괄호()안은 내 잡소리임

자연사 박물관으로 향하는 바네사

닥터 스위트를 찾는다

닥터 스위트는 한창 자신의 'pet'들과 함께 하는 중

바네사가 그에게 다가옴


바네사가 말한다
'만약 우리가 계속 만날거라면, 우리의 관계가 얼마나 위험한지 당신이 알아야해요.
내가 얼마나 위험한 존재인지도.'

'말해봐요'

'나를 쫓는 존재가 있어요
그 존재는 아주 오래 전부터 나를 쫓아왔죠
그는 내 피를 마시고 나를 자신의 신부로 삼기를 원해요

'그리고...
그는 내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공포를 가져다줄거에요'
스위트: '그 존재에게 이름이 있소?'

'그의 이름은 드라큘라에요
날 믿을수 있겠나요?'

'당신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소'
스위트 박사는 바네사를 건물 안쪽의 장소로 데려간다

'우리는 야행성인 동물에 대한 전시를 준비중이오
두달간 이 박물관은 '밤의 생물들의 집'이 될 예정이지'

바네사는 그 곳에 있는 동물을 보다가 늑대 박제를 발견한다


그 늑대 박제를 유심히 보며 생각에 잠긴 바네사
(바네사 찌통 ㅠㅠㅠㅠㅠㅠ 에피1에서 자연사 박물관에 처음왔을때도 늑대 박제를 보다가 돌아서는 장면이 있었는데ㅠ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스위트는 바네사의 주의를 돌리려고 한다

'아 여기있군.
이것이 내가 당신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이오.'
스위트는 박쥐 박제 하나를 바네사에게 보여준다

'데스모두스 로툰두스.'
'이 동물은 전적으로 다른 동물들의 피에 의지해 살지.
그래서 나는 당신이 말한 괴물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도 믿는다오'

(스위트) '신이 어둠 속으로 밀어내 밤의 저주를 받은 존재들 말이오.
이 동물은 반드시 그래야만 하기 때문에 피를 마시는 것이지.
다른 것은 먹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지 못한다면(피를 마시지 못한다면) 그것은 죽기 때문이라오.'

바네사가 묻는다.
'그럼 내가 나를 쫓고 있는 괴물에게 연민이라도 느껴야하나요?'

그러자 스위트는 말한다
'나는 지금 우리 주변에 있는 것 같은, 모든 밤의 생물들에게 애정을 느끼게 되었소
이들은 모두 소외되고 외로운 존재들이지.'

바네사는 조용히 듣고 있는다.

스위트 박사는 이야기를 이어간다.
'하지만 나는 당신을 해치려는 그 존재들에게 그 어떤 동정심도 갖고있지 않다오
내가 당신에게 해줄수 있는 보호는, 당신 곁에 있는 것이오.'

바네사는 씁쓸하게 대답한다.

'그렇게 말하던 또다른 사람이 있었죠'

'자신의 삶의 유일한 목적은 날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하던 사람이.'


'그는 어떻게 되었소?'


'떠났어요(He left)'
(바네사가 자신도 그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원망의 기색도 슬픔의 기색도 없이 담담하게 말하는데
He left me가 아니고 He left라서 더 찌통 ㅠㅠ)

그러자 스위트 박사는 바네사에게 다가와 말한다


'바네사, 비통한 마음이 어떤 것인지 나도 잘 아오.
거절당하는 것이 어떤 마음인지도.
남아있는 자신의 마음을 보호하고 유지하는데 모든 본능을 집중하게 되지'


(스위트) '하지만 당신이 말한 그 어떤 것도 나를 두렵게하지는 않소
나는 당신 곁을 떠나지 않을거요'








그와중에 바네사는 스위트 박사를 밀어낸다.
그러고서 말한다.

'내가 누군가에게 내 마음을 줄 때마다

'그 결과는 재앙과도 같았어요'

'그렇다면 그 재앙을 기꺼이 받아들이겠소'
'바네사, 나는 세상이 원하는 당신의 모습이 아니라
자신 그대로의 모습의 당신을 사랑한다오'


뭔가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듯한 바네사의 눈빛


그리고 그들은 자리를 옮길 새도 없이 열정의 밤을 보내기 시작한다.

두 손을 꼭 맞잡은 두 사람
(하지만 시청자들은 알지요 닥터 스위트가 드라큘라라는걸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바네사 찌통 어째)

그리고 그렇게 클라이막스를 지나고 난 후





바네사는 닥터 스위트를 안고? 닥터 스위트에게 안겨서? 울기 시작한다





그것도 너무 서럽게 입술을 파르르 떨면서 우는 바네사





말없이 스위트를 바라보며 울기만 하는 바네사



(그와중에 브금은 또 넘나 아련슬픈..............ㅠㅠ)







스위트 박사를 안고 뭔가를 생각하는 듯한 바네사

이렇게 에피6에서 바네사의 장면은 끝
(Capture credit: Showtime)
일단 이 에피에서 바네사가 캐트리오나에게 한 말 중에 'cheating'이라는 단어가 ㅋㅋ 계속 머리에 남는게
같은 에피에
드라큘라의 부하인 렌필드가 닥터 스위트(=드라큘라)에게
'그녀(바네사)가 주인님의 이름을 압니다' 라고 말하는 걸 봐서는
바네사가 드라큘라의 존재는 알지만
드라큘라=스위트 박사 라는걸 아는지는 확실하지 않은거 같은데
바네사가 닥터 스위트랑 뜨거운 밤을 보내는게
전부다 cheating의 일환인지
아니면 계획만 하고 닥터 스위트가 드라큘라라는걸 바네사가 아직 모르는데
바네사가 스위트 박사와 진짜 사랑에 빠져서 그러는건지
그게 궁금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트리오나가 바네사에게 드라큘라에 대해
'그는 유혹에 능한 자'라고 하기도 했는데
진짜 아는거야 모르는거야 바네사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스위트 박사와의 관계가 끝나고 바네사가 우는 이유를 생각한 양덕들이
1) 스위트가 드라큘라라는 걸 아는 바네사가 마음도 없이 자신을 노리는 드라큘라와 같이 잔것에 대해 서러워서
2) 스위트가 드라큘라라는 걸 모르는 상황에서 스위트 박사가 좋긴 하지만 그래도 에단이 생각나서
3) 스위트가 드라큘라라는 걸 모르는 상황에서 자신이 지금까지 잔 남자중에 처음으로 자신이 진심으로 사랑한 남자라서
등등의 이유를 생각하던데
페니 드레드풀 시즌1부터 나온 바네사의 섹스 상대 중에
일단 성적으로 끌린다기 보다는 진짜 마음이 가고 정이 오고간 다음에 잔 남자는 스위트 박사가 유일한거 같기도 하니
3번도 설득력 있어보이는데
진짜 3번이면 찌통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슈워드 박사가 '사람들을 믿어봐 그들이 널 놀라게할수도 있어'라고 했을때
바네사가 '사람들이 실망시킬수도 있죠' 라고 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돌아가는 꼴을+ 그간 나온 트레일러를 보면 실망 백배로 시킬듯한 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와중에 양덕들은
드라큘라가 바네사에게 하는 행동이 학대(abuse)다 아니다 이야기가 있던데
학대든 아니든 바네사만 찌통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스위트가 바네사에게 보여준 흡혈 박쥐 박제의 날개 모습이랑

이 장면에서 바네사의 드레스가 바닥에 펼쳐진 모습이랑 비슷하지 않냐고
이것도 메타포냐고 막 그러던데
그게 맞다면 흠좀무 소름
ㄷㄷㄷㄷㄷ
흑흑 다음주 월요일 새벽에 (프랑스 시각으루)
시즌3 에피7인 'Ebb tide' 방송 예정.......인데 어서 빨리 보고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