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페레소녀입니다.
오늘은 굉장히 중구난방 잡다한 글이네여(....)
중구가 난방하면 중구난방 (출처- 트위터)
자세한건 접은 글을 펴세요
일단 오늘의 추천곡은 잉글랜드 민요인 The unquiet grave입니다.
가사가 좀 ... 어떻게 보면 섬뜩한데
(연인이 세상을 떠나고 홀로 남겨진 한 사람이 죽은 연인의 무덤에서 365일 하고 하루를 울다가 무덤 속의 혼령이 응답하고
남겨진 사람이 죽은 연인의 혼령에게 키스해달라고 하자 그 혼령은 그러면 당신도 죽고 우리 모두의 마음이 결국 사라지고 말거라며
살아서 당신의 삶을 즐기라고 한다는 뭐 그런(...)
얼마나 연인을 못 잊으면 저럴까 싶기도 하고
뭐 그런 곡이에여.ㅋㅋㅋㅋㅋ
3주 전, 4월 8일자 프랑스 풋볼 커버스토리가 요안이었더랬어요.
저는 프랑스 풋볼 지가 나온 다음날인 목요일에 학교가는 길에 있는 신문 가판대에서 저걸 샀는데..
(사진 배경은 학교 라커룸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근데 타이틀이....... ^^
'L'enfer' '지옥'이란 단어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기사일지 안봐도 뻔하다 이놈들아
그런데 잡지 속의, 기사 전체 타이틀은
'Voyage au bout de la nuit' - '밤의 끝으로의 여행'
.... 퍽이나 감상적인 타이틀이네여
일단 저 잡지를 산 그날 바로 다 읽어보긴 했는데..
번역은 못하겠네여
학교 공부 하기도 바쁜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사실은 공부도 해야하지만 귀찮......
공부하기 싫어서 요리 공부할거라던 내 전 과외돌이놈 나와봐 좀 쳐맞자
요리해도 공부는 해야되거든?!?! 누가 요리하면 공부안한대?!?!
어쨌든 요즘 제가 포스팅은 안하지만
구요안 소식을 안챙기는 것은 아닙니다....
기사에는 보르도의 피트니스 코치인 에릭 베두에 씨,(요안이 보르도에 있었을 때도 계신 분이져)
스포츠 심리학자, 요안의 변호사 양반, 리옹 회장의 인터뷰 등등이 함께 실려있었는데
그 중에 스포츠 심리학자의 인터뷰 말미에 기억에 남는 문장이 있었어요
- '나는 아주 잘 지내고 있지 않다' 라고 말하는건 어려운 일이고, 그 말이 쉽게 (타인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안다.
그리고 그것은 운동선수에게 요구되는 자질과도 맞지 않고, 또 고통에 맞서 이겨내기를 원하는 그들(운동선수)에게도 맞지 않는 것이다
라는...
이 말이 기억에 남는 이유가...
같은 프랑스 풋볼지 4월 22일 자에 (그러니까 요안이 커버스토리로 나온지 2주 후죠)
전 리옹 소속이자 프랑스 대표팀 선수였던 시드니 고부가 인터뷰 중에
현재 리옹 스쿼드의 선수들 한명한명에 대해 코멘트를 한 부분이 있었어요.
그런데 요안에 대해서 고부가
- (요안이 경기에 자주 나오지 못하는 것에 대해) 그의 주변에서는 그 점에 대해 여러 반응이 나온다. 그에 대해서 신경이 쓰이거나, 화를 내는 사람도 있고, 또 연민을 가지는 사람도 있다. 그런 엇갈린 반응이 나오는 것은 아무도 그라는 사람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라고 했네요.
생각해보면... 위에 쓴 스포츠 심리학자의 말과 고부의 말이 연관이 있어보여요.
에휴 모르겠네요
그 외에는 특별히 눈에 띄는 내용은 없고 다 거기서 거기인 이야기...
그리고 14일에 그 와중에 현대차 행사에 참여한 구요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대의 랠리 팀 드라이버와 같은 차에 탑승해 스피드를 즐기기도 하고 사인도 해주고 뭐 그랬다고 합니당.
오빠 왤케 나이들어보이게 나왔어
하지만 실제로도 나이가 한국 나이로 서른
흑흑 구요안이 경기 안나오고 있는 마당에
제가 믿을 곳은 에바 그린 언니와 미드 페니 드레드풀 뿐이네여 ㅠㅠㅠㅠㅠ
글 초반에 붙인 The unquiet grave란 곡도
페니 드레드풀 중간중간에 등장인물들이 불러서 알게 됐는데...
(배경이 1800년대 후반 잉글랜드라서)
원래 시즌2 프리미어 공식 날짜는 5월 3일이었지만
2주 쯤 먼저 시즌2 에피1을 미국 시청자들에게 공개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에바가 맡은 바네사 아이브스 캐릭은 시즌2에서도 왕고생이군여
페니 드레드풀은 각본가가 한 사람(에비에이터, 휴고, 스카이 폴 등을 쓴 존 로건)이라서
시즌1에 존 로건이 뿌린 암시나 떡밥을 찾아보는게 흥미로운 일인데
시즌1에 바네사가 말콤 경한테서
'넌 더이상 사자를 사냥하는게 아니라 사자에게 쫓기는, 사자의 먹이가 되는 입장인거지'
라는 이야기를 들을때 알아봤어야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말 처럼 시즌1에 무언가를 쫓던 바네사와 그 일행들은 시즌2에서는 쫓기는 입장이 됩니다.... 흑
어쨌든 마담 피가로 잡지 5월 커버스토리가 에바던데
나오자 마자 당좡 사러가야겠네여
흑흑 에피2 방송되는 5월 10일 까지 어케 기다리지
그나저나 오늘도 기승전에바그린(...)
아니 근데 에바 넘 이뻐서(....)
난 남자 좋아하는데 !!! 근데 에바도 넘 좋아여(...)
(저 캡쳐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에바의 영화인 '퍼펙트 센스' 에서의 캡쳐에요)
5월 말이나 6월 초부터 유로2016 자원봉사 신청 접수도 받는다고 하던데
신청을 할지 말지 고민이네여 ㅋㅋㅋ
물론 신청한다고 다 된다는 보장도 없지만
합격한다고 해도 유로2016 기간에 제가 어딨을지 몰라서 ㅋㅋㅋㅋㅋㅋ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