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시험기간이라
이번주 화요일에 시험 하나 치고 집에 돌아와서 좀 쉬려다가 갑자기 욱-_-해서
그 날 오후에 요안 인터뷰 캡쳐를 했는데(........)
잉여 po파워wer 대폭발 이었어요
아래는 그 현장입니다
접은 글을 펴세요
※ 이미지 파일 수 많습니다 (50개 가량)
제가 화요일에 캡쳐한 두 인터뷰 중의 하나가..
작년 9월에 요안이 리옹으로 와서 리옹 클럽 TV 채널인 OL TV와 처음 한 인터뷰,
그러니까 OL TV의 데일리 토크쇼 프로그램인 OL 시스템에 나온 요안의 모습이었어요.
캡쳐만 있으면 좀 그러니까
그래서 안되는 듣기로나마 ㅡㅡ내용을 대충 적어봅니다.
[페레소녀의 말도 안되는 ㅡㅡ 귀로 들은, 딕테이션도 아닌 반 창작이므로 이 글 전체의 내용을 무조건 믿으셔선 안됩니다(.....)]
OL 시스템은 평일 19시에 시작인데 세트장에 19시 20분이 되어서야 나타난 요안
저날 오후 훈련이 있었는데 훈련이 늦게 끝나서 늦은거라더군여
요안이 세트장에 들어선 후 토크쇼 진행자인 바트 씨가 방청객들에게 요안을 소개하니
방청객들이 박수도 치고 요안의 이름을 외치자 요안이 쑥스러워하는 모습이었어요
바트씨가
-처음으로 OL시스템에 나오는데 많이 늦었네요
라고 하자 요안은 머쓱한 웃음
바트씨가
본격적인 이야기에 들어가기 전에
리옹에 도착한지 며칠 안됬는데 클럽에 대한 인상이나 느낌이 어떠냐고 묻자
도착한 첫날은 너무나 열광적인 느낌이었고 그 전까지는 그런 분위기를 느껴보지 못했다
라고 말했고
클럽에 대해 들었던 느낌은
(전 소속팀 이이었던) 보르도 보다 리옹이 비교적 더 큰 규모와 조직을 갖고 있는 클럽이라는 것
이라고 대답했어요
또 바트 씨가 그에 이어서
리옹에는 보르도와 리옹 두 클럽에서 모두 뛴 베르나르 라콩브(회장 고문, 전직 선수 출신)도 있는데
사람들의 분위기나 도시의 건축 뭐 이런 것들에서 그 두 도시의 차이점이 있느냐
라고 묻자
요안은
지금으로서는 아직 리옹을 돌아다닐 기회가 없어서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나는 두 도시에 대해 아주 좋은 경험을 했고 또 말을 들어왔다
내가 살던 보르도는 아주 웅장한 도시였다
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그 후에 토크쇼에 나오는 패널인 기욤 가쉬 라는 OL TV 리포터가
요안을 소개하는 글을 읽어주면서
요안의 입단식과 스타드 드 제를랑에서의 스쿼드 프레젠테이션에서의 요안 모습이 나왔어요.
가쉬 씨는 소개글 마지막에
요안은 브르타뉴 인이고 클럽의 전 감독이자 같은 브르타뉴 인이었던 폴 르 겡이 세 번의 리그 타이틀을 클럽에 안겨다 준 것 처럼 당신도 그럴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 했어요.
(참고로- 요안의 아버지이신 구르퀴프 시니어와 위에 언급된 폴 르 겡 사이가 겁나 안좋다고 하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후에는 요안의 고향인 브르타뉴의 플레뫼르의 모습이 잠깐 나왔어요
이렇게
요안은 그 영상을 본 후에
저 곳(플레뫼르)은 내가 태어난 곳이고 저 곳에 집도 갖고 있다
라고 했어요.
바트 씨가 요안에게
경기를 하러 브르타뉴에 갈때 마다 (고향에 대한) 향수를 느끼나
라고 묻자
그렇다며 며칠이라도 그 곳에 가서 훈련하는게 참 좋다
라고 했어요
요안에게 바트씨가
당신은 아직 젊지만 아주 빠르게 스타가 되었는데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하고 있느냐
라고 묻자
요안은
그런 것들(스타덤이나 유명세를 의미하겠져?)과는 거리를 두는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는 일단 축구에 집중하고 있고 그런 것들에는 좀 불편함을 느낀다
또
나는 축구를 하며 즐거움을 얻는 것과 타이틀을 따내는 것이 더 좋다
또 동료들과 서포터들이 기뻐하는 것을 보는게 더 좋고 그럴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도 했어요.
이번엔 리포터 가쉬 씨가
밀란에는 아주 뛰어난 스타 선수들이 많고
또 당신이 프랑스에서 밀란으로 갔을때는 아주 어렸는데
그러한 선수들을 곁에서 지켜본 것이 지금의 당신에게 도움을 줬느냐
라고 묻자
요안은
밀란에서의 경험이 나에게 아주 많은 것을 가져다 준것이 사실이다
축구 내적으로 아주 많은 것을 보고 배웠고 코칭 스탭들과의 만남도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
라고 했어요.
또 그에 이어서
피치 안과 밖 모두에서 필요한 태도와,
한 시즌 동안 경기에 계속 뛰기 위해 컨디션을 적절히 조절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었고
또 (밀란에서 훌륭한 선수들을 보는 것은) 높은 수준의 선수가 되기 위한 열망을 가지게 했다
라고도 했네요.
(Credit: OL TV)
[페레소녀의 말도 안되는 ㅡㅡ 귀로 들은, 딕테이션도 아닌 반 창작이므로 이 글 전체의 내용을 무조건 믿으셔선 안됩니다(.....)]
일단 오늘은 요정도..
나머지 내용은 part 2에 이을게여
사실 한 말은 더 많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해못해서 패스
여행 며칠 다녀왔다고
리옹 다녀온 이후로 불어 귀가 조금 트인거 같아서
그 후에 친구한테
-야 어학연수를 왜 가는지 알겠어
라면서 개드립을 쳤는데
최근에 조금씩 들리는게 정말 는거 같아서
그래서 혹시나 싶어서 오늘
요안이 나왔던 저 인터뷰 영상을 다시 봤어요.
보는데
어머나 이럴수가
이 토크쇼를 보고 한 예전 포스팅에서는 (http://yoanngourcuff.tistory.com/916)
이해 안된다고 징징거렸는데
이젠 조금 더 많이 들리네요?
이 포스팅을 다 하고 제 머리에 스쳐간 생각은
- ....내가 지금보다 어릴적에 영어 공부 할때도 이렇게 열심히는 안했어!!
라는거..............ㅋ...
내 인생 후 새드
가 아니고
내 인생 후 ㅅㅂ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 내 인생 어떡해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 성모마리아님 부처님 알라신 마호메트님
제발 이 곰의 수렁에서 벗어나게 해주쎄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