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에바 카테고리 업데이트:3
오래 된 인터뷰지만,
에바가 파리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에 대해 말한 인터뷰를 들고 왔다.
(취향은 쉽게 변하지 않으니까 ㅋㅋㅋ)
자세한건 접은 글에 :3
주의: 이 인터뷰는 2010년 봄에 나온 인터뷰입니다.
그 점을 감안해주세요
[사진은 본문에도 나올, 파리의 알렉상드르 3세 다리. 다리 남쪽에서 북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 :3)]
에바 그린이 봄의 파리에 대해 말하다
얼마나 자주 파리에 가는가?
- 가능하면 최소한 한 달에 한번은 간다. 유로스타가 있어서 너무 좋다.
파리에서는 어디에서 지내는가?
- 항상 부모님과 함께 지낸다. 가족들의 품에서 쉬는건 언제나 좋은 일이다.
당신에게 남아있는, 이 도시(파리)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억은 무엇인가?
- 몽소 공원의 작은 호숫가에서 여동생이랑 함께 놀던 기억.
파리의 최고의 호텔은 어디인가?
- 보자르 길(Rue des Beaux-Arts)에 있는 L'Hotel이라고 생각한다. 그 호텔에 있는 모든 방이 서로 다르게 꾸며져 있는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방은 오스카 와일드가 죽은, 오스카 와일드의 방이다. 또 다른 방인 'Mistinguett'라는 방은 사방이 거울로 꾸며져 있다.
제일 멋진 바는?
- 퐁피두 센터 제일 위층의 보부르(Beaubourg) 박물관에 '조르주'라는 레스토랑이 있다. 거기서 칵테일을 마시며 360도로 트인 파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최고의 박물관은?
- 당연히 루브르가 최고고 꼭 가보아야할 곳이다. 규모가 너무 커서 압도되는 기분도 들지만, 나는 루브르에 갈 때마다 서로 다른 관을 감상한다. 여전히 감상할 작품들이 많이 남아있다. 지금까지 내가 가장 좋아한 곳은 이집트 관이다. 그 외에도 쁘띠 팔레(역주: 파리 시 미술관)를 거닐며 감상하는 것도 무척 좋아한다.
당신은 파리에서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는가?
- 나는 파리에서는 모든 곳을 걸어다닌다. 파리의 택시 기사들은 너무 불친절하기 때문이다. 나는 특히 베르사유 궁전에 있는 정원과 공원을 좋아한다. 아주 오랜 역사가 있는 곳이고 걷느라 지칠때 마다 나는 트리아농에 있는 레스토랑에 가서 내가 소비한 칼로리를 다시 채운다.
당신의 완벽한 날을 묘사한다면?
- 오전에는 생-뚜앙(Saint-Ouen)의 벼룩시장에 가서 그 곳에 있는 비스트로에서 쿠스쿠스를 먹는다. 좀 식상할수 있는 코스이지만 그 후에는 생-루이(Saint-Louis) 섬까지 바또 무슈를 타고 간다. 그 후에 너무 피곤하지 않으면 오페라 가르니에에 발레를 보러 가는게 나의 완벽한 일정이다.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팟은 어디인가?
- 파리의 중심에 있는 알렉상드르 3세 다리의 중앙이다. 그 다리 중앙에 서서 한 쪽으로는 앵발리드가, 또 다른 한쪽으로는 쁘띠 팔레와 샹젤리제가 있는 광경을 바라보는 게 제일 아름답다.
강의 왼쪽 아니면 강의 오른쪽?
- 나는 강의 왼쪽이 더 좋다- 역사가 오래된 곳들이 많고 내가 좋아하는 건축물들도 많다.
(역주: 파리를 가로 지르는 센 강을 기준으로 남쪽을 리브 고쉬(Rive gauche)- 강의 왼쪽, 그리고 북쪽을 리브 드루아(Rive droite)- 강의 오른쪽이라고 부른다)
앙젤리나 아니면 마리아쥬 프레르?
- 마리아쥬 프레르. 마리아쥬 프레르의 살롱은 colonial 분위기로 가득차있다. 나는 마리아쥬 프레르의 'Thé de Lune'과 신선한 수박을 함께 자주 즐긴다. 그리고 마리아쥬 프레르에는 아주 차로 은은하게 마리네이드한 생선과 사슴 고기 요리도 있는데, 이상하게 들릴지는 모르지만 정말 훌륭하다. 날 믿어도 된다. 그리고 아무런 걱정없이 디저트를 먹고 싶은 날에는, 그들의 'Tarte du soleil'을 꼭 먹어봐야 한다.
갤러리 라파예트 아니면 르 봉 마르쉐?
- 르 봉 마르쉐- 그 곳은 (라파예트보다) 덜 붐비고 세계에서 가장 환상적인 식품부가 있는 곳이다.
파리에서 당신이 제일 좋아하는 부띠크는 어디며, 그 곳에선 무엇을 파는가?
- 파리 3구 생통쥬 길(Rue de Saintonge) 70번지에 있는, '로자 타피오카(Rosa Tapioca)'라는 부띠끄이다. 그 부띠끄에선 항상 별나고 독특한 드레스를 찾을 수 있다.
당신이 파리에서 가장 숨겨놓고 혼자만 가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
- 샤프탈 길(Rue Chaptal) 16번지에 있는 Vie Romantique 박물관이다. 이 작은 박물관에는 정말 보석같은 것들로 가득차있다. 또 조르주 브라상 공원에서 열리는 책 시장에서는, 정말 신기한 중고 책들을 구할 수도 있다. 그리고 나는 지금 런던에 살고 있어서, 파리에 들렀다 돌아갈 때마다 그르넬 길(Rue de Grenelle) 51번지에 있는 '바르텔레미(Barthélémy')라는 치즈 가게에서 치즈를 사서 캐리어에 한 가득 채워 간다.
번역: 페레소녀
원 출처: Tatler 영국판 2010년 5월호 (사진 제외)
출처: http://yoanngourcuff.tistory.com/1770
마리아쥬 프레르의 colonial 분위기에 대해서는
원문은 'colonial atmosphere'인데 이게 제국주의적인 건축양식인지
아니면 17~18세기의, 영국에서 독립하기 전의 미국적인 분위기라는 건지 그게 애매하네여
아무리 찾아봐도 딱 떨어지는 정의가 안나오는 ㅠㅠㅠㅠㅠ
그래서 저 단어는 인터뷰에 나오는 원문으로 남겨놓았읍니다
이건 에바가 작년 깐느 영화제때 찍힌 사진인데
매니저인지 정확하게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는 모르겠는데
자신의 개인 스탭과 함께 쇼핑하러 가다가 찍힌 사진
에바는 사진에서도 이런데 실제론 훨 더 말랐겠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으로 눈빛이 너무 좋은 에바의 올해 마담 피가로 지 화보 촬영 비하인드 짤
여러분 그럼 안녕히:D
PS: 페니 드레드풀 시즌3 프리미어를 감독할 데이먼 토마스 감독이 트윗에
내일(트윗이 올라온게 25일이었으니 26일) 에바가 촬영 준비하러,
페니 드레드풀이 촬영되는 아일랜드 더블린의 알드모어 스튜디오에 온다고 했다
이제 시즌3 촬영 시작인가
드디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