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 시내의 교통 체증으로 10여분 가량 지각한 구요안
얘는 제 시간에 오는 법이 없네요 지난 시즌에 이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나올때도 20분 정도 늦더니 ㅋㅋ
근데 표정이...
머릿결이 좋아보이져
서양인들은 동양인들보다 모발이 더 가늘고 부들부들하다던데 만져보고 싶네여(.....)
구요안 머리카락을 확 잡아서 뽑아버리고 싶네요 ㅡㅡ
지단처럼 원형탈모를 만들면 축구를 잘하려나 ㅡㅡ)
뿌잉
이 날 입고나온 옷을 보고 구요안 팬들은
-은행강도
-까마귀 (ㅋㅋㅋㅋ)
-노숙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립을....
구요안을 까면서 팬심을 다시 되새기는 언니들이 아닌가 싶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구요안같은 노숙자 있으면 제가 먹여살리고시프네여-_-)ㅋㅋㅋ
불쌍한 척
진짜 곰처럼 축 처진 눈꼬리 ㅠㅠd
능글능글한 미소
조근조근 말하기
꺄하핳ㅎ하하
웃는게 너무 예뻐요
입술 물어뜯기
갑자기 급 심기불편
'~')
매의 눈빛
그윽함과 느끼함 중간 저기 어딘가에..
방청객들에게서 나온 말인지 아니면 그냥 카더라 통신인지는 모르겠지만
구요안 팬블로그에 가니까
예정되 있었던거라 그런지는 몰라도 요안이 저날 몸이 아팠지만 게스트로 일단 나왔는데 힘들어보였다는 말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진실은 저 너머에.....
無목 구요안 선생
동네바보형 ㅠㅠㅠㅠ
생글생글
볼살터질거같은 구요안
너 저날 훈련 없어서 라면먹고 낮잠잤니 아니면 보톡스맞았니....
새침새침
저 프로그램 중에 je zappe/ je mette라는 코너가 있는데 ㅋㅋ
(항상 하는건 아니에요 코너 여러개 만들어놓고 게스트 나올때마다 몇개씩 돌아가면서 함 ㅋㅋ)
저게 zapper라는 단어는 TV 채널을 돌리다 이런뜻이고
mettre라는 단어는 이러한 입장에 서다 이런 단어에요
그래서 저걸로 게스트가 좋아하는게 뭔지 싫어하는게 뭔지 그런걸 알아보는건데
구요안이 대답한 내용을 정리하자면...
- 구요안은 맛난거 먹는건 좋아함 그러나 요리는 잘하지 못함 (ㅋㅋㅋㅋㅋㅋ) - 아무리 자기 이야기가 아니라 남에 대한 이야기라도 가십이나 그런걸 좋아하지 않음 관심도 없고 그런걸(가십을 떠들어대는것) 이해하지도 못하겠다고 함 - 프랑스 대선엔 관심 쪼금만 있음 - 스포츠 일간지(사회자가 물은 특정 일간지는 레퀴프)를 원래 잘 안봄. 그냥 어쩌다가 손에 들어오면 보지만 돈주고 사서 보지는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러나 시사/뉴스 프로그램(사회자가 물은 특정 프로그램은 Le 20heure)은 볼수 있으면 보는편 - 페이스북이나 인터넷은 절대 안한다고 했음 (구라치지마 구요안) - 신문(사회자가 물은 특정 신문은 르 몽드)도 레퀴프와 같이 기회가 되면, 또는 흥미로운게 있을때 봄 - DVD는 즐겨 봄. 마지막으로 본 디비디는 미국 영화/미드 들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 - 축구 관련 프로그램(사회자가 물은 특정 프로그램은 카날 풋볼 클럽)도 거의 보지 않음. 다른 선수들의 골이나 팀의 경기를 봐야할때만 봄
- 리옹에 이사온지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리옹에 대해 잘 모른다고 말함. 자기는 도시 외곽에 살기 때문이라고 말함. 그 말을 들은 사회자가 '당신은 집돌이(casanier)구나' 라고 하자 부정하지 않고 그 다음 말을 '게다가'로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자기는 외출을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코멘트. - 자기는 스스로에게 아주 엄격하기 때문에 자신의 경기를 다시 보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자기 경기를 스스로 다시 보면 부족한 점이 많이 보여서 안본다는 이야기인듯)
구요안 답다 싶네요
대답이 하나같이 아주 그냥ㅋㅋㅋㅋㅋㅋㅋ
참 신기한 생명체입니다.
근데 얘가 참 이~뻐
아니 어떻게 이럴수가..
이렇게 이쁠수가 있져?ㅠㅠㅠ
그래 난 얼빠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
풉
푸핳ㅎㅎ하하핳하하
정색
싱글싱글
수줍수줍
(Credit: OL TV)
그리고 한국 시각으로 월요일 새벽 5시에
구르퀴프 집안매치
구르퀴프 부자매치
FC 로리앙:올림피크 리옹 경기가 있네영.
같은 라운드에 마르세유:보르도 경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로리앙:리옹 경기가 일요일 21시로 시간이 잡혔던데
(지난달에 경기 시간 발표되면서 일요일 21시 경기중계하는 카날 플뤼스가 마르세유 대신 로리앙을 선택했다고 막 기사나고 그랬던 기억이..)
구르퀴프 부자매치가 성사 안되면 어떡하져?ㅋㅋㅋ
구요안 요즘 경기 막 안나오고 그러는데 ㅋㅋㅋㅋㅋ
지난 시즌 로리앙 원정때는 구요안 어머니께서 경기 보러와서 인터뷰도 잠깐 하고 그러셨던데
(아 그 파일이 있었는데 어디갔는지 못찾겠네여 ㅠㅠ)
월요일 경기에는 구요안이 나올수 있을지 없을지, 또 겨과는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특히 로리앙이 이번시즌 홈에서는 무패라서 더욱더...
그런데 구요안이... 혼자 마이웨이(....)를 걸은것 때문에 좀 말이 많더군요
챔스 디나모 자그레브 원정에서 7-1로 이기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다른 선수들 다 기분 폭ㅋ발ㅋ해서 쌈바추고 베개싸움하듯이 쿠션으로 놀고 그러고 있는데
이창가에 머리 기대고 자는지 뭘 보는지는 모르겠지만(제가 당시 비행기 내부를 찍은 영상을 봤는데 그렇더라고요)
혼자 귀에 이어폰꽂고 그러고 있었다고
자의든 타의로든 구요안이 팀에서 소외되어 있는것인가 이런 말들이 경기 후부터 며칠간 계속 나왔었어요.
그에대해 리옹 감독 레미 가르드는 - 그 당시에 이어폰을 꽂고 있는 다른 선수들도 있었다.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성격과 태도를 갖고 있는 것이다
라고 로리앙 전을 위한 기자회견에서 말했던데....
저 일을 처음 접하고 제가 제일 처음으로 했던 생각은 가르드 감독의 말과 비슷했어요.
아니 추운데서 풀타임뛰어서 피곤하고 지쳤으니까 안놀고 쉴수도 있는거지
이렇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다시 한번 생각해보니까..
자신의 '원만한 조직 생활'을 위해서라도, 내부든 외부에서든 잡음이 나오는걸 조금이나마 방지하기위해서라도,
자신이 몸이 좀 피곤하거나 자기 성격에 안맞더라도 어쨌든 팀이 말그대로 기적적으로 16강에 진출했으니까
다른 선수들이랑 같이 끼여서 노는 척이라도 했어야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물론 쌈바추고 춤추고 이런걸 리드한 선수들이 바스토스나 에데르손같은 브라질리언들이라고는 하지만
엄연히 팀은 자신의 직장이고 조직생활이고 단체생활인데.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자신이 원했든 원치않았든, 그것이 팀 내부이든 외부에서든 잡음이 나온다면 좋을게 하나도 없다고 보거든요.
물론 요리스나 다른 선수 몇몇도 별로 크게는 안놀고 조용히 있던데
사실 언론에게는 다른선수나 요리스보다 구요안이 타겟이 되는건 사실이잖아요.
본인도 그걸 모르는게 아닐텐데.
구요안이 안놀고 가만히 있은것 때문에
감독까지 그에 대한 코멘트를 해야한다는것 자체가 너무 웃기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