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가 윈터 브레이크에 돌입했고 보르도 선수들도 내년 1월 4일인가 5일에 클럽으로 복귀한다고 하니 이페소는 심심해 죽겠읍니동.
그래서 팬포럼 다니면서 꿍쳐놓았던 구르퀴프 밀란 시절과 지금 보르도에서의 인터뷰에서 나온 내용 이것저것을 포스팅해 봄미다. 그리고 사진 몇개 덧붙여봅니동
밀란 시절의 이것저것
*그는 아주 수줍음이 많지만 때때로 크게 욱하는 성질이 있고 지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수줍음이 많은 성격 때문에 사람들은 첫인상 만으로 그가 차갑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그는 가족과 친구 그리고 자신이 전적으로 신뢰할수 있는 사람 곁에 있을때는 그는 아주 따스하며 열린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 그는 멋지게 디자인된 가구들을 파는 샵을 구경하길 좋아한다.
* 그의 종교는 카톨릭이지만 꾸준히 미사에 참석하지는 않는다.
* 만약 그는 자신이 무인도에 가야한다면 여자친구의 사진을 가져갈 것이라고 했다. (역주: 밀란 시절에 돌쇠네 가봤니 화보 같이 찍었던 그 이모님 구여친 말하는덧...)
* 그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토마토와 바질 소스의 스파게티이다.
* 그가 고향에서 가족과 친구를 제외하고 가장 그리워 하는것은 고향의 바다이다.
* 그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글래디에이터이다.
* 그는 뱀을 병적으로 무서워하는, Ophidiophobia 환자이다. 그는 뱀이 아주 아름다운 동물이라고는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것을 보면 엄청나게 패닉한다.
* 그의 예전 별명은 'Carbo'였다: 스타드 렌 시절 그의 팀동료들은 그가 경기 막판에 지나치게 지쳐하자 이 별명을 붙여주었다. (Je suis carbonise'라는 말은 프랑스어 슬랭으로 '나 피곤해'란 뜻이다)
* 그는 음악 듣는 것을 아주 좋아하며, 특히 켈트 음악을 좋아한다. (역주: 번역해준 언니 말로는 아이리쉬 켈트 음악인지, 브르타뉴의 켈트음악인지 모르겠지만 그 언니는 브르타뉴의 켈트 음악이라고 생각한다고.)
* 그는 자신이 만약 한 가지 소원을 빌 수 있다면, 그는 이 세상의 모든 배고픈 사람들이 배불리 먹을수 있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도움의 손길을 얻을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보르도에서의 이것저것
* 그는 자신이 비밀이 많은 사람이고, 자신에 대한 것들을 밝히지 않고 묻어두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대중에게 알려진 인물일때는, 사생활과 공적인 것들을 분리하는게 중요하다 라고도 말했다.
* 경기나 훈련이 없을때는 그동안 쌓인 피로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풀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취미생활을 할 충분한 시간이 없지만, 바다에 가거나 보트를 타러가거나 하고는 있다고 말했다.
* 그는 자신은 보르도 시티 센터에 살고 있고, 보르도에 대해서는 아주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많고 보르도 사람들도 아주 친절하고 자신을 존중해줘서 즐겁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그 전에 살았던 밀라노와 보르도를 비교해서는, 밀라노와 같은 큰 도시에서는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볼수 있지만 보르도와 같은 곳에서는 자신 스스로를 더 많이 돌아볼수 있다고도 말했다.
* 인터뷰어가 그에게 당신은 패션감각으로도 유명한데 패션 쪽 일을 생각하고 있지는 않느냐고 묻자, 그는 패션 비즈니스와 같은 축구 이외의 일은 자신이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일도 아니며 지금 당장 할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 그는 자신이 축구 선수가 되지 않았다면 테니스 선수가 되었을 거라고 했지만 이제 어릴 적의 꿈은 이뤄진 상태라고 말했다.
* 그는 즐겨 쓰는 비속어(역주: 욕-_-;)가 뭐냐는 질문을 받자 자신은 절대 나쁜 말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빠 뭐야)
* 그는 프랑스 공화국의 대통령이 된다면 조세 제도에 대해 공부할거라고 말했다.
* 그는 자신이 전능한 힘을 가질수 있다면, 불우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고 아픈 사람들을 치료할수 있는 힘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그는 자신의 '완벽한 행복'에 대해 가족과 친구들이 모두 건강하고 자신의 직업을 즐기며, 자신 스스로가 평화로워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이거 번역하기 전에도 요안이 즐겨듣는 음악이 켈트 음악과 레게 음악에 종종 요안은 오페라 보러도 간다는 정보를 듣고서는
레게음악과 오페라의 거리감에 치를 떨었는데(......)
이 Trivia 내용들도 조금 다른 의미로 아스트랄 하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자신의 소원과 가지고 싶은 전능한 힘에 대한 답에선 ㅋㅋㅋ 이게 컨셉인지 아니면 원래 저렇게 착한 사람인지 알길이 없지만..... (<-의심병 말기 환자 이페소)
그래도 바다에 대한 건 좀 멋있어보이네여.
안그래도 예전에 본 어떤 인터뷰에서도 은퇴하면 고향에 돌아가서 바다가 보이는 곳에 집짓고 가족이랑 친구랑 행복하게 살고 싶다더니 바닷가에서 태어난 사람은 바다를 몹시 그리워 하는듯... (요안은 프랑스 서부 브르타뉴에서도 서쪽의 해안가 지방에서 태어났대져...)
물론 전 한반도 최고 분지 대구-_-분지에서 태어나 20년을 자라서 그런거 몰라..지만...
아래는 그냥 짤없음 심심하닉한 붙여보는 요안 사진 몇장 임미동.
중복 이의 제기는 그 즉시 묵살
이건 요안이 신었던 아디다스 아디퓨어. 근데 지금은 저 라인 말고 딴거 신는듯-ㅅ-; 의외로 발이 작은거 같기도 하고....
오빠 주름 쫌!!!
저 사진 11월에 국대소집때 테니스 보러갔을 땐데 ㅋㅋ 도메네크 옆에 앉아서 경기 제대로 보긴 봤으려나 싶네여.
뭐 요안 인터뷰에서는 도메네크는 좋은 사람이고 축구 내적인 이야기든 외적인 이야기든 모든 고민을 이야기하고 상담도 한다 라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도메네크 배짱만 좋은줄 알았더니 사람 자체로도 좋나봐요 ㅋㅋ...ㅋㅋㅋㅋ....
네. 요즘 팬포럼에서 모든 팬 언니들의 질투의 대상이 된 마루안 샤막-_-ㅋ 입니동. 왜 질투의 대상이 된건진 이 사진하나로도 설명 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