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난 지금까지 이정도로 격렬한 분노를 느낀 적이 없었어

 
(Credit: www.girondins.com)


보르도 공홈에서 퍼온 오늘의 야한옵화 요안 훈련 사진이다.

오늘 보르도 스쿼드 전체가 체력 테스트를 했고
오늘 체력 테스트 관련 기사를 번역기 돌려본 결과(따라서 오역의 여지가 넘쳐남)
선수들은 몇개의 조로 나눠져 자신의 체력이 다할때까지 뺑이를 돌았(.....)고

그 뒤에 선수들이 개개인의 이번시즌 증명사진이 담긴 액자같은걸 받았다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그런데 사진......

난 말이지









ㅇㅇ




오빠 훈련 마치고 바로 찍힌 사진인데
이렇게 잘나고 예쁘고 멋지면 어쩌자는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떡진 흑발곱슬머리
입술
눈
귀


도대체 안이쁜 구석이 어딨냐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오 이
아침에 화장실도 안갈 비인간적인 사이보그 같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난 이 오빠의 제일 큰 매력은
눈도 눈이지만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야 마땅할 입술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사진을 보니
요안의 눈을 찬양하는(.....) Z님과 친구 J양이 이해가 되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지적이고 사려깊은데다 야하기까지'한 눈이라는 Z님의 말씀이 가슴에 절절하게 와닿는 순간이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슈ㅣbar 저 눈은 무슨 순정만화에 나오는 눈인가요
ㅠㅠㅠ 어제 갑자기 베르사유의 장미가 (애니말고 만화) 보고싶어 몸을 배배 꼬다가 잠들었는데
아 정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오 이런 마성의 후렌치같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베르사유의 장미에서 비중있는 역할의 흑발 곱슬 후렌치는...
앙드레 밖에 없쿠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페르젠....은 후렌치가 아니고 제로델....은 갈색머리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난 페르젠x오스칼 이 라인을 원했어
얄미운 마리냔 던져버리고 페르젠이 오스칼의 맘을 알아주길 원했지
오스칼이 단 한번 드레스를 입고 무도회에 가서 페르젠과 춤을 추는 장면을 보고
난 하늘로 날아갈듯 ㅄ같이 행복해했다긔

근데 근데 이 납흔 페르젠놈 ㅠㅠㅠㅠㅠㅠ
내가 넛 때문에 햄보칼쑤가 엄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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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게 뭔 정신퇴갤이지




어쨌든 나의 업된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안드레아스 숄 버전의 비발디의 성모 애가(Stabat Mater, RV. 62)나 들어야지 ㅠㅠㅠㅠ


.....아베 마리아가 아니라 아베 요안




......이페소 지대로 돌았군-_-
이 글을 보시는 카톨릭 신자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동...

근데 뺑이돈 후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오빵 볼이 더 핼쓱해진거 같아...



흑흑 오빵 이번 시즌 왠지 2년차 소포모어 징크스 같은데
게다가 겨울되면 폼이 좀 떨어진다고 동료들도 그걸로 별명붙여주고 그러던데
이제 곧 봄이니까 앞으로 더 잘하면 되는거지 그치 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근데 봄에 프랑스 여행때 오빠 고향 못가는거 생각하면 진짜 짲응이 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내가 의도한건 아니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막 축구선수나 스포츠선수가 잘해서 유명해지면
그들을 학창시절에 가르친 선생님들이 인터뷰도 하고 그러잖아여

이 오빵 학교다닐때 선생님도 그런 인터뷰해서
절대 의도한게 아니지만 어쩌다가 오빵 기사보다가
오빵이 고등학교 어디다녔는지도 알게 됬는데
그 학교가 구글 맵에 나오더라긔여?


그래서 아
슈ㅣvar 이건 성지순례가라는 하늘의 계시야
라고 생각해서 가고싶었는데
보르도에서 멀고 교통편도 마땅찮아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르도 관광청 사이트에서 알아보니
보르도 관광청에서 연결/제공해주는 와인투어는 모두 5월에 시작이던데
난 4월에 간다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럼 일주일동안 보르도에서 도대체 뭐하라는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놈의 교통만 좋았어도
오빠 고향에도 가보는건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흑흑

언제가 될진 모르겟지만(.........)
나중에 시집갈땐
이 블로그를 폭파하고 시집가야지








아 베르사유의 장미 보고싶다
애니말고 만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