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 드레드풀 시즌 1에서 바네사가 입고 나온 의상들을 모아보았다.
참고로 캡쳐할때
그 전에 미디어 플레이어의 화면 밝기나 채도 등등을 조정해놓은걸 잊고 캡쳐해버려서
캡쳐가 뿌옇다...
다시 캡쳐하기엔 힘들고
또 원본대로 캡쳐하면 영상 자체가 톤이 어두워서 더 알아보기 힘들어서 그냥 포스팅한다ㅠㅠㅠㅠㅠ
그리고 시즌1에 대한 내용도 있을수 있으므로
주의) 시즌1 스포일러 주의
주의) 시즌1 스포일러 주의
시즌1 시작하기 전에 프로모 사진 중에서.
1x01인 Night Work에서 바네사가 에단과 처음 만났던 날 밤에 뱀파이어들 죽이러 처음 출동할때 그때 입었던 의상 같은데
저 의상은
재킷은 모르겠지만 안의 블라우스는 같은 에피에서 딱 한번 더 나오고 그 뒤로는 한번도 안나오더랔ㅋㅋㅋ
저 블라우스가 궁금했는데 아쉬웠다
그러다가 시즌1에서 바네사를 닮은 부두인형이 저 블라우스랑 똑같은 옷을 입고있더군(.......)
바네사가 에단을 스카웃하려고 대화하던, 그들의 첫 만남 장면.
저 블라우스는 뒤에도 또 나오므로 패스
사실 이 장면은 너무 뿌옇게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이 의상을 제일 좋아한다.
스커트의 문양이나 재질도 그리고 블라우스의 레이스도 다 이뻤는데!!
넘 맘에 들었는데!!!
넘 좋았는데!!!!!!!!
그래서 캡쳐도 제일 많이 했는데!!!!
저 뒤로는 저 의상은 한번도 등장하지 않았다는 안타까운 현실
그리고 바네사가 잠옷 위에 걸치고 나왔던 가운이라고 해야하나
하여튼 저 의상...
금색 자수? 프린팅? 하여튼 패턴이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시즌2에 또 나왔다
(2x02 초반에 바네사가 겁에 질려 말콤 경을 찾아가던 장면에서)
그리고 또 참 잘어울렸던 의상
목의 칼라부터 소매까지 쭉 아우르는 자수에서부터
어깨에 달린 리본까지 완벽했다 ㅋㅋㅋ
정말 아름다웠던 의상
그리고 이 보랏빛 드레스는
장면은 바네사가 빙의되는 장면이라 안타까웠지만
드레스는 예뻤다
그리고 이 드레스는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사실 좀 저 패턴들이 징그러워서(....) ㅠㅠ
이건 성당 앞에서 한 꼬마아가씨와 바네사가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가나'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장면
페니 드레드풀의 의상담당인 가브리엘라 페스쿠치 여사는
윗 캡쳐에서 처럼 저런 매듭으로 포인트를 주는걸 참 좋아하는가 보다(...)
저런게 한두개가 아니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에 바로 이어지는 도리안 그레이와의 첫 아니 두번째 대면으로도 이어지는데
바네사의 머리 장식과 잘 어울리는 코트였다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 블라우스는 팔 부분의 장식이 섬세하게 예뻤다
꽃무늬 자수+.+
그리고 목과 이어지는 어깨 부분에도 디테일+.+
그리고 이 의상은
연극보러 그랑 기뇰(Grand Guignol)에 갔다가 도리안 그레이를 만났을때의 장면.
재킷 가장자리에 반짝이는 비즈장식들 덕분에 단정하면서도 화려해보이는데
목 칼라부분에도 뒷테일이<
너무 내 취향직격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체적으로 쫙 떨어지는 라인이 넘 이뿌다ㅠㅠㅠㅠㅠ
자세히 보면 가장자리 비즈 장식이 격자무늬인게 보인다+.+
그리고 이건 바네사의 어릴적 회상 에피였던 'Closer than sisters'에서
어린 바네사의 원피스+.+
꽃무늬 패턴과 아기자기한 레이스 칼라가
인생이 꼬이기 전(....)의, 부잣집에서 남부러울것 없이 자란 바네사의 모습을 나타내는 듯 하다
그리고 바네사는 처음으로 빙의되기 전에는
이런 밝은 색의
저런 밝은 색의 드레스도 입었었지
(이건 잠옷 위에 걸친 가운이라고 하나 그게 예뻐서 한번(....)
저 장면 이후 바네사의 인생은 180도 뒤집어지고 꼬이게 된다
그리고 저 뒤로 바네사는 밝은 색의 드레스는 입지 않게 되지
바네사가 극 중에서 반팔 잠옷입고 나온건 이때 뿐인거 같아서 캡쳐
사실 에바가 머리를 저렇게 루즈하게 올린게 좋아서라고는 말 못해
그리고 이건 포스팅 초반에 언급했던 그 블라우스
그리고 바네사는 도리안 그레이가 간직한 사진에
저 블라우스를 입고 찍은 모습으로 남게 된다
그리고 이 골드 땡땡이 드레스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x06에서 바네사가 도리안 그레이와 데이트하러 나갈때 입었던 드레스
심플하면서도 골드 땡땡이와 가슴부분의 비즈(인지 뭔지는 확실히 모르겄다) 장식으로 화려하다
하지만 저 드레스는 한 에피만 나오고 끝장날 운명이지
그리고 보랏빛 상의
프린팅인지 자수인지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저런 세밀한 패턴이 맘에 들었다
그런데 1x02에서 강령회에서 빙의 될때도 그렇고
저 윗 캡쳐에서도 그렇고
보랏빛 의상만 입으면 뭔가 빙의될 암시인가 왜 하필 두 의상이 다 보랏빛이지
아 그렇다고 하기엔 예외가 있구나(.....)
그리고 이 잠옷은
1x07 마지막 부분에서
바네사가 말콤 경에게 미나가 어디있는지 안다고 말하던 그 엔딩 장면인데
바네사의 잠옷에 저렇게 붉은 끈이 잇는 잠옷은 저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라서 캡쳐(...)
그리고 1x08에서 바네사가 입고 나왔던 가운
동양적인 난초무늬에 새도 있고 뭐 그런 패턴이었다
그리고 저 가운은 시즌2에 재등장
그리고 마지막인 이 의상
포스팅 맨 처음 시즌1 프로모 사진의 코트와 비슷한거 같은데
이 재킷에는 칼라 부분에 매듭 장식이 있다
그리고 그 안에 입은 블라우스
그리고 시즌1 피날레 장면에서의 의상.
그리고 저 의상은 그대로 시즌2 첫 에피소드의 오프닝으로 이어진다
(Capture and photo credit: Showtime)
페니 드레드풀의 의상 담당이자
20년 쯤 전에 영화 '순수의 시대'로 아카데미 의상상을 수상했던 가브리엘라 파스쿠치 여사는
(당연한 일이겠지만) 캐릭터의 상황이나 무드에 맞춰서 천의 재질이나 색상 등을 결정한다고 했고,
또 피가 튀는 블러디ㅋㅋ한 씬을 위해서는 똑같은 의상을 4벌을 제작한다고,
그건 엑스트라들의 의상에서도 똑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페니 드레드풀의 세트가 있는 아일랜드 더블린 근교의 알드모어 스튜디오에는
시즌2 촬영 당시에 아일랜드와 이탈리아(페스쿠치가 이탈리아인라 그런듯?)에서 모인 의상 담당 스탭들만 30명이 넘게 있었다고 한다.
(출처는 http://www.hollywoodreporter.com)
헐 그러면 2x06의 무도회 장면에서 에바가 입었던 그 붉은 드레스만도 4벌이 있었단 말이겠네ㅋㅋㅋ
걸어놓고 감상하게 나 한벌만
바네사의 의상은
색은 (레드처럼 강렬한 의상도 드문드문 있지만) 주로 블랙처럼 어두운 색이면서도
매듭이나 비즈 스팽글을 이용해 화려한 느낌을 동시에 주려고 한 것 같은데
이건
블랙 위주의 블라우스나 의상들은
자신이 저지른 일(미나를 배신한 일)에 대한 속죄가 담겨있는 그런 설정과도 잘 맞아떨어지는거 같기도 하고
블랙이나 어두운 색의 의상 속에서도 화려한 느낌의 디테일, 그리고 매듭으로 포인트를 준 의상들은
겉으로는 하늘하늘 연약해보이지만 속으로는 뽜이어!하는, 또 복잡하고 숨겨진게 많은 여성이라는 설정과 어울리고
(의상의 화려한 면은 바네사가 미인이라는 설정과도 맞겠지)
아 몰랑 꼬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어쨌든
이 포스팅의 의의는
내가 좋아서 그냥 바네사의 의상들 모두를 모아놓고 보려고 하는 거니까