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가 카지노 로얄 촬영 때 계속 들었다던 Tom Waits의 Closing Time이라는 앨범에 수록된
Ol '55라는 곡이다.
오늘의 사진은ㅋㅋㅋ
2011년 BAFTA 때 함께 시상자로 나왔던 에바와 톰 포드.
저 사진은 백스테이지에서 에바의 드레스가 구두에 걸리는 바람에 톰 포드가 빼주던 모습이라고.
저 때 드레스도 톰 포드였다.
- (사랑에 대해) 에바의 생각으로는, 사랑은 진이 빠지는 것이다. "나는 여러 사람들을 가볍게 만나고 다니는 것(원문: flirting)을 좋아하지 않는다. 난 누군가를 사랑하면 내 모든 것을 준다. 어쩌면 그 이상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사랑을 시작하면) 당신은 항상 그 것을 유지하려 노력해야한다. 처음 몇 달은 항상 좋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사랑을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하는 것이다. 항상 모든 것이 열정적이고 미친듯 불타오르는 것은 아니다.
- (자신도 가정을 꾸리고 싶은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그런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나는 조금씩 나이가 들어가는 중이지만 아무 것도 계획하지는 않는다. 그게 내 방식이다. (더 깊은 관계로 가려면) 내 기준에 '아 이 사람이다' 싶은 사람을 만나야하고 그건 계획을 해서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라 우연히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이다"
- (누군가와 함께 사는 것에 대해) 지금 당장은 누군가와 함께 사는게 힘들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결혼을 하더라도) 독립적인 나만의 공간을 갖는 게 좋을 것이란 결론을 내렸다." 팀 버튼과 헬레나 본햄 카터처럼? "그들의 방식이 (나에겐) 이상적이다. 그렇게 살면, 당신은 자신만의 거실을 검정색으로 칠하든 핑크색으로 칠하든 당신이 원하는 대로 할수 있다. 평범하게 같은 집에서 모든 것을 공유하며 사는 것은, 나에게는 약간 무서운 일이다. 서로에게 약간의 거리를 두고 미스테리함을 유지하는 것이, 또 모든 것을 공유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것은(모든 것을 공유하는 것은) 위험하다. 물론 모든 것을 공유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커플들도 많다. 그건 개개인에게 달렸다고 본다."
- (학창 시절 Flirting하는 친구들을 보며) "나는 걔네들이 '사귀는 것을, 사랑에 빠진 것을 연기하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다. 내가 허세를 부렸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진정한 사랑을 원했다." 에바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한 인터뷰에서 '나는 1000살 먹은 사람 같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 "나는 한 번도 어렸던 적이 없다. 가끔 나는 취하면 철없이 행동하기도 하지만 나는 기본적으로 머리 속에 생각이 너무 많다. 나는 항상 몽상에 빠져 있고 공중에 떠다니듯이 살고 있다.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