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은 접은 글에 있어요:3
제게는 10년 전부터 친하게 지내온 베프들이 몇 있습니다.
그중 한명이 아래에 말하는 김양이에요.
그런데 며칠전에 저에게 김양 왈,
- 내 친구 만나서 축구 이야기 하는데
내가 '내 친구중에 유로 2012 자원봉사 하러가는 애가 있다'고 했거든?
근데 걔가 듣고있다가 '어????' 이러더니
'트위터에서 어떤 사람 봤는데......망고? ....페레소녀? ....구르퀴프?' 이러는거얔ㅋㅋㅋㅋㅋㅋ
너에 대해 스토커처럼 다 안다 대박ㅋㅋㅋㅋㅋㅋㅋ
니 트위터 보고 블로그도 다 봤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랑 맞팔하는 사이는 아니래 ㅋㅋ 근데 니가 불어 공부하는것도 알고 ㅋㅋㅋ
.........................................................
더 무서운건
저의 타의적 강제일코(일반인코스프레) 해제로 인해
김양이 제가 구요안을 좋아한다는 사실과 제 블로그를 알게 됬을때(작년 12월) 보다
위에서 언급된 김양의 친구가 더 일찍 저와 제 블로그를 알고 있었다는 사실...
더욱더 더 무서운건
저를 알고 있다는 김양의 친구가 김양의 대학친구라서
저와는 접점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글도 그분이 보실지도 몰라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2년 전에는 또다른 베프인 조 양이
구요안 사진 몇장을 제 블로그에서 퍼가서 자기 싸이에 올린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조양 싸이에 오던 아는 오빠가 조양이 올린 구요안 사진을 보고
밀란 시절에 좋아했다면서 마구 댓글을 줄줄 달길래
조양이 제 블로그 소개시켜줬다던 이야기도 있었....
왠지 남들도 아니고 베프들에 의해서
저의 정체가 까발려지고 있는거 같아 심히 저의 앞날이 우려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특히나 온-오프 분리에 갱장히 노력하는데!!!ㅠㅠㅠㅠㅠ
그런데 왜 하필 망고라는 단어가 제일 먼저 나온걸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요안 별명은 구랑캐(구요안+오랑캐) 구모도드래곤(구요안+코모도드래곤) 등등 이제 더 많아졌지만
그래도 망고가 제일 귀엽져?ㅋㅋㅋㅋㅋ <
그리고 그로부터 며칠 후에,
제가 자주 가던 양덕들 블로그 사이트에서 좀 소동이 있었어요.
저는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보지는 못했는데
구요안 팬인 어떤 블로그 유저가 '구요안이 살고 있는 집 주소'라면서 어느 주소 하나를 공개적으로 블로그에 포스팅했고,
그걸 본 다른 구요안 팬들중에 그걸 좀 퍼뜨린 사람도 있었대요.
좀 정신이 제대로 박힌 대부분의 팬들은 그게 뭔 짓이냐면서 당장 지우라고 막 그랬고 이제는 좀 잠잠한 상태인데
제가 주소를 입수하지는 못했지만(그러고 싶은 생각도 마음도 없고요) 그 주소가 사실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게
요안이 처음 리옹으로 이적해와서 몇달간 호텔생활을 하고 있을때
위의 상황과 비슷한 경로로,
이제 요안이 리옹 교외의 리모네에 집을 구했다더라 하는 소문이 들렸고
그때도 요안이 새로 구한 집 주소라면서 어떤 주소가 떴다는 이야기가 들렸어요.
저는 그냥 그런가? 카더라 통신이니까 아닐수도 있겠지 하고 넘겼는데
2011년 봄에 프랑스 풋볼 지에 난 기사(http://yoanngourcuff.tistory.com/1221)를 보니까 진짜 리옹 근교의 리모네에 살고 있다는 거에요(....)
그런 경험이 있는 저로서는
이번에 공개됬다는 주소가 정말 요안의 집 주소일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조금은 들더라고요.
(어쩌다가 팬들이 제일 처음에 그 주소를 알게 된건지도 예전에 들었었는데 그건 확실하지 않아서 패스)
제가 온라인에서 제가 모르는 사람들이 저를 아는척하고 이야기를 걸고
그리고 이제는 오프라인에서도 제가 아는 사람들이나 제 친구들이 아니라
제가 모르고 저랑 접점도 하나도 없는, 친구의 친구가 (온라인을 통해) 나를 안다더라 하는 흠좀무한 상황을 겪으니까
요안이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요.
물론 이건 저와 요안은 차원이 다른 상황이고 완벽하게 같은 상황도 아니지만
요안이 왜 그렇게 필사적으로-_-) 사생활을 지키나 어느정도는 이해가 됬다능...
지켜주고 싶다 이 남자....
지켜주고 싶다 이 남자의 피부도.......
그전에 내 피부부터 지켜야지-_-)
지켜주고 싶다 이 남자의 떡대도....
진짜 크네요 ㄷㄷㄷㄷ 진짜 곰인듯
제 키가 157인데 구요안이 185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보다 머리 1.5개는 더 있다는 이야기인데
게다가 덩치도 마른편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거대하겠네요 흠좀무
리옹 회장 할배가 며칠전 인터뷰에서 여름 이적시장 관련 질문을 받고서
- 요리스와 구르퀴프를 (여름에) 이적시키지 않을 것
이라고 했다고,
그 두 선수는 클럽의 장기적인 플랜에 속해있다 라고 말했다는 기사가 있었어요.
솔직히 전 그 말을 믿지는 않지만
뭐 그게 회장 할배의 본심이라고 하더라도 상황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니까
정확한건 여름이 되어 봐야 알겠죠.
그런데 요안의 에이전트인 장-피에르 베르네는 최근에, 예전의 인터뷰와는 다르게 요안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앞으로의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는 말을 했어요.
앞으로의 상황이 출전 시간문제에 관한 것임은 거의 명백한데
솔직히 공미 자리에 그르니에가 있고 또 다른 공미인 에데르손이 클럽과 재계약을 한다고 하면
뭐 저도 그다지 요안의 리옹 잔류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게 되지는 않을것 같네요.
물론 구요안이 부상이고 자시고 뭐고 경기에 나올 몸 상태가 되고 나서야 그 이후를 논할수 있겠지만
2012년 시작한 뒤로 부상이 아닐때도 1달에 1번 선발출장 생각해보면....
뭐 일단 시즌이 끝나 봐야 알겠죠
도대체 구요안은 뭘 하고 댕기길래
부상 관련 소식도 안나오고 또 훈련 선수 명단에도 이름이 없는건지 -_-
구요안 이 갓 댐......
구요안 이 세상에서 니가 제일 나뻐
그러니 구요안 넌 어서 나와 나의 오랏줄을 받으라
내 방으로 향하는 오랏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