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에 방문해 주시는 분들 중에는..
저의 선곡을 은근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 문득 기억나서 ㅋ_ㅋ
오늘은 요즘 제가 계속 듣고 있는 노래 몇곡과
파블로 네루다의 100개의 사랑 소네트 중 하나를 소개해 볼까 합니동.
이미 프랑시스 카브렐의 'C'était l'hiver그것은 겨울이었다'라는 곡은 이미 소개한적이 있었죠
요기 http://yoanngourcuff.tistory.com/1133
이 곡은 카브렐의 Je l'aime à mourir, 죽을만큼 그녀를 사랑해 라는 곡 라이브 버전 영상입니다.
아무런 반주나 MR없이 기타 반주로만 부르는 곡이라서 더욱 멋지고 감미로운 곡이에요.
영상 초반에 카브렐이 '이 곡은 여러분이 나랑 같이 불러줬음 좋겠다'라고 하는거 같은데
전 프랑스어 리스닝 고자이므로 확실히는 몰라영....ㅋㅋㅋ..ㅋ.ㅋ...
영어 해석은 요기! http://steventsh.com/2009/04/je-laime-mourir.html
두번째 곡은 노틀담 드 파리, 로미오와 줄리엣과 함께 프랑스 3대 뮤지컬 중 하나...라는 ㅋㅋㅋ
Les Dix Commandements십계의 피날레 곡 L'envie d'aimer사랑하고 싶은 마음 입니다
이 영상은 실제 공연의 앵콜 장면 같네요
가사 해석은 요깅
http://lyricstranslate.com/en/l039envie-d039aimer-final-desire-love-final.html
마지막 곡은 역시 셀린 디온의 Then you look at me라는 곡입니당.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 OST에 수록된 곡이라고 기억을 하고 있어영.
가사가 참 좋아요
특히 이부분
And you say you see
When you look at me
The reason you love life so
Though lost I have been
I find love again
And life just keeps on running
And life just keeps on running
You look at me and life comes from you
특히 저는 저 구절들을 보고
기억은 가물가물한데
파블로 네루다의 시 중에서 있었던
- 내가 그녀에게 손을 대자 나의 삶은 멈췄다
라는 구절도 떠오르고 뭐 그랬네영 ㅋ_ㅋ
근데 저기서 '손 대다'라는 단어는 touch였어여 ㅋㅋ 문맥 그대로임!!ㅋㅋㅋ
그리고 이번엔... 파블로 네루다의 소네트 중 하나에여.
이번엔 66번!ㅋㅋ
Sonnet LXVI
by Pablo Neruda
I do not love you except because I love you
and from loving you to not loving you I arrive
and from awaiting you when I am not awaiting you
my heart passes from the cold into fire
I love you only because it is you I love,
I hate you without end, and hating you I beg you
and the measure of my wandering love
is not to see you and to love you like a blind man.
Perhaps the light of January shall consume,
its cruel beam, my entire heart,
robbing me of the key to peacefulness.
In this story it is only me that dies
and I will die of love because I love you,
because I love you, love, through blood and fire.
이게 긍정문과 부정문이 자꾸 반복되서
한글로 번역하기가 많이 힘들어서 번역은 안했는데
정말..
파블로 네루다는 천재였을거에여
어쩜 이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특히 이부분...
I love you only because it is you I love
I hate you without end, and hating you I beg you
and the measure of my wandering love
is not to see you and to love you like a blind man.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너라는 단지 그 이유 때문에 나는 널 사랑한다
나는 널 끊임없이 증오하고, 또 널 증오하면서도 나는 너에게 애원한다
헤메고 있는 나의 사랑은
너를 바라보지 않는 것 또 눈 먼 사람처럼 너를 사랑하는 것
.
.
.
In this story it is only me that dies
and I will die of love because I love you,
because I love you, love, through blood and fire.
이 이야기에서는 나만이
내가 당신을 사랑하기에 나만이 그 사랑으로 죽을 것이다
내 사랑이여
내 모든 피와 불꽃으로 내가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제가 원하는 사랑이에요
아무 조건도 이유도 없이
그저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자신의 모든 피와 불꽃을 다 바쳐 상대를 사랑하는.
하지만 세상은 너무 위태롭고 각박해서
그런 사람을 찾기 불가능할것 같네요
제 계산적인 이성을 날려버릴 사람을 아직 만나지 못했음 ㅋㅋㅋㅋ
물론 제가 성골솔로 모태솔로 안생겨요...이기도 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이페소가 1년에 한번 한다는 ㅡㅡ 쇼핑을 했어요 ㅋㅋ
뭐 그래봤자 인터넷 쇼핑이지만 ㅋㅋ
좀 두께감있는 가디건, 얇은 가디건 이렇게 가디건 2개
티셔츠 4장인가 5장
플랫 슈즈 1켤레
목걸이 두개, 팔찌 하나 이렇게 악세사리 3개
이렇게 질렀는데
두꺼운 가디건은 연분홍에 파스텔톤인데...
얇은 가디건은 ㅋㅋ 머스타드 색이라 우왕ㅋ굳ㅋ 무게감 있는 노랑이에여!ㅋㅋㅋㅋ 그리고 디자인도 좀 특이...
티셔츠는... 무족건 고도비만 엉덩이를 가려야한다며 기장이 긴, 넥라인이 좀 파인 화이트 바탕 티셔츠 ㅋㅋㅋㅋㅋㅋ
(아 하나는 기장이 짧지만 그건 가디건 단추를 잠그고 입을거니까 패스..)
플랫슈즈는 연한 내츄럴한 색의 플랫슈즈..(가디건 두개가 각각 연분홍색/머스타드 색이라 비슷하게 가려고여. 근데 상상하니 조합이 망스멜(....)
목걸이는 하나는 실목걸이 하나는 좀 앤틱스타일
그리고 팔찌도 앤틱스타일... (전 귀 안뚫어서 귀걸이는 안해영)
그렇게입고 올림머리해서 다녀야지 ㅋㅋㅋ
근데 당고머리는... 풍성하게 크게 하려니 머리길이가 부족해서 안될듯 ㅠㅠ
그렇다고 머리를 사자머리를 만드려니 머리결이 걱정되고 말이져 ㅡㅡ
그치만 저런 차림에는... 레깅스가 어울리겠지만
전 닭다리처럼 생긴 고도비만 하체비만이라서 레깅스는 죽어도 안되고여-_ㅠ
뭐 물론 팔뚝살 뱃살 총체적 난국이지만...
바지는 직접 입어보고 사려고 오늘 안질렀는데
제가 허벅지가 굵어서 바지살때마다 아주 스트레스를 받는데
바지가 문제네여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일단 바지랑 봄운동화....가 남았네요
스니커즈가 괜찮을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