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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THE THURSDAY INTERVIEW: 플로랑 말루다

페레소녀 2010. 10. 22. 19:16

THE THURSDAY INTERVIEW: 플로랑 말루다

 Posted on: Thu 21 Oct 2010


요즘은 전통적으로, 축구계 전반에서의 평등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위한 'Kick it out'의 'One game, One Community' 캠페인을 위한 주이다.

이 자선 단체는 오랜 기간동안 모든 영역에서의 차별에 대해 반대 운동을 해옴과 동시에 다양성을 기념해왔고, 올해 첼시의 인종차별 반대 대사는 플로랑 말루다이다.


남아메리카 대륙 북쪽 해안에 위치한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자라난 이 미래의 윙어는, 15세가 되어서야 프랑스 2부리그의 샤토루에서 뛰기 위해 유럽에 도착했다.

그리고 그후 그가 젊은 디디에 드록바와 효과적인 파트너쉽을 이뤘던 것은 갱강에서였다. 그후 그들이 2007년 첼시에서 재회하기 전까지, 드록바는 마르세유, 말루다는 리옹에서 2003년부터 4년간을 뛰었다.

그러나 이 30세의 선수에게 런던으로의 이주는 자신이 1990년대 중반에 처음 유럽에 도착했을때 겪은 엄청난 변화보다는 상대적으로 작은 변화였다.


"나는 15살에 프랑스로 건너왔고 많은 어려움과 맞닥뜨렸습니다." 그가 말했다. "문화적인 것 뿐만이 아니라 날씨도 참 달랐습니다. 기아나에는 여름과 우기 딱 두 계절만 있었지만, 프랑스에 온 첫해에 보니 거기엔 봄과 가을도 있더군요!"

"프랑스에서의 생활도 참 많이 달랐습니다. 기아나에서는 날씨 덕분에 모든 것을 열어놓고 생활했고 이웃들과 어느 시간에든 잘 어울릴수 있었지만 프랑스에서는 오후 5, 6시가 되면 모두가 문을 닫아놓고 블라인드를 내려놓고 지내더라구요."

"나는 혼자였고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했습니다. 그럴때 당신은 주변 환경에 녹아들기위해 도와줄 친구가 필요합니다. 당신은 사람들이 당신에게 다가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먼저 사람들에게 다가가야하죠. 또 당신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하고 그때 나는 무척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나는 성공하고 싶다면 아주 일찍 성숙해져야만 했습니다. 내가 내 인생에서 좋은 일을 하고 싶다면 나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죠. 나는 나를 진심으로 도와준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내 생각으로는 당신이 그런 사람들, 당신이 속한 곳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당신에게 알려줄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말루다는 그는 주변에 그의 적응을 도와주었던 전 프랑스 국가대표 골키퍼였던 베르나르 라마, 한때 레인저스와 노팅엄 포레스트의 공격수였던 장-클로드 다르슈빌과 같은 현명한 롤모델을 가질수 있어 행운이었다.

"나는 베르나르 라마가 경험이 많았기에 그에게 조언을 구했고 또한 내 주변엔 나와 같은 클럽에서 뛰었고, 나보다 먼저 프랑스로 건너온 다르슈빌도 있었죠. "

"그가 유스팀에 있을때 우리 아버지가 그 팀의 감독이셨고, 그가 렌에서 뛰었을때 그는 나의 롤 모델이기도 했습니다.(역주: 다르슈빌에 관한 이야기인듯 합니다) 나는 그를 찾아가서 그가 어떻게 프랑스 생활과 축구팀에서 적응했는지 알아보기도 했습니다. 그는 여전히 나에게 롤 모델과도 같고 그를 본보기로 삼아오고 있습니다."



Malouda in France action



말루다는 개인적으로는 한번도 인종차별을 당한적은 없지만, 그것이 그가 한번도 차별을 느끼지 못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때때로 나는 살면서 내 인종때문이 아니라, 내가 남미에서 왔기 때문에 내가 좀 다르다고 느낄때가 있습니다. 나는 세상에 단 한가지 인종만이 있다고 믿지만, 사람들은 내 출신때문에 내가 스스로를 좀 다르다고 느끼게 만들기도 합니다."

"당신은 그런 태도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증명하고, 용납하지 않아야합니다. 당신은 그런 사람들에게 맞서야하고, 비록 당신이 어려움을 겪을지라도 마치 그것이 전투라도 되는듯 맞서서 나를 의심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세상에는 오직 하나만의 인종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합니다."

"당신은 그것(역주: 모든 종류의 차별인듯 합니다)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 알려야합니다; 마치 그것이 마치 없는 일인것 처럼 행동할수는 없어요. 세상에는 여전히 타인의 출신이나 문화때문에 타인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존재합니다."

"내 생각으로는 그건 지식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모르는 것에 대해 무서워하기 마련이죠. 하지만 지금 사람들에겐 인터넷이나 위성 TV도 있고, 또 정보를 얻기 위한 다른 많은 방법이 존재하기에 자신이 다른 종교나 사람들에 대해 모른다며 변명할수는 없습니다. 교육이 인종차별에 대항하기 위한 열쇠입니다."



One Game, One Community in 2009



이제 축구계는 오랜 시간 축구계를 괴롭혀온 호모포비아들과의 전쟁을 시작하려 하고 있고, 말루다는 이 이슈에 대해 사회에 존재하는 다른 유형의 차별과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그가 말했다. "어떤 사람들은 사람들은 그것에 대해 말하기도 싫어합니다. 그 사람들과 게이들에 대한 자신들의 태도를 종교때문이라 변명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은 잘못된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은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하고, 그 사실을 이해하는 순간, 당신은 우리의 많은 다양성이 곧 우리의 강점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물론 경기장 관람석에서는 언제나 어느정도의, 팀과 자신의 연대감에서 나오는 욕설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우리와 팀'이라는 정신은 팬들 뿐만이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느껴진다.

이번 여름 남아공에서 한껏 구설수에 올랐던 프랑스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말루다는 9월에 올림피크 마르세유가 스탬포드 브릿지로 원정경기를 왔을때 그다지 놀라지 않았다고 했다.


원정 팬들의 험한 말에 대해서 그는 별로 신경쓰지 않고, 그냥 흘려듣는다고 했다.

"그냥 웃었습니다." 그가 마르세유와의 2-0 승리에 대해 말하며 자신의 말과 똑같이 웃어보였다. "마르세유 팬들은 만약 나와 니콜라 아넬카가 그들의 클럽을 위해 뛰었다면 정말 행복해 했을겁니다. 확신해요. 하지만 그들의 그런 (험한) 반응은 우리가 자기네 클럽을 위협하는,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기 때문에 우리에게 압박을 주기 위한거죠."

"우리는 그걸 받아들이고 익숙해졌습니다. 니콜라는 터키에서도 플레이 해봤고 그래서 그는 많은 수의 관중들에 익숙합니다. 그런 상대팀 서포터들의 반응은 우리에게 별 문제가 아니고 오히려 우리를 자극합니다. 경험적으로, 그들의 야유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하나의 동기부여가 되는거죠. 하지만 당신은 어웨이 팬들이 당신을 응원할 것이라는 기대도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물론 우리는 원정 서포터들에게 아무도 기대하지도 않고, 우리 경기장에서의 응원 분위기를 생각해서라도 그것은 원치 않는다. 그 대신 우리의 요구는 간단하다. 모든 종류의 정신나간 차별은 이제 더이상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토요일에 있을 울브스와의 홈경기는 첼시의 'Kick it out' 경기가 될 것이며, 말루다는 금요일 공식 웹사이트에서 울브스와의 경기에 대해 더 자세히 말할 것이다.



번역: 페레소녀
원 출처:
http://www.chelseafc.com/page/LatestNews/0,,10268~2191217,00.html (사진 포함)
출처: http://yoanngourcuff.tistory.com/992




공홈 갔다가 이 인터뷰있길래 후다닥 번역해봄:3
개인적으로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어린 나이에 타국에 도착한 그 대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