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ann Gourcuff/french delight

[Interview] 2009년 봄 요안 인터뷰

페레소녀 2010. 8. 19. 16:04

[최근 인터뷰가 아닌, 2009년 봄에 있었던 인터뷰입니다]
[프랑스어→영어 번역본을 또 한국어로 다시 번역한 것이라 오역 의역 생략의 위험이 있습니다]



밀란으로의 이적을 결정하기 전에, 당신은 리옹과의 계약에 가까워졌었죠?


- 맞습니다. 난 처음엔 프랑스에 남고 싶었어요.
제라르 울리에(역주: 당시 리옹 감독)도 나를 영입하고 싶어했고 리옹의 스탭들도 만나봤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밀란이 나타났고, 우리 아버지께서 밀란에 대해 아주 큰 호감을 갖고 있는 분이기에 밀란과 일단 몇번의 미팅을 가졌었죠...


아버지가 당신의 결정에 영향을 끼쳤습니까?

- 밀란이 나에게 첫 제의를 한후에 아버지가 먼저 클럽의 훈련시설을 방문하셨고, 그 다음에 나도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20살의 선수가 '루이 코스타는 떠날 것이지만, 시도르프와 카카, 암브로시니와 같은 선수의 대체자가 될 것이다' 라는 말을 듣는다면, 그것은 정말 엄청난 것이죠.
난 생각했어요. 이런 기회가 다시는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그리고 아버지도 나에게 밀란으로 가라고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좋은 경험이 되었죠..


당신은 리버풀과 스티븐 제라드, 밀란과 파올로 말디니와 같은 클럽과 선수간의 오랜 관계가 여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나요? 선수들이 한 클럽에서 아주 오래도록 뛰는 것이 여전히 가능할까요?

-난 여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크고 훌륭한 클럽에서는 가능하죠. 밀란도 그렇지만 첼시에는 테리와 람파드같이 한 클럽에서 오래도록 뛴 선수들이 있습니다. 그런 것은 계속되겠죠.


로르 마노두와는 어떤 관계인가요

- 내가 로르를 알기는 하지만, 우리는 그냥 친구일 뿐이고 그 이상은 아닙니다


당신은, 사람들이 말하는대로, 파트릭 세바스티앙의 팬인가요?

- 흠... 맞아요 난 파트릭 세바스티앙을 좋아합니다. 훈련장 라커룸에서 모든 팀원들이 파트릭 세바스티앙의 곡을 듣습니다. 그의 곡들은 라커룸에 즐거움을 가져다 주죠.. 특히 술레이만 디아와라가 노래에 맞춰 분위기를 돋구는 역할을 합니다.


아버지가 맡고 있는 팀에서 뛰는 것을 꿈꿔본적이 있나요?

- 아니요. 그것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앞으로 절대로요?

- 절대 아니라고 할수는 없지만 그렇게 된다면 상황이 좀 복잡해지겠죠.


어느 선수가 리그 앙 최고의 수비수입니까? 당신이 힘든 경기를 하게 만드는 선수말이죠..

- 나에게는 리옹의 크리스가 최고의 수비수입니다


그렇다면 최고의 골키퍼는요?

- 요리스와 망당다...인데 위고(요리스)는 나의 아주, 아주 좋은 친구이기 때문에 나는 위고 요리스라고 할겁니다


지금까지 당신이 넣은 골 중 가장 최고의 골은 어느 골이었나요?

- PSG전에서 넣은 골이요


그럼 그 골을 몇번이나 봤나요?

- 다섯 여섯번 정도?


당신은 스스로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 지금 나는 보르도에서 내가 보여줄 모습만 생각하지 그 이상의, 장기적인 계획이나 생각은 갖고 있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장기적인 관점이 아닌, 오늘 하루에 있을 일만을 생각하는 타입입니다.


남자들은 당신을 동경하고, 여성들은 당신을 거부하기 불가능하죠. 그렇다면 당신의 다음 목표는 무엇인가요?

- 지롱댕 보르도가 프랑스 챔피언이 되는데 제 힘을 보태는 것이요.(역주: 이 인터뷰가 있었던 시점은 2008/09시즌 중후반으로, 보르도가 우승레이스 경쟁을 하던 때였고, 보르도는 그 시즌에 리그를 우승했다.)


당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밀란 선수는 누구입니까?

- 한 명만 꼽기는 힘든데.. 나는 밀란에서 많은 훌륭한 선수들을 봤고 그들 모두가 자신만의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가투소는 체력과 에너지를 갖고 있고, 카카는 스피드를, 파올로(말디니)는 믿을수 없는 패스들을 갖고 있죠.
나는 내가 본 그 모든 것들을 배워서 더 발전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들은 모두 아주 위대한 선수들이기에 꼭 한 명 만을 거론할수가 없습니다.


로리앙(역주: 요안의 아버지인 크리스티앙 구르퀴프 씨가 감독으로 있는 팀)의 경기 결과를 항상 체크하나요?

- 네. 자주 정기적으로 체크합니다.


당신은 스스로를 전통적인 플레이를 하는, 고전적인 플레이메이커라고 생각하나요?

- 그렇지 않습니다. 나는 감독님과 전술, 동료, 또 상대팀에 따라 중앙 미드필더 또는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고 아니면 더 수비적인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습니다.


당신은 도메네크와 프랑스 대표팀이 보르도처럼 더욱더 공격적인 팀이 되길 바라나요?

- 프랑스 대표팀은 이미 훌륭한 공격수들이 많이 있는, 공격적인 팀입니다. 단지 감독님이 전술적으로 균형을 좀 맞추는 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여가시간에 주로 무엇을 하려고 하나요?

- 보르도의 집에서 쉬는게 좋습니다.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재충전을 하러 브르타뉴로 돌아가고도 싶고요. 그렇지 않으면 영화나 극장에 가는 것도 좋아합니다.


책은 읽나요?

- 책도 좀 읽어요. 난 일반적인 스물 두 살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당신을 위해 무엇을 기도해주면 좋을까요

- 나와 내 가족이 모두 건강하고, 여러 해 동안 축구 내적인 성공이 이어지는 것... 그리고 아프지 말고 행복해지는 것이요. 그리고 또.. 여자친구가 생기는 것은 어떨까요?




번역: 페레소녀
원 출처: 이 인터뷰 영상 분명히 프랑스 웹에 있었는데 막상 지금 찾으려니 스트리밍 영상을 찾을수가 없다. 다운받아 놓은것도 찾을수가 없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쨌든 2009년 봄에 정말 있었던 인터뷰입니다(.....) 딕테이션과 스크립트 번역은 텀블러의 한 언니가 해주었어요.
(Thank you so much for your this video translation to English, gourcuffette @ tumblr! :)
[최근 인터뷰가 아닌, 2009년 봄에 있었던 인터뷰입니다]
[프랑스어→영어 번역본을 또 한국어로 다시 번역한 것이라 오역 의역 생략의 위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이 인터뷰에 대한 부연설명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