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현지 시각으로 일요일 21시에 리옹과 구요안 아버님네 팀인 FC 로리앙과의 경기가 있었죠
그런데 그 경기를 중계한 카날 플뤼스라는 방송사에는 일요일 저녁마다 하는 카날 풋볼 클럽이라는 축구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 프로그램에 축구 선수들이 게스트로 자주 나오고,(요안도 4월에 툴라랑이랑 같이 나왔었죠)
그 프로그램에서 선수들 인터뷰도 자주 하는데
이번주에, 그러니까 리옹:로리앙 전이 있던 날짜 방송분에 요안의 인터뷰가 나왔어요.
그 인터뷰에서 중요한 내용만 모은 인터뷰 기사입니다.
[페레소녀의 초보 프랑스어 실력으로 번역한것이라 오역 의역 생략의 가능성 아주 큽니다]
계속 거리를 유지하길 원하는 구르퀴프
LE 10 SPORT | 11.12.11 | 21:00 |
로리앙을 상대로 선발로 출전할 요안 구르퀴프가 자신의 입을 열었다. 인터뷰를 잘 하지 않는 이 리옹의 공격형 미드필더가 카날 풋볼 클럽을 상대로 마침내 자신의 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태도와 행동에 대해, 그리고 자신이 팀에서 소외되어있다는 세간의 이야기에 대해 언급했다.
혼자 워밍업하는 것에 대해
- 그것은 내가 워밍업을 하는 방식이다. 사람들은 선수 개개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워밍업을 하게 내버려두어야한다. 단체 워밍업 세션의 경우에는, 나는 반드시 동료들과 스탭들과 함께한다. 나는 (워밍업을 할때 마다) 집중하고, 또 충분히 프로페셔널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워밍업 시에) 공을 찰때 마다, 나는 항상 공에만 집중하고 있고, 관중석에 있는 가족을 향해 손을 흔드는 다른 선수들처럼 행동하지 않는다.
자신의 태도에 대해
-나는 내성적인 사람이고, 그것은 나의 천성이다. 20 여명의 선수가 팀에 있다면, 그 선수들 개개인 모두가 자신만의 성격과 태도를 갖고 있는 것이다. 시간이 점차 지나면서 사람들은 변할수 있지만, 나는 아마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부상에서의 복귀에 대해
- 천천히 (예전과 같은 상태로) 돌아오고 있다. 나는 진지하게 훈련하고 있고, 나는 경기감각을 되찾기 시작했다. 분명한 것은 그 감각이 단번에 돌아오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시즌 후반기를 잘 보낼수 있도록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언론의 가혹함에 대해
- 나는 다른 선수들과 같은 대우를 받지 못했다. 내가 리옹에 도착했을때 부터 지금까지, 내가 할수 있고 또 내가 말할수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가차없는 반응들이 이어졌다. 그들은 대부분 내가 프로페셔널하다는 것을 비난했다.
인터뷰에서 일단 좀 더 많은 이야기를 한거 같기는 한데 (사실 인터뷰 자체가 길지는 않아요)
제가 인터뷰 영상을 봐도 무슨 소리인지 100퍼센트 이해하기는 힘들고 해서
그래서 일단 기사 나온 걸 번역해봤어요.
어쩐지 로리앙:리옹 경기 있던 날 새벽에 왠지 카날 풋볼 클럽이 보고 싶더라....ㅠㅠ
볼까말까 고민하다가 안봤더니 구요안 인터뷰가 뙇!!ㅋㅋㅋ
인터뷰할때 저렇게 또 꽈배기 니트를...
할아버지할머니 가디건이랑 같은 브랜드에서 샀나봐요 ㅠㅠ엉엉 ㅠㅠㅠㅠㅠㅠ
정말 어느분 말씀대로 들어와서는 안될것이 들어왔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인터뷰 내용은.....
..........정말 구요안 답네요^.^
이 대나무같은 자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언론이 요안에게만 유독 가혹하다는건 저도 동의합니다.
물론 제가 팬이라서 100% 객관적으로 볼수도 없고 또 그럴수 있는 사람도 없겠지만
비판의 강도나 그런걸 넘어서서
다른 선수였다면 그냥 기사화 되지 않았을 것들도 요안은 시시콜콜 모두 기사가 나는 느낌... ㅅ밤바 제2의 지단들은 요안말고도 많은데 왜 기사는 요안만
어머니 왜 모든 까임은 제 남자의 몫인가요 엉엉.
그리고 그 다음 포스팅은..
구요안 20년지기 베프 두 사람이 인터뷰한 기사가 될거에요.
이 기사도 역시 로리앙:리옹 전이 있던 날 프랑스 서부 지역 일간지인 Ouest France에 나온 기사인데
한번 번역해보겠습니당.
위의 두 사람을 포함한 베프 4명이 로리앙:리옹 전을 보러 로리앙 홈구장에 왔다던데
요안이 친구들 왔는데 꽤 잘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당.
비록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잘했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