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제목 그대로.
나머지는 접은 글에 있다
에바의 차기작 '프록시마' 가 2019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여러 섹션 중 '플랫폼' 이라는 이름의 섹션에서 상영될 예정인데,
다른 영화제와 달리 경쟁/비경쟁 부문으로 나뉘지 않는 토론토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상 정도의 급인 섹션이라고.
9월 5일이 영화제 개막일인데 '프록시마'는 9월 6일에 영화계 관계자들과 언론인을 상대로,
또 그 다음날인 7일에 일반인들을 상대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일단 '프록시마' 러닝타임은 107분
안이 왤케 짧지
107분이 아니라 1070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에바가 리딩롤인데?!?!?!
그리고 토론토 영화제 홈페이지를 보니 '프록시마'의 음악 담당이 일본 작곡가 류이치 사카모토인듯 했다.
음 감독이 우주 SF물은 아니고 휴먼드라마라고 하던데 음악이 류이치 사카모토라니...
딱히 내 취향으로는 사카모토의 곡이 좋타좋타완전좋타 이런건 아니지만
뭔가 궁금해진다 ㅋㅋㅋㅋㅋㅋ 흠터레스팅 ㅋㅋㅋㅋ
토론토 영화제 상영작 발표를 하면서
영화제의 아티스틱 디렉터가 '프록시마'에 대해
요 근래에 우주비행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 영화는 큰 압박을 받는 본인의 직업과 엄마라는 역할 사이에서 밸런스를 찾으려 하는 여성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다른 영화들과는 다르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영화제 웹사이트에 굉장히 촘촘하게 만들어진 날카로운 영화라고 소개를 했는데
잠만요 나 좀 울어야겠다
에바가 이제 엄마랑도 볼수있는, 친구에게도 추천할수 있는 영화를 찍은건가요(ㅈㄴ
에바 팬걸링 5년만에 이런일이
어쨌든 영화제 웹사이트의 '프록시마' 소개를 보니 (https://tiff.net/events/proxima)
우주비행사이자 엄마인 사라(에바)는 영화에서보다 우리 주변에서 훨씬 더 흔하게 볼수 있는 인물이다(워킹맘이라는 의미인듯).
자신의 첫 우주 정거장에서의 임무를 위해 훈련하는것과 동시에, 헤어진 전 남편과 육아를 함께 해야하는 불만스러운 상황에도 처해있다. 알리스 위노쿠르는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에서의 임무를 위해 훈련하는 준비 과정과 엄마로서의 진부한 일상 두가지 모두를
아주 섬세하게 그려내며 점점 심해져가는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한 여성을 드러낸다.
라는데
나머지 부분을 보니 ㅋㅋㅋㅋ에바의 캐릭터인 사라 .. 정말... 대환장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싱글워킹맘인데 우주비행 앞두고 험난한 육체적 트레이닝과
7살 난 딸 스텔라 밥멕이고 재우는 일상 생활까지 혼자 다 해야하는 상황인듯 ㅋㅋㅋ
와 프록시마 너무 하이퍼리얼리즘(
게다가 사라와 함께 훈련하는 남자 우주비행사들은 육아에 가족에 조또 신경안써도 되는것 같이 행동한대서 더욱더 짠내 대폭발.....ㅠㅠㅠㅠㅠ
결국 사라의 딸내미도 엄마의 최우선이 자신인지 일인지 혼란스러워하는 상황에서
사라가 애를 냅두고 우주선 발사 준비때문에 헤어져야하는 상황이 온다는데
소개글 마지막에
'위노쿠르는 magnificent한 에바 그린과 함께 충격적인 결과의 원인이 될지도 모르는, 점점 커져가는 내적 갈등을 겪는 여성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라고 나와있는데
쇼킹 디시젼이 뭐죠 엄마 이거뭐야 나 무서워(
그나저나 magnificent라니 ㅠㅠㅠ
언니 프록시마에서 끝내주는 연기를 했나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믿을것은 부국제와 씨지비 프렌치 시네마 투어 뿐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둘다 프록시마 상영 안하면
나 연말까지 머리싸매고 드러누울드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믿습니다 부국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젭알 ㅠㅠㅠ
나 부국제에서 프록시마 상영하면 가게 문닫고 부산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나저나 에바 2년 전에 '유포리아'가 토론토 영화제에서 상영될때는 안갔는데
이번에도 토론토 안가려나 ㅋㅋㅋㅋ
근데 이건 본인 리딩롤에 본인이 메인인데 안가면 진짜 미워질듯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