 나갔던 모습이에여.
그런데 이 캡쳐는 제 지인분이 제가 캡쳐에 박는 손글씨 만들어주시기 전에 한 거라서
그냥 달랑 주소만 저렇게 있네요 ㅋ_ㅋ
왼쪽 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말하면서 몸 흔들지마 캡쳐하기 힘들었어 ㅠㅠㅠ
어깨에 뽕넣었나 어깨빨 왜저렇게 비인간적인가...
어쨌든 캡쳐 반짝반짝하게 예쁘죠?ㅎㅎㅎ
방송용 분장 덕도 있겠지만 2009년 초니까 풍파를 맞기 전이라서.............^.ㅜ
흑흑 두번 말하면 입아플 일이겠져
지난주에 프랑스 풋볼지 주말판 커버스토리가 요안이었어요.
프랑스쪽 팬언니들이 그 기사를 스캔 떠서 업로드해줘서 고맙게 봤는데..
그 기사에는 축구 전문가 몇명과 요안이 보르도 시절 피지컬 트레이너였던 분, 스타드 렌 유스시절의 유스팀 소장님, 그리고 보르도 시절 동료(알루 디아라)의 말도 있었어요.
그런데 그 기사 서문에 이런 말이 있었죠.
(전략)
스물 다섯살의 구르퀴프는 아직 약하고 자신을 내보이지 않으려고 하지만, 그러나 이제 그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또한 알고 있다: 건실하고 솔직한 주변 사람들과 함께, 자신의 기술적인 면모에 맞는 수준의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 그러기 위해서 그는 도망치지 않고 자신의 본 모습 그대로, 스스로가 훌륭한 선수라는 마음가짐을 가져야한다. 그는 이제 막 새로운 출발을 했다. 그는 자신의 새로운 출발에서 의심을 거둬야한다.
라는..
그런데 기사 본문 중에 보르도 시절 피지컬 트레이너였던 에릭 브두에씨의 코멘트가 있었어요.
브두에 씨의 말 중에서
- 또한 그는 앞으로 진정한 친구와 그렇지 않은 친구를 구별할 것이다
라는 말도 있었어요.
이런 말이 나오는거 보면...
뭔가 안좋은 일이 있었나 싶기도 하고...
레알마드리드에 카카가 꽤 오래 부상으로 고생했잖아요?
근데 카카 팬 블로그에서 보니까 카카가 그렇게 고생하고 경기에도 못나오고 그럴때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들 몇몇이 연락을 끊고 그랬는데
요즘 카카가 경기에 나오고 다시 잘하고 그러니까
연락을 끊은 그 친구들이 다시 연락해오고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ㅡㅡ
그래서 카카 부인 카롤과 카카는 그 친구들을 용서했다 뭐 이런 소식이 있던데
저같았으면 배신감에 ㅈㄴ 치를 떨면서 내가 무덤에 들어가서도 용서치 않으리 이렇게 이를 벅벅 갈았을텐데 ㅡㅡ
카카는 괜히 카카가 아닌갑다...하고 생각을 했읍니다.
사실 저는 남의 잘못으로 한번 사이가 틀어지거나 하면 절대 용서하지 않거든요-_-
제가 좀 더러운 성격이긴 한데 한번 빡치면 그 다음부터 저를 빡치게 만든 대상을 인간취급도 안합니다-_-
어쨌든 프랑스 풋볼지 기사에 나온 저 말들을 보고
카카의 이 이야기가 생각이 나더군여.
저는 요안 관련 인터뷰라던지 기사가 나오면
일단 그런 글들을 천천히 자세히 깊게, 분석하는 것 처럼 읽어봐요.
그러다가 자칭타칭 '분석하는 덕후'라는 말도 듣기는 했는데 ㅋㅋ
어쨌든, 그러면 대충 아 구망고가 어떤 사람이구나
이럴땐 어떻게 생각을 하고 저럴땐 어떻게 대처를 하는구나 라는게 견적이 대충 나오죠.
물론 안맞을 수도 있지만-_-)
저는 사람의 언행이나 말, 표현
그리고 본인이 아니라도 그 사람 주변인들이 그 사람에 대해 하는 이야기를 보면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이구나 하는걸 알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ㅋㅋ
그런데 당연한건가요 그건?ㅋㅋㅋㅋㅋ
어쨌든.. 위에서 언급한 프랑스 풋볼지 기사를 번역해볼까 생각을 하기는 했는데
기사가 너무 길더라그여?^.ㅜ
그 기사에 나온 알루 디아라의 말 중에
- 사람들은 자신이 잘 알지도 못하는 것에 대해 단정지어 말하고는 한다. 많은 사람들은 진정한 요안이 어떤 사람인지 모른다. 그는 종종 자신 스스로의 (대외적인) 이미지의 희생양이 될때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내성적인 사람이다. 피치 위에서처럼 그는 (다른 사람들에 의해) 자신이 지지받고 보호받기를, 또 자신의 주변에 사람들을 필요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