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요안에 대해 말한 리옹 회장
리옹 회장인 장-미셸 올라스가 RTL의 '클럽 리자'라는 프로그램과 전화 인터뷰를 하다가 나온 요안 관련 대목이에요.
자세한 내용은 접은 글에 있습니다.
스타드 샤방-델마에서 있었던 보르도와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오른쪽 연분홍 옷입은 여자분 왼쪽의, 안경낀 아졋시가 리옹 회장 장-미셸 올라스,
올라스 왼쪽으로 (좌-우) 그르니에, 로브렌, 요안, 베르나르 라콩브(리옹 회장 고문)가 앉아있네요.
리옹 회장인 장-미셸 올라스가 RTL의 '클럽 리자'라는 프로그램과 전화 인터뷰를 하다가 나온 요안 관련 대목이에요.
참고로 '클럽 리자'는 프랑스 전 국가대표인 비셍테 리자라쥐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요안이랑 요리스도 한때 인터뷰를 했었죠.
구요안은 클럽 리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금도 가끔 인구에 회자되는 명언을 남겨주셨고-_-)
요리스는 유명해지고나서 여기랑 인터뷰하다가 열아홉짤 시절에 웃기게 노래 부른게 다 까발려진...
무서운 프로그램입니다 ㅇㅇ
어쨌든 올라스 회장 왈,
- 그것(요안과 관련된 문제)은 확실히 대처하기가 어려운 문제이다. 요안과 관련된 것은 개인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요안은 아직 아물지 않은 상처가 있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 1년동안 벗어나 있었다. 그가 남아공에 다녀온지 얼마 되지 않아 그는 리옹으로 이적했고, 따라서 그에게는 자신이 신경써야할 일이 많았다. 내가 생각하기에 그가 보르도를 떠난 것은 자신의 결정에 따른 것이지만, 로랑 블랑이 (보르도에서) 팀을 떠난 것과 남아공, 그리고 미디어들에 비교적 더 노출되어있는 클럽으로의 이적 등 많은 것들이 (그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그의 리옹에서의 새 시작에 안좋은 영향을 미친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그가 충분한, 모든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요안이 리옹에 처음 도착했을때 클럽과 클로드 퓨엘(역주: 당시 리옹 감독) 사이에 약간의 균열이 생겼고, 그 시즌에는 많은 문제들이 있었다. 요안은 (지난 시즌에) 몇번의 신체적인 문제와 그와 연관된 몇몇의 문제들을 경험했고, 이번 시즌 초반에도 새로운 부상들을 겪었다. 요안은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이고, 또 자신이 겪는 모든 것들에 확실히 영향을 받는 사람이다. 그는 자신에게 들리는 자신에 대한 모든 이야기들에 고통받는 사람이다.
요안은 불운하게도 쿠프 드 프랑스 보르도 전 이후로 대퇴부 근육 부상을 당했지만, 그 경기에서 아주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주었고, 그것이 요안의 본 모습이다. 다른 사소한 문제들도 있었지만, 요안이 지금까지 겪은 문제는 정신적인 상처와 신체적인 부상의 복합체이다. 외부에 알려진 일들도 있고 아닌 일들도 있지만, 그것들은 모두 선수든 클럽이든 상관없이 모든 것에 영향을 주었다. 요안에게는 5년의 계약기간이 있고, 그는 클럽이 세운 계획에 속해있다. 그는 (리옹에서의) 첫 해를 잘 보내지는 못했고 이번 시즌도 쉽지는 않지만, 우리에게는 그가 자신의 본 모습을 되찾기 위한 두 달이 남아있다.
블로그에 올리지는 않았지만,
최근에 프랑스에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의 사단이 어떤 식으로 일어났나에 대한 책이 출판됬대요.
작년에도 이런 책이 한번 나왔다고 하던거 같은데 그 책이랑 최근에 기사난 이 책이랑 같은 책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저자는 레퀴프 지의 'grand reporter'라고 하는데 남아공에 취재도 하러 가고 그랬다고 해요.
이 사람이 짬이 많은 사람인지 명망있는 사람인지 어떤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쓴걸 보아하니 저자도 나름의 정보통(선수들, 다른 기자들)을 가지고 쓴거 같기는 했어요.
그리고 제가 본건 그 사람이 쓴 책에서 몇부분을 발췌해서 축구 전문 사이트의 기자가 기고한 글이었어요.
그런데 그 글의 내용을 보면...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제가 요안 팬이라서 더 격하게 반응할수도 있겠지만...
십라 리베리 도메넥 다 죽여버릴테야 소리가 절로 나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화나는건 ㅋㅋㅋ (그 책에 따르면) 요안이 그 와중에도 꾹 참고 있었다는 거에요 ㅋㅋㅋ
그 책 내용을 원문 그대로 옮기자면 폭언과 심리적 괴롭힘, 외부적인 압박을 받고도 '엄청난 자기 통제'를 발휘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예전에 알고 있던 것 처럼 리베리와 말다툼까지 가기는 했는데 항간에 알려진것 처럼 주먹다짐은 없었다 이런 식으로 나오던데..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책에서 발췌한 내용은 제게는 별반 새로운게 없었어요.
다만 사실이 아니길 바랬던 루머가 그 내용에도 들어있어서 저는 차라리 그 책도 다 뻥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와중에 폭풍 눔물이 났던건
리베리와 일당들이 요안에게 시비 걸려고 하니까
당시에 레블뢰 주장이었고 보르도에서도 팀메이트에 주장이었던 알루 디아라가 리베리와 일당들에게
- (요안에게 가려면) 일단 나부터 해결하고 가시지?
이렇게 방어해줬다는 이야기가...
사실 이 이야기도 당시에 들어봤거든요
근데 알루면 정말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ㅠㅠㅠㅠㅠ
십라 진짜 도메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조금은...
왜 요안이 월드컵 끝난지 몇달 지나지 않았을때 그 은근한-_-) 책을 읽고있었나 알거 같아요.
(자세한 이야기는 http://yoanngourcuff.tistory.com/997 요기에)
제가 저 책을 영문판으로도 구해서 읽어보고 한국어판으로도 읽어봤지만...
제 취향에 너무 안맞아서
'구요안 너이자식 내 뇌에 ㄸㅗㅇ을 줬어' 이럼서 구요안을 깠는데..
(너무 은근했거든요. 내용이... 길기도 길지만 제 취향에는 너무 delicate함ㅋㅋㅋㅋ 그래서 1년 반 가까이 지났지만 아직 다 못읽음ㅋㅋㅋ)
아무리 저책이 프랑스에서 베스트셀러였다 하더라도 왜 저런 책을 그렇게 열심히 읽게됬는지 조금은 이해할수 있을거 같아요.
저 책속 남자 주인공이 구요안이랑 성격이 비슷하다는건 함정
진짜..
제 축덕생활이 올해로 햇수로 13년째지만..
이렇게 볼때마다 마음이 아픈 선수는 얘가 또 처음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여러 의미로 난놈은 난놈인듯-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