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ann Gourcuff/french delight

[News] 오늘 훈련에 불참한 요안

페레소녀 2010. 9. 22. 00:31

오늘(21일) 리옹 공홈에 가서 훈련 관련 기사를 봤는데 요안이 오늘 훈련에 불참한 선수 4명중 한명이었다고.
(그 외엔 알리 시소코, 리산드로 로페즈, 지미 브리앙)

불참 사유는 사랑니 수술이라고 한다



작년 겨울에도 치통때문에 훈련 빠지고 사랑니 수술했다더니
올해도 하고ㅋㅋ....


뭐 1년동안 사랑니 4개 다뽑은 나로서는 이해가 간다 ㅡ.ㅡㅋㅋㅋ


오른쪽 아래 사랑니가 잇몸 밖으로 깨알만큼 나오고 나머지는 다 잇몸 안에 묻혀있었는데
잇몸에 염증생겨서 동네 치과갔더니 피철철나게 벅벅 긁어서 치료하고는
- 염증의 근본적 이유는 사랑니인데 아랫 사랑니는 뽑기 힘들고 특히 너님같은 경우는 오른쪽 아래 사랑니 뿌리가 너무 깊고 신경이 뿌리 바로 옆으로 지나가서 여기서 뽑기는 위험하니까 대학병원가셈-_-
부은 잇몸 벅벅 긁는거 생각하면 지금 생각해도 손발이 ㄷㄷㄷ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고 그 다음날 대학병원가서 일주일 간격으로 두개를 뽑았는데
대학병원 의사도 내 치아 엑스레이보더니
-너님 같은 경우는 아래 사랑니 둘다 신경이랑 너무 딱 붙어있어서 잇몸절개해서 부숴서 뽑아야해서 1시간은 잡아야할것같은디

-_-

게다가 오늘 예약환자 취소되서 빈 시간있는데
오늘 안뽑으면 일주일넘게 기다려야함 크리

-_-

그래서 그날 어리버리하게 수술동의서 쓰고 바로 발치수술 예약해서
피검사하고 바로 어찌어찌 뽑긴했는데
처음 뽑은건ㅋㅋ 보통 발치하고 3~4시간 지나면 피가 멎어야하는데
난 오후 2시에 뽑고서도 밤 12시가 지날때까지 피가 안멎어서
새벽에 울면서 응급실 가야하는거 아니냐고 쑈하다가 뭐 그냥저냥 넘어갔는데

그 후에 뽑은 반대쪽 아랫 사랑니는
ㅋㅋㅋㅋㅋㅋ피는 1시간 만에 멎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다음날 보니
피가 안빠져나오고 고였는지 볼에 피멍이 생겨서 부어있었....
 

이러나 저러나 다 고생
ㅇ<-< 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