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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ann Gourcuff/french delight

[Article] 구르퀴프 - 경기에 대한 애정을 위해







구르퀴프 - 경기에 대한 애정을 위해

by DOMINIQUE SÉVÉRAC | 03.06.2010, 07h00




지미 브리앙은 그날 아주 재치가 넘쳤다. 스타드 렌의 훈련 센터에서 열심히 훈련하는 요안 구르퀴프를 면밀히 관찰하던 그는 미래의 보르도 선수에게 별명을 하나 붙여주었다: 'Carbo'. 구르퀴프는 항상 벌겋게 붉어진 뺨과 함께, 체력이 바닥난채로 훈련 세션을 마쳤기 때문이었다.(역주: Carbo라는 단어는 '타다'라는 단어인 'Carbonisé'라는 단어를 줄인거라네요)


"요안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었죠. 2000년 초반에도 이미 요안은 축구에 대한 애정으로 경기장을 구석구석 뛰어다녔습니다." 구르퀴프의 렌 시절 코칭 스탭이었던 랑드리 쇼뱅이 말했다. 또한 구르퀴프의 어머니 마린이 이야기했다: "요안의 시선은 언제나 공으로만 가있었어요." 구르퀴프의 절친한 친구 위베르 바론이 말했다: "그건 걔 피 속에 있는 거에요." 구르퀴프의 중학교 시절 체육 선생님이 말했다: "학교에서 다른 아이들은 쉬는 시간에 그냥 놀고 있었지만, 요안은 그때도 공을 차고 있었습니다."


구르퀴프가 어린 소년이었을 적에, 그는 집의 VCR에서 나오는 펠레와 그의 현란한 기술에 매료되었다. 그의 세대의 어린 소년들이 펠레의 비디오를 보는건 그다지 흔하지 않은 일일지도 모르지만, 이러한 그의 축구에 대한 애정은 유전의 영향도 있을 것이다. 그의 아버지 크리스티앙은 로리앙의 감독이며 구르퀴프 시니어는 아리고 사키가 AC 밀란에서 보여준 전술과 그의 모습들을 아주 좋아했다. 그러나 요안은 아버지에게 영향을 받지 않고 축구에 대한 자신만의 애정을 혼자서 발견해 나갔다. 자연스럽게. 구르퀴프가 13살부터 15살까지를 보낸 플루프라강 훈련 센터의 소장이었던 패트릭 파팽이 우리에게 말했다: "요안에게서 눈에 띄었던 점은 그의 패스의 질과 다른 동료들을 배려하고 다른 동료들을 즐겁게 하며 플레이하려는 노력이었습니다."


그러나 구르퀴프가 처음부터 그래왔던 것은 아니다. 그는 학교에서 축구할 때는 골을 더 넣고 싶어했다. 그의 체육 선생님이었던 미셸 르 부르벨렉이 기억을 떠올렸다: "요안이 패스를 해야할 시점에서 스스로 공격을 하고 골을 넣기를 더 원해서 가끔 우리는 그에게 멈추라고 지시해야할 때도 있었습니다. 어느 대회 결승이었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 경기 종료 전 15분이 남은 상태에서 우리 팀은 2:0으로 지고 있었죠. 그때 우리는 요안을 불러 원하면 득점을 시도해도 좋다고,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를 하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우리는 그 경기를 4:3으로 이겼고 요안은 해트트릭을 했습니다."


구르퀴프는 13살때 테니스와 축구 사이에서 축구를 선택했지만, 그 결정 전까지 많이 망설였다. 그는 테니스 선수가 되기 위해 푸아티에의 학교에서 입학허가를 받았지만 마지막에 그 결정을 취소했다. 그리고 구르퀴프는 어느 테니스 대회에서, 지금은 보르도에서 학업을 계속하고 있고 현재 자신의 절친한 친구중 한명인 위베르 바론을 만났다. 위베르에게는 한가지 확신이 있다: "요안이 테니스를 선택해 테니스 선수가 되었다면, 그는 테니스 계의 구르퀴프가 되었을 겁니다.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가 되었을 거에요. 조 윌프레드 송가처럼 말입니다."


한편 랑드리 쇼뱅은 요안에게서 축구에 대한 열정과는 반대되는 면을 보기도 했다. "그는 축구에 대해 'No'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2004년에 렌의 리저브 팀은 프랑스 리저브 토너먼트 결승에서 모나코를 모나코 원정에서 상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요안은 경기에 참여하러 오지 않았어요. 그 경기 일주일 후에 바칼로레아 시험을 칠 예정이었기 때문입니다.


구르퀴프의 머리 속은 축구로만 가득차 있다. 그는 훈련을 마친 후 집으로 돌아와 최고의 정신적 신체적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이 나온, 스포츠에 관련된 책을 읽는다. 또한 그는 실제로 그것을 적용하기 위한 최신의 방법을 찾기도 한다.


그 모든 것이 그의 삶의 목적인, 경기에 대한 애정 하나를 위한 것이다.
문제가 하나 있다면, 그의 국가대표팀 동료들은 스스로를 더 사랑한다는 것이다.
(역주: 마지막은 프랑스어 원문으로는 약간의 언어유희가 있어요 'jeu' (경기)라는 단어와 'je'(나)라는 단어를 매치한거..)





번역: 페레소녀
원 출처:
http://www.leparisien.fr/coupe-du-monde-2010-football/france/gourcuff-pour-l-amour-du-jeu-03-06-2010-948502.php (사진 제외)
출처:
http://yoanngourcuff.tistory.com
(Thank you for your translation from French to English MrsCole @ kickette)
* 프랑스어->영어 번역본을 다시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라 뜻하지않은 오역 의역 생략의 가능성 높습니다





몇일 전 프랑스 풋볼지에 지단이 요안에 대해
스스로를 국가대표팀에서 좀 더 내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는데

흠-ㅅ-
근데 타고난 성격 때문이면
힘들거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