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제가 울다 지쳐 ㅡㅡ 어제 올리지 못했던
크로아티아 전에서의 요안 모습들이에요.
경기 시작전 라커룸 모습.
조오기 뒤에 요안 유니폼이 보이네요.
벤치에서
국가 제창할때 였던듯
조타 참 조타 수염 더 길러줘 오빠
벤치에 리베리와 나란히 앉아있던 요안
뭘 챙겨주니
구요안 그 표정은 짓지마 ㅠㅠㅠ
경기에 투입
그래도 열심히 뛰었어요
경기 끝
좋은건 크게 봐야죠
나이키에서 나온 빤쮸인듯
예전에 저희 엄니께서 제게
이런 말씀을 하신적이 있었어요
내가 널 위해서라면 너 대신 돌도 맞을 수가 있는데
라고...
어제 크로아티아 전 보고 제 기분이 그랬음 ㅋㅋㅋ
비난과 레이저 야유 제가 대신 다 받아주고 싶은데
그럴 수도 없고 그럴 힘도 없어서
너무 가슴이 아프고 미안했져...
시작은 얼빠였으나 끝은 엄마마음이어라.
엉엉 난 소녀팬인데 이럴수는 읎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희 엄니께서 저한테 해주신대로
제가 다른 사람한테 하면
전 ㅡㅡ 정말 세인트 이페소가 될수 있을거라고 자신해여.
성녀 이페소가 될수 있을거임...
사람은 부모님에게서 배운대로 행동한다는데
울 엄니는..
제가 결혼해서 애낳으면 우리 엄마가 나에게 했던대로 똑같이 해줄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졌을때
절대 그렇게 못한다는 결론이 나올정도 라서 (물론 세상 모든 아들딸이 그렇겠져)
엄니한테서 보고 배운대로 행동하다보면
전 마더 테레사 넘버 투가 될겁니다 ㅡ.ㅡ
물론 문제는
배운대로 안한다는게 문제지만 ㅡ.ㅡ
어쨌든
탈덕은 지금으로선 요원해보이지만..
곧 할수 있겠죠
엉엉
용기와 강인함은 전염병과도 같아서
네가 그것을 이미 가지고 있지 않다면 타인에게도 그것을 줄수가 없어
그건 너와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사실 만큼이나 너무나 확실하고 명백한거야
그러니 내가 가진 모든 용기와 강인함은
네가 이 세상에 맞설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강한 용기와 힘을 갖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준다고 믿어
내가 가진 모든 용기와 강인함은 네게서부터 온 것이고
매일 매일 너는 내가 어제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용기와 힘을 주니까
............라고 요안에게 주(...고 싶은)려고 하는 편지에 썼습니다.
저 내용은... 일 부분일 뿐이지만 뭐 그래여 ㅠㅠ
전염병과 애정이라고 하니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콜레라시대의 사랑이 생각나네여
물론 책 내용 말고 제목때문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