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의 다음 촬영작인 '프록시마'가 너무 기대되는 나머지
그리고 난 다큐같은거 좋아해서(....)
우주 탐사 관련 글도 읽어보고 다큐도 보고 그러면서
영화에 나올 법한 내용이 있는 것들을 조금 찾아봤다.
자세한건 접은 글에
요즘 나는 sns에서
'흐어으응어흐헣 김에바가 깐느 이후로 행불된지 1nn일 째야'
라며 떡밥없어 덕질도 못하겠다고 외치다가
심심해서 우주비행과 우주비행사 관련 영상들을 찾아봤더랬다.
난 원래 다큐같은거 좋아해서 재밋었는데..
일단 '프록시마' 관련 첫 보도 중에 있었던
'유럽 우주국 소속의 우주 비행사가 1년 간의 장기 미션을 받고 우주로 떠난다'
라는 대목을 생각하면
1년이라는 장기 미션이라면 당연 국제우주정거장에 가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일테고
> 유럽우주국 소속의 비행사는 어떻게 국제우주정거장에 가나 하는걸 검색해보니
유럽 우주국 소속의 비행사는
>러시아 연방 우주국에서 1년에 3~4번 국제우주정거장의 보급을 위해 발사하는 소유즈 로켓에
>러시아 우주국 소속의 비행사와 미국 나사 소속의 비행사와 함께 타서 우주로 간다
>그리고 먼저 가있던 기존의 비행사들과 교대한다
이렇게 되어있더라...
그리고 소유즈 발사는 구 소련 소속 국가인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한다고 되어있던데
프록시마 촬영 예정지가
독일 쾰른 외에 카자흐스탄인것과도 맞아떨어진당
그러면 소유즈 로켓발사와 그 로켓에 타는 우주비행사들이 어떻게 그 전에 훈련받는지를 알아보면
영화에 어떤 장면이 나올지도 상상이 가능하겠다 라는 결론을 내렸다.
일단 어떻게 해야 우주비행사가 될수 있나 하는걸 보니
나사 같은 경우는 군인들 중에서 선발하는 경우가 많지만
유럽 우주국 같은 경우는 가장 최근에 우주비행사를 선발했을때는(가장 최근이래봤자 2009년)
유럽 우주국 회원국 국민들에 한정해서 지원자들을 받았고
그 8000여명의 지원자 중에서 6명을 뽑아서
유럽 우주국 비행사 훈련 센터가 있는 독일 쾰른과 미국과 러시아에서 몇년간 훈련시켜 우주로 보냈다던데
'프록시마'에서의 에바의 연기를 위해 에바를 도와준다는 토마 페스케라는 이름의 우주비행사도 그 6명중의 한명이라고 한다
아래는 어떻게 하면 우주비행사가 될수있나 하는 유럽우주국 사이트의 페이지인데
김에바 고소공포증에 물도 무서워한다던데
그래서 어뜨케 훈련 연기를 하지요 김에바 어린이..?<
어쨌든 에바 도와준다는 우주비행사 페스케도
우주항공공학인가 그런 전공으로 그랑제꼴 석사출신에
현직 에어프랑스 파일럿에
우주항공분야에서 구르다가
프랑스 우주국에서 일하다가
유럽 우주국 우주비행사까지 된 사람이던데
우와 우리 에바 그럼 영화속에서 이과 엘리트인거야?<
어쨌든 아래 영상은 ㅋㅋㅋ
러시아 연방 우주국에서 제작한,
소유즈 로켓의 발사와 발사 전 우주비행사들 교육 등등을 다른 다큐인데
재밌당
약간 러시아 억양이 섞인 영어라서 더 집중하게 되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이건 위에 언급한 토마 페스케라는 프렌치 우주비행사를 중심으로 나오는 영상인데
우주비행사들의 훈련 장면과 로켓 발사 까지 더 간략하게 나와있다
근데 영어가 아니고 프랑스어로 되어있어서(....)
하지만 이 영상에 나오는 장소나 상황들이
내가 보기엔 모두 영화와 관련이 있는 것들이라
('프록시마'의 감독인 알리스 위노쿠르가 소유즈 로켓의 발사 현장을 참관하러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 다녀오기까지 했다고 한다)
이 영상을 보면 에바가 영화에서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조금은 상상이 가능할 것이다
이상 다큐멘터리 보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한 심심풀이 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