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 중간부터 나오는 굵고 신경을 긁는 첼로소리가 인상적인데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프랑스어 영화 답게
당연히 트레일러도 프랑스어로만 되어있다
파리에 있을때 프랑스어 공부 더 열심히할걸^.ㅜ 또루루..
안선생님 불어가 세상에서 제일 어려웠어요 따흐흑
일단 알려졌다시피 이 영화는
몇년 전 프랑스에서 베스트셀러였던 작가 델핀 드 비강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감독은 로만 폴란새키스키
각본은 폴란스키와 올리비에 아사야스(퍼스널쇼퍼, 실스마리아의 그 감독 아사야스 맞다)
에바와 엠마뉘엘 세니에, 뱅상 페레 출연.
원작 소설은 한국어판으로도 번역되어 나와있는데
일단 나는 그 책을 읽은 상태이므로
아래의 내용을 보다보면 의도치않게 영화 내용을 스포하는 것일수도 있으니
스포가 싫다면 아래 내용은 읽지 않기를 권한다
에바의 역은 엘르
이 엘르가 사람 이름 Elle인지 알파벳 L인지는 내가 프랑스어 판을 안읽어봐서 모르겠지만
한국어 판에서는 엘르가 알파벳 L로 번역되어 나오는데
엘르는 배우 엘르 패닝처럼 사람의 이름이 될수도 있지만
불어에서는 she와 같은 인칭대명사의 하나이기도 하다
혹시나 원작 책을 다 읽으면
이 엘르가 과연 어떤 의미로 쓰였는지 다시 생각해보게 될것이다
전작의 성공 후에 슬럼프에 빠져있던 델핀(엠마뉘엘 세니에)에게
미스테리하게 다가온 엘르.
트레일러에서도 델핀이 엘르에 대해 이야기하며 '아주 흥미로운 여자를 만났어' 라고 하는 대목이 나온다
화장기없이 수수한 훼이스라도 이렇게 예쁜데
김에바 어린이 웨 자꾸 스모키 고집하지요? 웨?
후 이 트레일러가 뜨고 나서
내 주변 에바 팬들은
에바가 너무 예쁘게 나와서 한번 울고
또 에바를 너무 예쁘게 찍어준 감독이 하필이면 폴란스키라서 두번 울었다 카더라...
그리고 에바가 노트북 앞에 앉아있는 이 장면도
영화가 끝나고 나면 다시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장면ㅇㅇ
의미심장한 미소의 엘르
어느 카페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는 델핀과 엘르.
이건 원작 소설에서도 나오는 장면이다
원작에서의 엘르는 아름다운 블론드의 여성으로 묘사되는데
영화에서는 진저에 가까운 브루넷이넹
우와 김에바 왕반지 안낀거 처음봐
이건 델핀이 엘르의 생일날에 초대받아 갔을때 장면인듯
아니 근데 유포리아가 실화를바탕으로 보다 더 일찍 찍은 작품인데
실화를바탕으로 트레일러가 먼저 나오네?
하고 생각해보니 실화를바탕으로는 이미 프랑스 내 개봉일까지 다 정해진..
후 김에바 살아는 있니
오늘은 그녀가 깐느 이후로 행불된지 113일째 되는 날입니다 여러분
어뜨케 4달 가까이 떡밥이 없을수가 있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