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RTL 라디오에서 프랑스 시각으로 매주 월요일 20~21시에 하는
전 프랑스 국가대표 비셍테 리자라쥐의 축구관련 프로그램인 'Club Liza'에 오늘 요안 구르퀴프가 나왔다고 한다.
요안이 리자라쥐와 다른 진행자들과 한 30분 정도를 전화연결로 이야기하면서 나온 몇몇 이야기들은 이랬다
- 챔피언스리그 리옹과의 2차전에 대해서는
수비를 강화하고 경기 초반에 이른 선제골을 넣는다면
홈이기 때문에 홈 서포터들의 응원에 힘입어 전세를 뒤집는 것도 가능할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의 팀의 좋지 않은 수비력에 대해서는 어느 선수 개개인의 실책이 아닌, 전체적인 문제였다고도 말했다.
- 여름에 이적을 할지 안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감독인 로랑 블랑의 거취가 자신의 선택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선수에게 팀을 선택하는데에 있어 감독의 존재는 아주 큰 요소중 하나이기 때문에
만약 블랑 감독이 보르도를 떠난다면 자신도 떠날수 있다고 했다
- 이적을 하게 된다면 어느 곳에서 플레이하고 싶냐는 말에
자신의 축구에 대한 관점으로는 스페인이라고, 하지만 잉글랜드도 괜찮다고 했다.
그러나 이탈리아 리그는 이미 경험했기 때문에 돌아갈일이 없을것 같다고 말했다
- 그리고 월드컵에 대해서는
자신이 엔트리에 뽑힌다면 월드컵 출전은 처음이기 때문에 아직은 그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했는데
진행자가 올해 월드컵 결승이랑 요안의 생일이 겹치니(7월 11일) 생일에 아무 계획도 세우지 말라고 농담하자
'I hope so'라고 했다고.
............어쩐지 예전부터
블랑 감독이 요안을 밀라노에서 불러들여 지금까지 써준것도 있고 또 요안의 아버지인 파파 구르퀴프와 친분이 깊다고도 해서
블랑의 거취에 따라 요안이 맘을 정할거 같다고 생각했더니
-_- 아니나다를까 저렇게 대답을 했군...
라디오에서 말한 저 내용 말고도 다른 기사들을 보니
요안은 블랑에 대해
'감독님은 나에게 중요한 사람이다.
나를 밀란에서 불러온 것도 그이고 나에게 이러한 믿음을 준것도 그이다.
지난 시즌과 같은 훌륭한 시즌을 보낼수 있게 해준 것에 그에게 감사하고 있다.
만약 그가 보르도를 떠난다면 그의 부재는 다른 선수들에게 영향을 줄것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했다.
그리고 단순히 '감독님이 떠나면 나도 떠난다'는게 아니라
'감독님이 다른 팀으로 가서도 나를 원한다면 나도 감독님 아래에서 더 뛰고 싶다' 이런 말도 한듯..
아 몰라
어디가던지 말던지 바르사랑 레알 말고는 맘대로 해 <-레알이나 바르사면 어쩔건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진짜 보르도에 한시즌 더 남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안 너님 프랑스 퐈컵 우승은 못해봤잖아
그러니까 다음 시즌에 보르도에서 퐈컵 우승해서
프랑스 리그-리그컵-퐈컵-슈퍼컵 트로피 다 모으면 그때 가도 되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블랑 감독님 남아주세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