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랑스 시각으로 15시에 프랑스 FA컵인 쿠프 드 프랑스 64강전이자 리옹 동네 더비매치인
리옹 뒤셰르 AS 와의 경기가 있었습니당.
경기는 3-1, 리산드로의 해트트릭으로 리옹이 승리해서 32강전에 진출했는데
요안은 74분 경에 브리앙과 교체로 경기에 투입되서 20분 가까운 시간동안 꽤 좋은 경기를 했어요.
경기 영상은 제게 없고 그냥 캡쳐 몇장 붙여봅니당^.ㅜ
교체로 들어갈 준비를 하는 망고
브리앙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중
그런데 구요안이 덩치가 작은 편은 아니지만
이 캡쳐에선 유난히 커보이네요 ㄷㄷㄷ 브리앙이 많이 작은 편도 아닌데 ㄷㄷㄷ
망고가 머리가 꽤 많이 길었는데 이발을 안해서 이젠 뻥좀 쳐서 묶을수도 있을거 같은 길이더군요ㅡ.ㅡ
하지만 전 좋음 꺄하하하
곱슬거리는 머리 좋아요 희희
주먹감자날리는 구요안
이 아니고 골키퍼 팔 윗부분에 맞고 나가서 코너킥이라고 심판에게 어필하는 모습입니다(...)
주먹감자 아니에요잉
와 다시보니 바보형같네요
처음엔 디게 멋있었는데(.....)
그리고 91분인가 92분 경에 고미스가 거리는 쪼금 있었지만 거의 골대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요안이 찼는데
잘 찼는데 상대 팀 골키퍼의 선방으로 막혀서 아쉬웠어요.
이 모습은 프리킥이 골키퍼의 선방으로 막힌 후에 바스토스랑 아쉬움을 나누고 난 후의 모습.
저 프리킥 이후에 경기는 별 중요한 장면없이 끝났고
요안은 상대팀 선수와 유니폼을 교환하고 피치를 빠져나갔습니당.
경기가 끝난 후에 리옹 스탭들과 선수들이 같은 동네 팀이라서 그런가는 몰라도
피치에서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입구 양쪽으로 나란히 서서 들어가는 뒤셰르 선수들에게 박수를 쳐주던데 참 보기가 좋더군여.
(Capture credit: OL TV)
리옹의 다음 경기는 프랑스 현지시각으로 11일 20시 50분에 리옹의 홈구장 스타드 제를랑에서 있을
릴과의 쿠프 드 라 리그(프랑스 리그컵) 8강전입니다.
그리고 음...
리옹 회장이 이번 겨울에 구요안 이적 안함
이런 말을 했다고 하고
오퍼가 없었다는 말도 있고 별별 이야기가 다 있는데
그냥... 좀 그래요
요즘 돌아가는 모양새나 나오는 말들을 보면
구요안이 지난 시즌+ 그리고 이번 시즌 초반에 리옹에 안 붙어있고 딴데로 싸돌아다녔던게 조금은 이해가 갈거 같기도 해요ㅡㅡ
이적하고 이번시즌 초까지 막 시간만 나면 리옹을 떠나서 고향으로 돌아가고 아니면 딴데 가고 이래서
리옹에 있는 니 집에 귀신나오냐 왤케 싸돌아다녀 이럼서 깠는데...
지금 나오는 말들을 보면 얘가 왤케 리옹이 아닌 딴데로 자꾸 가고
이적해서 이사온지 1년 반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리옹에 대해서 잘 모른다 집에 짱박혀있다 이러는게...
(물론 짱박혀있는건 경기를 뛰어야하니 휴식도 취해야하고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집 떠나 지구 반대편에서 몇년동안 살아본 저로서는
그리고 지금은 고향에 돌아와있는 저로서는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_-)
저로서는 단순히 전적으로 성격이나 적응문제 때문이다 이런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차라리 100퍼센트 그런거였으면더 나았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망고 본인이 주위의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은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그래도 센시티브하다고 소문 다났는데 ㅡㅡ
에휴
오늘의 추천곡은 망고에게 들려주고 싶은 곡입니당
이 곡 우리나라에서 꽤 유명할거 같은데
Karen Ann의 Not going anywhere이에요
카렌 안이 프랑스 태생은 아니지만 프랑스에서 활동한다고도 하니 어쩌면 망고도 이 곡을 들어봤을지도 모르고:3
아래 영상은 우리나라에 와서 라이브로 부른듯한 영상이네요
가사 한글 버전은 영상에 자막으로 나옵니당
오늘은 예전에 읽다가 너무 은근해서 도저히 다 못읽었던
안나 가발다의 <위로>를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구요안이 진짜 열심히 읽길래 냅다 사서 읽기 시작했는데
1년 3개월이 지난 아직도 다 못읽었다는건 안비밀..
너무 은근해요 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