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er] 에휴 이게 뭔 사단이야
최근에 람파드의 전 약혼녀의 엘렌이 미러지에 했다는 인터뷰 기사 때문에 좀 뒤숭숭하던데
람파드가 오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전화연결을 했다가
진행자가 그 기사 이야기를 꺼내서
람파드가 결국은 폭발....은 아니고 좀 흥분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인터뷰 음성 파일을 들어보니
람파드가 원래 전화연결을 하기로 스케줄이 잡혀 있었던게 아니라
문맥을 보아하니
람파드의 누나가 라디오를 듣다가 남동생의 일(=엘렌의 미러지 기사)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걸 듣고서는 스트레스를 받았고
그걸 알게된 람파드가 계획에 없던 전화연결을 한것 같다.
(지금 그 전화 인터뷰를 듣고 있음)
진행자는
- 아이들이 예전의 환경보다 못한 곳에서 지내고 있다는데 사실인가
하는, 좀 무례한 듯한 어조로 질문을 했고
람파드는
- 아이들이 태어난 후로 내가 버는 돈의 1페니 1페니가 모두 내 아이들을 위한 것이다
절대 나는 아이들을 내가 사는 환경보다 못한 곳에서 키우지 않고 지금은 임시로 풀럼에서의 나쁘지 않은 플랫에서 지내고 있다
라고 말했고 그에 이어
- 우리는 아이들을 번갈아 가며 돌보기로 했고
아이들은 일주일에 세번씩 내 집에와서, 내가 아이들을 위해 직접 꾸민 방에서 지낸다
라고 말했다.
그에 이어 그 진행자가
- 나는 3살, 1살인 내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라고, 람파드는 그렇지 않다는 듯한 뉘앙스로 말을 하자
람파드는
- 내 어머니가 일년 전 오늘 돌아가셨고 그 일은 나의 삶, 내 가족의 삶, 그리고 내 누나들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나와 엘렌의 관계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그에 대해 내가 할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당신이 나에게 '나는 나의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라고, 마치 나는 그렇지 않다는 듯이 말했을때 모욕감을 느꼈다
나는 항상 내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당신은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지않나
내가 엘렌과 헤어진 후에 제일 힘든 것은 매일 아침 내가 잠에서 깼을때 나의 아이들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라고 하고
또 진행자가
- 자신의 아이들을 자신보다 못한 환경에서 자라도록 내버려두는 남자는 인간 쓰레기(원문: scum)
라고 앞서 말한것에 대해 모욕감을 느낀다며
- 언젠가 당신 와이프나 여자친구가 당신을 만나러 오지 않고 헤어지자고 하길 바란다.
그러면 당신은 당신 아이들을 일주일에 하루 이틀밖에 못 보게 될테니까
라고 하기도 했다.
그리고 람파드는
아침에 일어나서 신문을 보면 자신이 그 몇일 전에 말도 섞지 않은 여자 사진을 실어놓고선
그 여자와 자신과의 루머를 만든다며
화난 듯이 말했고
그에이어
- 사람들이 당신(진행자)과 같은 바보(idiot)들이 하는 이야기만 보고
'기사를 보니까 람파드가 이러고 다닌대'라고 한다.
그건 잘못된거다.
지금까지는 그에 대해 아무런 발언도 하지않고 있었지만
오늘 내가 당신에게 전화를 건 것은 내 누나가 너무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먼저 말했다시피 오늘 내 어머니의 1주기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내 누나가 당신같은 바보들이 하는 이야기를 아침에 라디오에서 듣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때때로 다른 사람들의 개인적인 일을 말할때 당신은 말을 입밖으로 내기전에 먼저 생각을 해야한다.
라고 흥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뭐 끝에는 좋게좋게 이야기하고
분위기가 좀 식은채로 대화가 끝났는데
중간에는 람파드가 정말 화난게
목소리에서 느껴졌다.
내가 보기에도 그 진행자는 좀 무례하게 시작을 한것 같기도 했고.
(나중에는 람파드의 가족들에게 사과를 한다고 하긴 했는데 사족을 찌질찌질 다는것이 그것도 영 개운치않았다)
그리고 람파드가 덧붙여서 한 말을 들어보니
(람파드가 정통 브리티쉬 악센트에 약간 마침 화가나서 우물거리는 발음이어서 자세히는 못알아들었는데)
엘렌이 직접 미러지 기자에게 말을 한건 사실인것 같다.
그런데 람파드의 말로는
엘렌이 술마셨을때 기자가 들이댔던것 같다고 하고
내 생각엔 그래서 말이 와전된것 같기도 한데 이 대목은 확실히 모르겠다.
그리고 람파드는
엘렌이 미러지의 기사때문에 벌어진 이 상황에 대해 크게 당황해하고 있다고 하기도 했다.
관련 기사는 더 썬이지만-_- http://www.thesun.co.uk/sol/homepage/showbiz/bizarre/article2394147.ece 일단 여기.
그저 루나와 이슬라 두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다.
그 어린것들이 뭘 안다고 어른들 사이에서 껴서 고생해야 하는지
그런데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바로는
엘렌이 먼저 이별을 고한걸로 생각이 되는데
엘렌도 불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