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에바언니 포스팅이 아닌 내 근황이군
[사진은 엘르 프랑스 2016년 10월호에 나온 에바언니 새 화보. 언니 넘나 아름다워]
나는 원래 이렇게 오래 쉴수가 없는데-_-
9월에 짤렸던 오프 이틀과 이번주 오프 이틀을 붙여서 4일을 쉬게 되어
이번주에 본가에 와있다.
사실 계속 바쁘고 그래서 포스팅을 못하기도 했지만
지난 한 열흘 동안 나는
취직 3달만에 이 ㅈ같은 직장을 때려치기로 했고
상사에게 이미 말도 했고
미스 페레그린 2차도 뛰었다
그런데 내가 정확한 날짜는 이야기 안하고 예의상 '뒷 사람 구해지면 나가야죠' 이랬더니
상사가 나에게 곧 연말이고 사람 못구하고 그러면 너 퇴사 못한다고 그래서
일요일에 출근해서 '최대한 빨리 퇴사요 이번주 주말이라도 콜' 이라고 하기로 했다.
그래봤자 최소 보름 더 일해야겠지
그리고 대구에 평생을 사시던 우리 부모님은 집을 지어 경북으로 귀촌하셨지만
워커홀릭이신지라 농한기 겨울에 일이 없는게 너무 싫어서(.........)
다시 대구로 나와서 소일거리 삼아 일을 하시려고 하는데
나는 그걸 도와드리고 대구에서 공부를 더 하며 다시 재취업? 비즈니스? 준비를 하려고 한다.
하지만 서울의 집 계약도 있고 하우스메이트 친구도 있으니 서울과 대구를 왔다갔다해야겠지..
그런데 부모님께서 제과도 배우는게 어떠냐고
내년에 제과를 배우러 다시 프랑스에 갈 생각이 있냐고 물으셔서
일단은 나도 경제활동을 할 나이고 하니 그건 못들은 걸로 하기로 했다
허파에 헛바람 들어가면 안돼
나도 제과도 배우고 싶긴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어쨌든 나도 퇴사한다고 하니 마음이 홀가분하고
이 호텔을 운영하는 우리나라 운영자가 모 재벌 기업인데 그 덕분에 앞으로 난 이 기업 안티가 될거고
미스 페레그린이 우리나라에서 흥행을 나름 한다고 하니 기쁘다.
우리 에바 언니 영화가 이럴리가 없는데 의 연속<
그래도 퇴사하면 덕질은 좀 더 해야겠다
내 생명줄인 덕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 이렇게 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