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터를 보고 나니
본드베스퍼 뽕만이 차오르더라
흑흑 스펙터를 보고나서 남은건
심하게 차오르는 본드베스퍼 뽕뿐 ㅠㅠㅠㅠㅠ
솔까 좀 화났던게 ㅋㅋㅋㅋ
베스퍼가 죽는 장면에선 본드가 부들부들 떨기만 하고 베스퍼를 목놓아 부르진 않는데
스펙터에서는 마들렌을 그렇게 애타게 부르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에바 언니 페니 드레드풀 촬영장에 존 로건 아재 보이면
아재를 한번만 힘껏 꼬집어 주쇼 ㅠㅠㅠㅠ
흑흑 물론 존 로건은 카지노 로얄땐 각본을 쓰지 않았지만 그래두 스펙터 각본은 썼으니까 (심통난 이페소)
어쨌든 오늘은 본드베스퍼 뽕이 차오르니
그냥 '에바가 나오는' 카지노 로얄 관련 짤들을 좀 모아보았다
이 장면은 본드가 영화 막판에 베스퍼와 요트를 타고 다니며 행복한 순간을 누리는 장면인데
촬영지는 바하마였다고 한다
그리고 에바는 베스퍼 린드 역에 뽑히자 마자 바하마로 가서 촬영에 들어갔는데
다니엘 크레이그와 처음 찍은 장면이 이 장면이었다고 ㅋㅋㅋ
그래서인지 파파라치 샷도 이 촬영때가 대부분이다
이거슨 파파라치 샷
난 여잔데 왜 다니엘 크레이그가 부러운거지 ㅇ<-<
그런데 이 물 속에서 찍은 장면은
사진이 많아서 뭔가 찍은건 확실한데 편집 된 것 같긴 하다
그리고 원래 카지노 로얄 원본 스크립트에도 물 속에서의 저 장면이 있는데
웃긴건 편집 된 장면 모음엔 저 수중씬이 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궁금해 궁금하다고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저렇게 카메라가 둘을 찍고 있는 사진도 있고
감독인 마틴 캠벨이 에바 데리고 물에서 나오는 이런 사진도 있고
이런 파파라치 샷도 있는데
최종 장면은 am 8:45 투 헤븐으로 사라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니엘 크레이그 부럽다
난 여잔데 왜 다니엘 크레이그가 부럽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바언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씐나여?!?!!!
언니 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다니엘 물멕인거 같은데 언니 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포커 게임이 열리는 몬테네그로(실제로는 체코의 카를로비 바리였다고)에 도착해서
기차에서 내려서 둘이 나누는 대화장면인데 이것도 편집됨
그러나 이건 공개된 장면....
에바언니가 카지노 로얄에서의 의상 중에 가장 맘에 들었던 의상이 이거라고 ㅋㅋㅋ
그리고 문제의 샤워씬
앞의 민머리 아재는 마틴 캠벨 감독인듯
이건 내가 그 전 포스팅에도 썼던 내용 같은데
원래 스크립트는 이 샤워씬에서 베스퍼가 언더웨어만 입고 있는 것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에바가 '방금 살인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은 인물의 행동이라기엔 좀 맞지 않는다'라고 생각해서
다니엘과 함께 제작진을 설득했고
결국 영화와 같이 시나리오를 수정했다고.
베스퍼는 자신을 엘리베이터에 가둔 다음에
본드가 자신을 구하기 위해 리프트 문을 부수려고 하자
본드의 손을 잡고 고개를 흔들며 그 손에 입을 맞춘다
(이 장면보면 앞으로 떠오를 스펙터 오프닝 시퀀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고는 죽어버리는데
베스퍼가 본드의 손에 입을 맞춘건
본드가 자신의 손에 입을 맞춰 자신의 죄책감을 덜어준 것 처럼
베스퍼도 본드가 가질 죄책감을 덜어주려 했던게 아닐까
뭐 이런 생각이 든다
크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상은 여기에 있다 크흑
여담이지만
보통 촬영을 하기 전에 먼저 스토리보드를 짜놓고 그 후에 촬영을 하는데
마틴 캠벨 감독은 이 장면을 촬영하기 전에 스토리보드도 안만들고 그냥 바로 촬영에 들어갔다고..
어쨌든 성공<
그리고 저 장면 메이킹 영상을 보면
자기가 근시인데 물 속에서(물 속에선 렌즈 못끼니까),
그것도 뿌옇게 흐린 물 속에서 촬영하는건 악몽같을 거라고 하는 에바의 모습도 나온다 ㅋㅋ
포커 게임에서 이기고 식사하는 본드와 베스퍼.
여기서 베스퍼가 본드에게
사람을 죽이는게 힘들진 않냐고, 당신에겐 선택권이 있다고, 지금까지 그래왔다고 앞으로도 그래야하는건 아니잖아
라고 그렇게 말하는데..
크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펙터를 보면서 자꾸 베스퍼가 생각나서 견딜수가 없었다ㅠㅠㅠㅠ
솔까 마들렌에게 자꾸 베스퍼의 자리를 주려고 하는거 같아서 좀 그랬다 ㅠㅠㅠ
기차 식당칸 장면도 그렇고
자꾸 본드에게 평범한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그렇고 ㅠㅠㅠㅠㅠㅠ
(난 레아 세이두라는 배우에게 감정이 없다 이건 다 각본 때문이다)
그리고 저 장면에서 본드가 베스퍼에게
'I think something is driving you. And I think I will never find out what that is'
라고 하는데...
그 말 그대로.... 베스퍼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않고 죽었지 ㅠㅠㅠㅠㅠㅠㅠ
something is driving you도 맞았고ㅠㅠㅠㅠㅠㅠ
근데 난 왜 저 대사를 다 외우고 있는거야
심기 불편해보이는 에바언니
입은 웃는데 눈은 웃는거 안같은 ㅋㅋㅋ
하지만 장면 자체가 날선 탐색전에 원펀치 쓰리강냉이 주고받는 장면이었으니 모 'ㅅ'
이 보라색 드레스는 진짜 신의 한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드레스 만든 로베르토 카발리랑
저 드레스를 쓰기로 한 카지노 로얄 의상담당이랑 상줘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눈빛 ㅋㅋㅋ 본드걸이 아니라 무슨 빌런 중간보스급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드의 모가지를 따러온 본드걸<
에바언니 얼굴 넘 조막만한 것... 넘 작은것...
깨발랄 언니
근데 저 초록 원피스 입고 있던 장면은 ㅋㅋㅋㅋㅋㅋㅋㅋ
본드의 은은한 섹드립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겨서 ㅋㅋㅋ 집중이 안됨ㅋㅋㅋㅋ
비더고자 고문 이후에도 당당한 본드의 이없으면 잇몸으로의 섹드립버전
하지만 에바 언니는 엄청 예뻤다ㅠㅠㅠㅠ
피곤해서 씅이 난 언니?<
카지노 로얄 개봉 전에 모스크바 갔을때인가 ㅋㅋㅋ
흑흑 마지막으로 베스퍼와 본드의 마지막 행복했던 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난 카지노 로얄 보고서 베스퍼와 본드 만이 아니라
에바랑 다니엘이랑 넘 잘어울려서 헐 실제로도 둘이 잘됐음 좋겠어
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팬의 망붕이었을 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근데 에바가 한 말들을 보니
에바의 취향은 울릉도 같은 꽃미남 보다는 다니엘이나 리암 니슨같이
난 상남자!! 난 마초!!! 이런 아우라를 온몸으로 풍기는 남자인거 같긴 하더라...
에바는 향수뿌리는 남자도 별로래
어쨌든 뭐 카지노 로얄 이후로도
다니엘은 자신이 출연할 영화 상대 역으로 에바를 추천하기도 하고 뭐 그랬다고 한다
결국 에바는 흥행은 신경쓰지 말고 내가 원하는, 즐길수 있는 역을 하자 라고 결심했다던데
그래서 지금의 필모가 만들어졌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