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의 토론토 영화제 불참 소식으로 뽜이어하고 있던 중에
에바의 차기작 소식이 들려왔다
자세한 내용은 접은 글에
[에바가 모델이었던 2015년 캄파리 캘린더 중에서]
에바가 프랑스 여성 감독 알리스 위노쿠르의 차기작 '프록시마(Proxima/가제)'에 캐스팅 되었다.
위노쿠르 감독은 내년 1월의 크랭크인과 그 후 총 9주의 촬영 기간을 계획하며 작품 준비를 하고 있다.
영어와 프랑스어로 촬영되는 이 작품에서 주연인 에바 외의 다른 배우로는 '실스마리아'와 '센스8'의 독일 배우 라스 아이딩거가 출연할 예정이며, 미국 출신의 또 다른 출연 배우가 곧 발표될 것이라고도 한다.
이 작품은 한 여성 우주비행사와 그녀의 일곱살 난 딸의 아주 내밀한 이야기를 다루는데,
에바는 1년 동안의 임무를 위해 훈련중인, 또 그로 인해 딸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유럽우주국(ESA) 소속의 우주비행사를 연기할 것이다,
촬영은 ESA의 협조하에 독일 쾰른에 있는 ESA 본부에서 이뤄질 것이며 우주선의 발사 장면 촬영을 위해 러시아 항공우주국과도 협력할 것이라고도 한다. (역주: 유럽우주국 ESA 본부는 파리에 있고 독일 쾰른에 있는건 미래의 임무를 위해 비행사들을 교육하는 교육기관이라고 함. 기사 에러인듯)
위노쿠르 감독은 작품의 시작 시점이 에바가 연기하는 캐릭터가 우주선의 발사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자 비행사에게는 심리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최악의 시점인 시기가 될거라고 했다. 또 이 작품은 아주 강인한 히로인인 비행사와 그와 동시에 엄마이기도 한 인물을 그리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위노쿠르는 이 작품을 2년간 준비해왔으며 자신이 작품 때문에 7살난 딸과 헤어져있던 자전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이야기라고도 했다.
또 '우주는 우리의 현실이 되었다' 라며 단순히 우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좀더 현실적인 내용의 작품이 될것이라고도 이야기했고, 에바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서는 '우주비행사들에게서 본 비현실적인 느낌을 그녀에게서도 받았다. 그녀는 지금 여기에 있지만 또 다른 세계에도 있다. 또 그녀가 이제 모국어로 연기하고 덜 고딕적이고 더 인간적인 모습을 연기할 때라고 생각했다'고도 말했다.
그에 이어 위노쿠르는 이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Abyss'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에바가 우주비행사 역을 준비하는데 도움을 줄 프랑스 출신의 우주 비행사 토마 페스케는 우주비행사는 국제우주정거장에서 6개월을 보내며 임무를 수행한 적도 있는 우주비행사라고 한다.
http://www.allocine.fr/article/fichearticle_gen_carticle=18667082.html
그리고 추가하자면 이 작품의 제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일단 가제는 'Proxima'라고 한다.
그 이름은 현재 유럽우주국이 계획하고 있는 프록시마 미션과도 동일한데
그 임무의 이름은 프록시마 센타우리(센타우르스 자리 프록시마) 별에서 따온거라고 한다.
현재 프록시마 센타우리는 태양을 제외한 항성 중 지구와 제일 가까운 항성이고
가까운 미래에는 아니지만 언젠가 인간이 탐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유력한 후보군 중 하나라고도 한다.
일단 가제이지만 영화 제목이 그렇다니 뭔가 의미심장한걸
에바의 작품 준비를 도와줄 우주비행사인 토마 페스케(아래 사진)도 그 프록시마 미션의 시작이 된 연구에 참여했다고,
또 감독인 위노쿠르 역시 작품 준비 때문에 이 사람을 만나 많은 정보를 얻었다고 한다.
또 감독이라는 알리스 위노쿠르는 각본가이기도 한데
꽤 능력이 좋은 감독 같아 보였다. (아래 사진)
'무스탕 랄리의 여름' 이라는 영화 각본을 맡았었는데 그 영화가 아카데미 영화제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도 오르고
다른 작품으로 깐느 영화제에서도 이런 저런 상을 수상했다고.
근데 유럽 우주국에 러시아 우주국까지 협력한다는거 보니
웬 스케일이 전 유럽 총출동 스케일.....?(......)
이거 설마 우주 탐사 프로젝트 홍보를 위한 프로파간다..? (도른
에바가 토론토 영화제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컨펌이 나서
넘 짲응나던 차에 차기작 소식이 들리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기분이 묘하다 분노와 기쁨과 기타등등의 짬뽕
그리고 유포리아에서 에바와 샬롯 램플링의 장면이 조금 공개가 되었고
또 공식 포스터도 발표됐는데... 그건 나중에
에바와 램플링의 장면을 보니 나의 궁예가 맞는거 같아
아오 비타앤버지니아 촬영 사진도 떠서 내가 더 화가나...
(에바가 드랍한 버지니아 울프 역은 엘리자베스 데비키에게 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