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에 있었던,
요안이 보르도 서포터들에게 받은 질문에 대답하는 이벤트에서의 요안의 대답 몇개에요.
축구 내적인 질문은 제끼고 축구외적인 질문중에 흥미로운 것만 뽑아보았습니다 ㅋㅋ
피치위에서의 당신은 아주 활동적이지만 피치 바깥과 카메라 앞에서는 수줍고 내성적인 사람처럼 보인다. 축구 이 외에 당신이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것이 있는가?
- 나는 내성적인 사람이다. 하지만 피치 위에서는 그런 성격을 좀 접어두어야하고, 상대 선수를 향해 수줍음없이 돌진해야한다. 언론이나 기자들은 내 자신을 보여주고싶지 않아하는 내 성격과 맞지 않는다. 나는 어둠속에 머물러있는 것을 더 선호한다. 또 나는 다른 사람들 처럼 산책을 하고 마을이나 해변가를 걷고, 또 사람들을 만나거나 영화를 보러가는 소박한 것들을 좋아한다. 나의 두번째 열정은 테니스이다. 나는 시간이 날때마다 테니스를 많이 치고 특히 축구선수로서의 리듬이 흐트러질때마다 테니스가 주는 강인함을 얻기도 한다. 또한 나는 새로운 나라에 가보고 세상을 보는 것 또한 좋아한다.
어떤 여성을 좋아하는가
- 내가 지금보다 어렸을 때 나는 태닝한 피부와 갈색 머리를 가진, 심플하고 자연스런 여성을 좋아했다. 지금은 그런 조건들이 딱히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창백한 여성들보다 태닝한 피부의 자연스러운 여성들이 더 좋다.
당신이 보르도에 도착한 이후로 누가 팀 내에서 농담을 가장 잘하고 누가 제일 쑥스럼을 많이 타고 누가 샤워실에 가장 오래있고 또 누가 가장 타인과 잘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
- 가장 농담을 잘하는 사람은 장-루이 가세 이지만 그 외에는 역시 술레이만 디아와라와 마루안 샤막이 있다. 나는 아직 쑥스럼을 많이 타는 사람을 보지는 못했고 나는 내가 샤워실에서 가장 오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팀 내의 모두가 타인들과 잘 어울린다. 팀에는 스타가 없고, 모두가 서로와 잘 지낸다. 바로 그 점이 우리를 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우리는 축구선수이지만 우리 모두가 서로 같은 모습을 하고 있고 또 평범한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
당신은 단지 여자친구와 함께 살기위해 현재의 클럽을 떠나 다른 클럽으로 이적할수도 있다고 생각하는가
- 나는 그런 문제에 직면해본 경험이 한번도 없기 때문에 대답할 수가 없다. 하지만 그런 일이 생긴다면 그때 내 자신의 결정이 어떨지 잘 모르겠다.
이상 2008년 8월에 있었던,
요안이 보르도 서포터들에게 받은 질문에 대답하는 이벤트에서의 요안의 대답 몇개였어요.
축구 내적인 질문은 제끼고 축구외적인 질문중에 흥미로운 것만 뽑아보았습니다 ㅋㅋ
일단
장-루이 가세 는 요안 보르도 시절의 수석코치님이셨고 지금은 로랑 블랑의 수석코치로 프랑스 국대 수석코치 이시져.
술레이만 디아와라는 2009년 여름에 마르세유로 이적했는데 당시 보르도 센터백이었어요.
첫번째 질문을 보니..
요안이 밀라노에서 보르도로 이적한 후에 보르도가 밀라노보다 좋은 점이 바다가 가까이 있다는 점이라고 했었던 인터뷰가 기억이 나네여.
항상 바다가 그립다고 뭐 그런식으로 이야기하기도 했어영.
그런걸 보니 바닷가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다들 그런가 싶기도 하고...ㅋㅋ
그런데 두번째 질문은 ㅋㅋㅋ
심플하고 자연스러운 여성이란 단어가..
성격이 심플하고 자연스러운 여성이라는건지
아니면 외모가 미인이긴한데 자연스러운 비성형미인이라는건지 그걸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갈색머리/브루넷을 좋아하는건 확실한듯 ㅋㅋㅋㅋ
구여친 안느-소피양도 그랬고 그 후에 사진 같이 찍힌 여성을 봐도 그랬고
(제가 보기엔)얼굴은 완전 미녀 이런건 딱히 아닌데 머리색은 갈색머리였거든여 ㅋㅋ
요안 팬 여러분 갈색으로 머리 염색하고 피부 태닝해서 리옹으로 뜹시다<헐
저는 피부가 희지않고 좀 까무잡잡한 편이라 (혹자는 누렇게 떴다고 표현 ㅠ.ㅠ) 염색만 하면!!
농담입니다(....)
그치만 저 리옹 다녀온이후로 피부 탄건 사실이에여 ㅠㅠ 마데 인 프랑스 쏘 뇌출혈 태닝 ㅠㅠ
세번째 질문은...ㅋㅋㅋ
샤워할때 시작부터 끝까지 거의 1시간 가까이 걸리는 저로서는 동질감이 드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바디샤워-클렌징-샴푸 요거밖에 안하는데 ㅠㅠㅠ
순간 샤워할때 거울보고 면도하면서 얼굴에 쉐이빙크림 덕지덕지바르고 엉덩이 씰룩씰룩 흔들며 노래부르는 곰을 상상하고 ome!!!
그치만 참 그럴싸하져?<
마지막 질문은.....
ㅋㅋㅋㅋㅋ 하긴 직접 저런 상황에 처하지 않으면 뭐라 말할수 없겠죠
이해해요 ㅋㅋㅋ
그리고 다른 인터뷰에는..
요안이
- 나는 먼 미래를 보지 않고 나 바로 앞에 놓인 일들만 본다 난 현재에 살고 있다
- 나는 나 자신에 대해 말하는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 은퇴하면 브르타뉴나 스페인에서 살지도?
뭐 이런 내용이 있는 인터뷰도 있었는데
제가 갖고있는 다른 인터뷰 스크립트 중에 흥미로운 대목을 뽑아서 번역해볼게요.
며칠전에 TV에서 해주는 윔블던 1라운드 라파엘 나달의 경기를 봤는데
남자 테니스 경기를 보고 있자니
요안이 축구가 아니라 테니스를 선택했다면
지금 테니스 선수인 요안의 경기를 보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ㅋㅋㅋ
그럼 여러분
요안의 이 사진처럼 쏘 핫한 여름 되세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