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etc 카테고리네요 ㅋㅋㅋ
내용은 접은글에 있습니다:3
우선 오랜만의 선곡입니다:3
영화 대부 시리즈의 삽입곡으로 유명한 Parla piu piano- 더 작은 소리로 말해요 입니다.
가수는 지안니 모란디.
제 지인분의 말씀에 따르면 저 곡은 70년대 초반에 나온 곡이라고 하네여.
위의 영상에는 지안니 모란디의 소녀팬들이 꺅꺅거리는 소리가 들려요 ㅋㅋ
가사는 제 지인분의 번역글 링크로 대신합니다
http://blog.naver.com/honeydrop/121836540 (번역-종이상자님)
종이상자님 사 사 사 좋아합니다저는 오늘 전자사전을 질렀어요
제가 지금 쓰고 있는 샤프 전자사전이 2004년 11월에 산거라 연식이 7년이 다되어가는 거에여
뭐 컬러 화면이 아니고 흑백이다 이런점은 전자사전 기능과는 하등 상관없는 것이고
기능도 편리하고 숙어나 그런 관용어구 찾기도 편해서 만족하고 쓰고 있었는데
제가 불어를 좀더 깊게 배우려다보니 불어가 되는 전자사전이 필요하다고 판단을 내렸어요
그래서 아이리버 딕플 D200을 질렀죠.
일단 오늘 결제완료 했으니까 물건이 직접 도착해봐야 사용감이나 후기같은걸 이야기 할수 있겠지만
D200에는 프랑스어 단어 발음과, 동사 변화형을 입력했을때 동사원형이 나오는 기능이 있대서
(희한하게 D200 후속모델에는 동사변화형을 입력했을때 동사원형이 안나온다더라고요-_- 실제로 제가 전자제품매장가서 후속모델 체크해보니까 안되기도 했고.)
그 두가지가 제일 중요하니까 D200의 기능에 만족하고 배송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ㅋㅋ
사실 8월에도 불어 수업들으러 학원 등록을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7월에 듣던 수업은 왕초보반이라서 회화+문법 수업을 한번에 다 햇지만
이제는 회화면 회화 문법이면 문법 이렇게 나눠서 들어야하는데
회화와 문법 다 제 레벨에 맞춰들으려니 시간이 절대 안맞아서 포기하고ㅋㅋㅋㅋ
그렇다고 시간에 맞춰서 제 능력밖인 수업을 들을수도 없겠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다른 학원 한군데 시간표를 보니까 그마저도 ㅋㅋㅋ 안되서
불어 인강을 들어보려고요.
저는 다른 과목은 몰라도 외국어는 인강으로 듣는걸 꺼리는데 (피드백을 직접적으로 받을수 없다는 점에서 더더욱)
어쩔수가 없네요-_ㅠ
주변에 불어하는 사람이 없어서 물어볼 곳도 없는데 큰일났숴여 ㅋㅋㅋㅋㅋㅋㅋ
1년전에 나 불어배울래 라고 생각한건 순전히 다 구망고 때문이었지만...
지금은 제가 흥미가 생기고 오기가 생겨서라도 불어를 수준급으로 하고 싶어져요
7월 한달동안 문법도 체계적으로 배워보고 하니까
처음에는
'나는 먹는다'
'나는 한다'
이런 말밖에 만들지를 못했는데
'프랑스어가 내겐 너무 어려워서 지금은 스페인어를 배울수가 없어요'
'구망고 덕분에 프랑스어를 조금 말할수 있어요(ㅋㅋㅋㅋㅋㅋ)'
와 같은 말을 불어로 만들수도 있게 되고
불어로 된 글이나 기사를 봤을때 해석하는 속도도 예전보다는 조금 빨라져서
이젠 불어를 좀더 잘하고 싶다 라는 학문적ㅋㅋㅋㅋ오기가 생기네요
시작은 덕후스러웠으나 끝은 창대하.........고싶습니다.<
Je veux dire un merci à Yoann
Parce que je peux parler un peu de français grâce à lui :)
Merci Yoann
구요안 넌 고맙단 말을 잊었지만 난 잊지 않았어 <뒷끝 쩔
그리고 요즘... 휴학에 대해서 부모님이랑 상의를 하고 있어요
저는 휴학을 하고 싶지만 휴학도 부모님의 허락이 떨어져야 하는거라 부모님의 처분만을-_-)ㅋㅋ 기다리고 있는데
당연히 부모님께선 휴학하면 그동안에 뭐할거냐고 물어보셔서 저의 이런저런 계획들을 말씀드렸어요.
그런데 그 계획들중에 해외봉사활동이 있었죠.
그중에서도 저는 아프리카로 가서 봉사활동을 하고싶다 라고 말씀드렸는데
아프리카면 치안도 안좋고 제대로 먹을거 입을거 못입고 그럴건데 할수 있겠냐
라면서 걱정반 회의적인 시선 반으로 계속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제가 하나뿐인 자식이라 걱정하시는 마음은 알겠는데
저도 만으로 쳐도 스물셋이고 어른인데 언제까지 그렇게 감싸고 도실건지 이해가 안되요
물론 부모님이 보시기엔 제가 여러군데 자잘하게 아파서 골골거리고 의지력도 약하고 그렇게 보이시겠지만
솔직히 아프리카 봉사활동 전세계 60억 사람들중에 저 혼자만 가는것도 아니고
저는 아프리카든 한국이든 영국이든 사람이 안좋은 일을 당하려면 어디서나 당할수 있고 또 그건 사람 팔자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먹을거 입을거 못입고 그런건 봉사활동 사람들이 챙길게 아니죠
말그대로 봉사하러가는거니까..
영화 콘스탄트 가드너를 보고 꼭 아프리카(정확히는 케냐)에 가고싶다고 계속 생각해왔는데
봉사활동으로 제가 가고싶어하던 케냐를 간다면 더욱 더 의미있을것 같아서 그렇게 말씀드린건데
(아직 휴학할지 안할지 자체가 확실하지 않으니 아직 더 깊게 알아보진 않았어요)
저는 부모님께서 저를 좀 막-_- 내버려두시고 아직 어린애같다는 투로 말씀하시진 않으셨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_-
뭐 그랬어요.
제가 아직 경제적으로 독립을 하지 못했으니 부모님의 간섭이라면 간섭일 것들을 거부할 권리가 없지만
(물론 부모 자식간의 상호관계에서 경제적인 측면만이 전부는 분명히 아니지만 그게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이기도 하죠)
또 딸로서 부모님 마음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너무 저를 어린애로만 보시는것 같아서 기분이 요상하더라구영.
난 그냥 내버려놓으면/바깥에 혼자 나가있으면 더 잘하는데 ㅠ.ㅠ
이제 부모님께 당신의 딸은 더이상 어린애가 아님을 보여드려야 할때가 왔다고 생각함미다.
어쨌든 부모님의 결정이 내려지기만을 기다려야겠네요-_ㅠ
그럼 여러분 안녕히 'ㅈ')
좋은 하루 되세영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