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온지 10일만에 집에 인터넷을 설치했어요 ㅠ.ㅠ 엉엉
그래서 이제 포스팅도 매일매일 할수 있답니다:3
그래서 지금 막 인터넷을 설치하고 급하게 포스팅하고 있어요 ㅠㅠ
일단 리옹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툴라랑이 말라가로 이적했죠.
툴라랑은 말라가 입단식까지 치렀는데
리옹에 새 감독이 들어왔어요.
리옹 구단은 퓨엘 감독과 계약 해지를 한 후에
리옹 선수 출신이자 지난 시즌까지 리옹 구단 유소년 육성 관련 스탭이었던 레미 가르드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습니다.
자세한건 접은글에 있어요:3
(좌- 레미 가르드 리옹 신임 감독, 우- 리옹 회장 장- 미쉘 올라스)
레미 가르드는 1966년 생에, 리옹 유스를 거쳐 리옹에서 9년간 선수생활을 했고
그 후 스트라스부르를 거쳐 아스날에서도 세시즌 간 뛰었다고 하네요.
코치로서는 2003년 부터 리옹에서 있었고 그때부터 여러 감독 아래에서 수석코치를 맡기도 했고
2010년부터 리옹 유스 센터 소장으로 재직해왔다고 합니다.
레미 가르드는 과장좀 보태서ㅋㅋ
바르셀로나에 과르디올라가 있다면 리옹에는 가르드가 있다고 말할 정도의 인물이라네요.
물론 바르셀로나에서 과르디올라가 이뤄낸 것과 같은 결과를 낼지는 아직 모르지만
클럽 선수 출신으로서 감독이 된 공통점 때문에 그런거 같은데
팀의 전술에도 예전부터 어느정도 관여해오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르드는 소위 '아름다운 축구'에 대한 신봉자라고 하네요.
아래 사진은 감독 취임 기자회견 모습 몇장이에요.


(좌->우 레미 가르드, 장-미쉘 올라스, 리옹 회장 고문 베르나르 라콩브)

그리고 가르드가 기자회견과 그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요안에 대해 말했는데
그 말들을 모아봤어요.
- 요안은 이 곳에서 조금 힘든 시즌을 보냈다. 앞으로 나의 목표는 그와의 많은 대화를 통해 그가 지금까지 겪었던 일들을 이해하는 것이다. 나는 그가 자신감을 되찾는 것을 도와줄 것이다. 나는 그가 보르도에서 보여준 훌륭한 모습들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그가 자신의 팀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내 목표중 하나이다. "
당신은 앞으로 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선수가 누구가 될지 생각해보았는가
- 아직 특별하게 생각한 선수는 없다. 이제 이적시장은 막 시작된 상태이다. 나는 장-미셸 올라스(리옹 회장)과 베르나르 라콩브를 (그들이 알아서 적당한 선수를 데려올 것이라) 믿고 있다.나는 경험이 많은 선수들을 기용할수 있게 될 것이고, 그들은 역시 아주 훌륭한 선수들이기도 하다. 우리는 요안 구르퀴프의 능력에 기대를 하고 있지만 그 외에도 바페팀비 고미스나 리산드로, 또 다른 프랑스 국가대표 선수들도(위고 요리스, 안토니 레베예르) 우리 팀에 있다. 구르퀴프에 대해서는, 그가 보르도에 있었을때 그의 수준 높은 경기를 내가 보았다. 하지만 예전에 나는 그러한 그의 모습을 리옹에서 다시 보지 못한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요안 구르퀴프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게 해야한다는 특별한 임무가 생겼다고 느끼고 있는가
- 그를 포함한 모든 선수들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물론 요안은 나를 도와줄 여러 선수중 한명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시즌 우리가 본 그의 모습보다 훨씬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는 선수이고, 그는 내가 아주 좋아하는 유형의 선수이다. 앞으로 해야할 일이 많고 바로 그 일들에 착수할 것이다. 나는 자신감에 차있다. 그런 재능있는 선수가 팀에 있다면 우리는 우리의 진정한 실력을 보여줄수 있는것이다.
가르드는 그 외에도
자신이 큰 기대를 걸고 있고 자신을 도와줄 중요한 선수 세명을 언급했는데
그 세명이 요안과 요리스, 리산드로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여름에는 이 세 선수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네요.
그리고 가르드가 또 요리스의 이적건에 대해
요리스는 이번 여름에 이적하지 않는다며 요리스 본인이 스탭들에게 리옹에 남을거라고 말했다고,
또 요리스는 클럽에 중요한 선수이자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가르드가 감독으로 취임한 이후 언론들에 요안에 대해 한 말을 보니
일단 요안이 휴가를 마치고 다음주에 팀 프리시즌 훈련에 집합하면 요안과 대화를 할 모양인가 보네요.
가르드도 리옹 클럽 관계자였으니 요안의 상황에 대해 아예 모르는건 아닐테지만
일단 감독이 되었으니 선수와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모양입니당.
여름 휴가간 리옹 선수들이 오스트리아에서 있을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30일에 집합하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흘러갔네요 ㅠㅠㅋㅋㅋㅋㅋ
5월 말에 리그 끝났을때는
한달 어떻게 버티냐고 막 포풍눔물을 흘렸는데 이럴수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 시즌에는 그저
새 시즌에는 요안에게
이렇게 빵긋빵긋 웃는 일만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